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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사토 마사루 지음, 신정원 옮김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당시의 시점을 이해함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그 아날로지를 좀더 잘 이해 할 수 있을거다.
동서양의 세계관이 다르기에 대항해시대나 제국주의 시대로 유럽이 우월했자고 평가 할 수 없다.
역사는 흥망성쇠를 겪어왔으며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이만큼 변화해 왔다.
동양의 국가체제의 왕은 절대권력을 가진 국가의 주인이었다(김정은과 같은) 그러기에 새로운 땅을 점령하고 약탈하는 행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조공체제의 중화주의로 팽창보다는 지키고자하는 보수적 형태를 가졌다
기득권의 체제유지에 더한 가치가 있었고,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보살행의 의식이 있었다.
그리스, 로마문화와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믿는 유럽인들은 기독교라는 체제하에 황제마저 동양의 왕에 비해 제한된 권력과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리상발견과 같은 모험을 감행한다.
스키타인, 훈족, 몽골 등 아시아 유목민의 침략을 받았던것과 같이 유럽인들도 초식의 농경대륙을 돈벌이 수단으로 강탈하고 노예로 잡아가는 반인륜적 행위를 하였다. 당시 그들에게는 아프리카 흑인은 사람이 아닌 재산적 가치일 뿐이었고 아직도 차별의 잔재가 남아있다.
신구교간 종교분쟁과 헤게모니 쟁탈을 위한 30년 전쟁이후 1448년의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네덜란드가 독립하는등 국가체제의 네이션의 개념이 시작되었다
다민족국가인 오스트리아 제국의 붕괴를 촉발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발칸반도의 분쟁의 시발이 되었다.
오늘날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캐돌릭, 예수회, 신교(루터,캘빙) 러시아 정교, 이슬람 수니파/시아파 등 점점 세분화된 분파간의 갈등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불교, 기독교 등 보편적인 종교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등 본질이 같으나 교리의 비교가 어려운 상대와는 인정하거나 무시하지만, 같은 뿌리의 종교내의 계파간에는 오히려 이단시비는 물론 성전이란 명분으로
죽이고 파괴한다.
민족, 종교, 문화 등 정체성을 내세우는 사유는 그리 정당하지 않다. 갈라치기하고 이간질하며 적대감을 키워 자기의 권력을 만들어 내기위한 정치일 뿐이다.
1895년 일본이 오키나와로 합병한 류큐왕국이나 영국의 아일랜드는 물론 스코틀랜드는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민족의 정체성 명분이나, 현실적으로 분쟁지역에 위치한 저정도 규모의 국가가 독립국가로 잘 살아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괌, 싸이판, 하와이 주민들은 독립에 별관심이 없어 보인다. 내몽골, 티벳, 신장 위그루의 경우 독립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갈등국면의 시아파, 수니파 국가도 미국이나 이스라엘 또는 공동의 적을 상대 할 경우에는 함께 협력한다.
북한뿐 아나라 중일러가 우리를 참략하는 경우 대부분 국민들은 목숨걸고 의무를 다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단군의 자손이므로... 그런데 선거때면 영호남을 정치인들이 이간질시켜 갈라치기한다. 서로 원수 대하듯 한다. 전라/경상공화국으로 나눠야 할 듯이....
종교, 국가, 문화 등 불순한 의도로 서로를 적으로 만들려는 데마고고들을 몰아내야한다
세상은 진보와 보수로만 나뉘는게 아니다. 전체중에 진보와 보수가 일부릴 뿐이나 대부분은 나눠놓은 구역으로 들어가야만 한는 줄 알고 자신의 견해와 좀 비슷한 누군가를 지지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어떤이념에도 장단점이 있다. 그것을 판단하여 지지하고 때로는 건설적인 차원에서 비판을
할 수 있어야한다. 무조건적인 지지는 광신도일뿐이며
자기가 주인이 아닌 단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거다.
자유의지는 하느님도 정치가도 아니다. 올바른 판단이란 자기만의 견해나 굳어진 사고방식으로 생각한다는 판단, 해석, 사안에 대한 견해를 일체 배제하고 편견없이 사실을 관조 할 수 있어야 한다.
& 핸폰의 작은자판으로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횡설수설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나중에 무슨내용을 읽었었는지를
알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