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맛 문학동네 청소년 48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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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조남주 작가의 신작을 읽어보았다.

★★스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친한 여중생 4명이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같은 고등학교에 가자고 약속한 후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무난한 가정 속에서 본인은 어중간하다고 느끼는 소란.
아픈 동생이 있어 가정에서 관심을 받지 못한 모범생 다윤.
기운 가풍 속에서 위장전입으로 더 좋은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지만 실패한 해인.
엄마, 할머니와 함께 부유하게 살고 있는 은지.

주인공 4명의 캐릭터성이 강하지 않아서, 읽으면서 다소 헷갈렸다. 그리고 이 4명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얕게 톡 건드리고 가는 편이라서 몰입도가 낮았다.
차라리 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다른 등장인물들의 사연을 말했으면 어떨까 싶다.

청소년 소설이니만큼 내용도 무난하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점은 좋았다.

별 특징 없는, 잔잔한 여중생들의 이야기이다.
여러모로 어중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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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13: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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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선장
이우중 지음 / 창작시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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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습니다★

주식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주식에 대한 작가의 부정적인 입장이 나타난다.

나 ‘이장훈‘의 의대 선배이자 개미혁명 카페의 장 將인 ‘안광선‘의 죽음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안선배는 대학시절부터 창세기 여섯째 날이 인간우월론이 아니라 만물동위론으로 바뀌어야한다고 주장하다가 본인의 뜻이 좌절되어 잠적한다. 이후 다리 하나를 잃고 나타나 의사가 되어 불우한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살아간다.
한편 주식으로 본인의 뜻을 펼치고자 대학시절 연인이었던 ‘강윤지‘의 M바이오 주식을 바탕으로 하여 개미혁명 카페를 개설, 수많은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M바이오의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다. 주가를 몇 배나 올리며 승승장구를 하던 이들은 M바이오의 임원진과 강윤지의 고점매도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주가 폭락과 함께 와해되어버리고 만다.
아버지의 노름으로 불우한 과거를 살았던 나는 제약회사에 취업해 하루하루를 연명하다가 회사 신입이자 유부녀인 ‘장서영‘과 바람을 피고.. 안선배와 다시 만나 개미혁명 카페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주가 폭락과 장서영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줄거리를 쓰고 보니 꽤나 암울한 이야기이다.
주가가 폭락하여 암울한 이야기는 책 후반부에 잠깐 나와서 별 감흥은 없었다.

스토리 구성은 나름 괜찮았다.
책 초중반부에는 창세기를, 후반부에는 주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창세기 내용이 나올 때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읽다보니 흥미로웠다. 창세기 여섯째 날이 조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설득력이 있다.

작가가 직접적으로 주식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작가가 이 책을 쓴 진짜 의도는 뭘까?
한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도 나타나있어, 주식으로 기고만장해있는 개인투자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괜찮아 보인다.

나는 그냥저냥 읽었다. 주식시장의 급박한 전개를 보고 싶었는데 그런 내용은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책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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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뿔났다 - 푸르니에의 발칙한 풍자소설 하느님, 어지러운 세상에 똥침을 날리시다!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 예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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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한 사람을 볼 때면 늘 그렇듯이 하느님은 구역질이 나서 이번엔 또 무엇을 만들어낼까 궁리하기 시작한다.‘
베드로 성자와 함께 대화하며 인간들에게 불행을 가져다줄 무언가를 발명하는 단순한 이야기가 반복된다.

가볍게 읽기에 괜찮았다.
하느님이 인구과잉, 홍수, 각종 질병, 노화 등을 직접 창조하여 인간들을 못살게 구는 내용이 종종 웃겼지만, 이러한 유머 속에 종종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다.
의도적인 빈부격차 창조, 허구의 내세론을 믿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그랬다.

책을 읽고 난 후 든 생각인데, 진짜 현생이 급한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화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인간의 불행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가볍게 이야기하는 경박함(?)에 분노할 수 있을 것 같다.
하긴, ‘문학‘이라는 장르 자체가 일상에 여유가 있을 때 읽을 수 있는 책이니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매우 짧고 딱히 연결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별 생각 없이 조금씩 끊어서 읽기에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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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2 LC 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영단기 연구소 엮음 / 커넥츠영단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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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책과 마찬가지로 1의 가격에서 1000원이 플러스됐다. 역시, 그래도 싼 가격이다!
LC파일 접근방법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LC와 RC 같이 사서 풀어도 5900×2=11800 원이다. 이 돈으로 모의토익을 10번이나 풀 수 있다! 토익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내일이 시험인데 쫄린다..
다시 치면 되지~하는 간단한 대안이 있지만, 다시 준비하기가 귀찮다... 하지만 일단 목표점수를 넘기면 추가 장학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다.
일단 내일 목표점수 넘기는 걸 목표로 하고 정신차리고 시험 보고 오자...! (? 너무 당연한 소리네, 쓰고 보니까.)

비교적 LC가 안정적이니까 정신집중해서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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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2 RC 문제집 + 해설집 (2020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가 5,900원) - 10일 만에 토익을 끝내는 기출 변형 1000제 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영단기 연구소 엮음 / 커넥츠영단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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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1000제 1과 비교해서, 가격이 1000원 올랐다. 그래서 5900원! 다른 토익 문제집과 비교했을 때는 그래도 싼 편이다.
퀄리티도 괜찮기 때문에 토익 실전 연습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한다!

잘.. 공부했다.
하루도 안 쉬고 10일 연속 매일 테스트를 풀었다.
근데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슬아슬하다. 더군다나 10번의 테스트 중 마지막 2번의 시험에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으아...

올해 다시 토익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은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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