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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 ㅣ 나의 첫 성경 시리즈 3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예수님 이야기>
출판사 : 조선북스
지은이 : 장피에르 프레보
옮긴이 : 김주경
장르 : 신화 / 종교
저희 어머니께서 갑자기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신지 벌써 14일째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저는 종교를 믿지 않았지만 어머니께서는
젊은 시절 세례를 받았던 가톨릭 신자셨어요.
이후에는 딱히 종교는 없지만 절에 다니시는 것을
좋아하셨죠.
저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좋아서 절을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 성당을 가고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20대 초반에 교리 수업을 조금 받았었지만
금세 포기하고 말았었죠😅
어머니가 쓰러지시고 처음 며칠은 정말 온갖 존재하는 모든 것에 기도를 하고 빌었던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다시 성당을 다니고 싶어 하셨고
동네 성당으로 교적도 옮기셨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저는 그것을 운명이라 생각하기로 했고,
현재 열심히 교리 수업을 들으며 미사에 참석하고
있답니다. 수녀님과 많은 교인 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셔서 마음도 한결 든든해졌어요.🙏
그러던 중, 막연히 기도를 하고는 있지만 내가
기도드리고 있는 이 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해졌죠. 아직도 마음이 완전하게 안정된 상태는
아니기에 심도있는 성경공부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봤답니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 된
이 책 덕분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큰 틀만 설명되어있는 정도지만 조금 더 신앙
생활에 가까워진 기분이었답니다.😊
성경의 이야기 해설, 역사적 이야기와 상징들,
그림을 통한 스토리텔링이 아주 훌륭한 책이에요.
이 책은 ‘나의 첫 성경 시리즈‘ 중 마지막 책이더라고요.
앞선 시리즈로는 <세상의 탄생>과 <왕들의 시대>가
있답니다. 다음에 그 책들도 읽어보려 해요.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아예 금지된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나중에 면회가 자유로워지면 어머니 곁에서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제 포스팅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