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제작기. 괴팍한 천재들의 기행들을 볼 때마다 웃음이 터진다. 책에서는 생략되어 있지만 스즈키가 두 천재의 작업에 기꺼이 자기 인생을 바친 이유를 가늠해 보게 된다. 천재와 함께 일한다는 것, 역사에 남을 작품을 같이 만든다는 것, 그것은 분명 인생을 바칠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