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단요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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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물음에 아무도 대답해줄 수 없는 세상이다. 세상사가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만들어낸 수레바퀴는 그것을 해결할 상상물이다. 동시대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만한 선악의 개념을 구체화한 결과물. 그러다보니 약간 모호해지고 두루뭉술해졌다. 그것은 종교일 수도 있고 윤리학일 수도 있다. 뭐라도 좋으니 누구라도 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런데 수레바퀴가 지옥과 천국의 지표를 알려준다는 걸 어떻게 확인한 걸까? 사후세계에 다녀온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후 세계에 다녀온 사람도 검증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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