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기쁨과 슬픔 -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
올리비에 푸리올 지음, 조윤진 옮김 / 다른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것은 결코 성공 욕구를 초월한 상태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성공을 강렬히 열망한 나머지 패배와 실패에 대해 강하게 두려워 하는 게 느껴졌다. (특히 8번 챕터 ‘목표하지 않고 이루기’)

(...)
실패는 기본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인데, 노력하다 실패하면 추하기까지 하다는 걱정이 더해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목표에 초연하면 실패해도 실패한 게 아닌 게 된다. 최소한 체면은 유지되니까. 지나치게 성공에 집착하는 순간, 멋은 이미 사라진다.
‘흥! 난 아등바등하지 않았어!’
마치 시험 전날 밤을 새가며 공부를 했으면서 당일날 하나도 공부를 안 한 척 하는 수험생의 초조함을 닮았다.
저자는 이 불교 명상법 비슷한 것을 ‘프랑스적’인 것이라 자주 주장하는데, 프랑스 사람들이 얼마나 멋에 목숨을 거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


(전문은 블로그로
https://m.blog.naver.com/bouvard/22248964789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