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은 작가만의 이야기지만, 뒤로 갈수록 다른 사람의 지혜를 빌려온다. 때때로 그 지혜가 저자보다 더 커 보였다.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느낌이다.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원리를 제시하고자 하지만 제대로 도달한 것 같지는 않다.˝실력 있는 세공사는 약간 무딘 칼을 사용한다.˝고 주장한다면 할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