나는 출판사에 글을 보내는 방법을 전혀 몰랐다. 어리석게도 도서관에서 글쓰기에 대한 쓸모없는 책들만 뒤졌다. 그러다가 버려진 <작가>지 한 부를 발견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잡지였다. 그 잡지를 본 나는 다른 호를 더 찾으러, 그리고 다른 잡지들을 더 찾으러 도서관으로 돌아갔다. 그런 잡지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였다. 나는 금세 소설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냈고, 내 소설은 바로 우체통에 들어갔다. 몇 주 후에 나는 첫 번째 거절 통보를 받았다.나이가 더 들어서 나는 거절 통보를 받는 것은 당신 자식이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과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화가 나고 한 마디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세상에 출판되어 멀쩡하게 나가고 있는 그 모든 못생긴 아이들을 보라! p.268-269 <긍정적인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