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들의 비밀 - 세상을 바꾸는 0.1% 혁신가들의 특별한 성공 법칙 8가지
멜리사 실링 지음, 이주만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천재나 혁신가들의 괴짜 같은 성향들과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 외부적 요인까지 분석한다. 

 

‘나는 혹시 괴짜 천재, 창의력 대장이 아닐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하지만 천재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이 평범한 둔재에 가깝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다. 

그럼 이 책은 소수의 괴짜들을 위한 책일까? 

 

이 책의 진정한 활용성은 둔재인 나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 

더 나아가서는 나의 자녀, 혹은 나의 부하 직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있다. 

결과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까지 나아간다. 

 

책의 대부분은 에디슨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괴짜들의 

재밌는 일화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마지막 챕터에 이르러서는 둔재들을 위한 팁을 정리해준다. 

소수의 괴짜들에게서 힌트를 얻어 

다수의 범인들이 배울 점을 알려 주는 게 이 책의 강점이다. 

 

괴짜 천재들은 살아있을 때는 물론이고 죽어서도, 

그리고 그들이 이룬 업적뿐 아니라 그들의 삶을 통해서도 

인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류에게 소중한 공공재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지점이다. 

 

일론 머스크,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니콜라 테슬라, 벤저민 프랭클린은 (적어도 일을 시작한 초기에는) 그들에게 필요한 지식 자원과 기술 자원을 책을 통해 얻었다. 열렬한 독서가들답게 이들은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아인슈타인 주변에는 또한 도움을 주는 몇몇 동료가 있었으며 머스크와 에디슨 역시 똑똑한 인재로 구성된 팀이 혁신 활동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훗날 깨닫게 되지만 어릴 때부터 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p. 342

 

상당수의 혁신은 전문분야 종사자가 아닌 문외한들에게서 나왔다.  

우리는 대다수가 서로의 분야에 문외한이 아닌가.  

우리는 어떤 분야의 혁신을 불러올 잠재력을 가졌다. 

 

때문에 공공 도서관이나 공적으로 공개된 논문은 중요하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 

어린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 에디슨과 마리 퀴리들이 

더 많은 도서관에서 더 많은 책을 읽으며 

혁신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 시간이나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ㅠㅠ

(http://blog.naver.com/bouv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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