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믿음 - 무속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생존해 왔는가?
이성원.손영하.이서현 지음 / 바다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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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긴 피해자는 조급한 마음에 무속인을 찾는다.
문제 하나를 맡기면 두 개의 문제가 생긴다.
그 두 개를 맡기면 다시 네 개의 문제가 생긴다.
무속인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굿‘에 문제의 이름을 붙여 판매한다.

결국 피해자의 모든 삶은 문제가 아닌 것이 없고,
자기 인생을 인질 잡힌 피해자는 전 재산을 다 갖다바치고도 문제를 해결 못하고 허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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