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공작님의 유령신부 1 ㅣ 공작님의 유령신부 1
박록주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트윈 자작영애 트레이시는 자유기사 펠튼 경을 사모했지만 거절당하고, 대귀족 록스베리 공작의 청혼서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혼식 전날 밤 죽어 유령이 되었고, 유령이 된 채로 자신의 남편이 될 뻔했던 사람인 록스베리 공작을 보러간다. 신기하게도 록스베리 공작은 트레이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그와 접촉하자 트레이시는 다른 사람의 눈에도 보일 만큼 실체를 되찾게 되는데……


환생을 믿지 않는 세계관에서 무려 유령이 되고, 사람이 되어가는 트레이시.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집착하고, 유령인 그녀를 받아들이고 초야까지 치른 록스베리 공작 에드가. 문릿노블이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소재도 신선하고 스토리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트레이시가 어째서 유령이 되었는지, 에드가는 어째서 트레이시에게 집착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풀릴 2권이 기대됩니다. 이미 죽어서 장례식 치른 트레이시는 과연 본래 신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어쩐지 신경쓰이는 펠튼 경은 과연 어떤 인물인지, 에드가는 과연 어째서 트레이시에게 집착하게 되었는지... 2권에서 마무리가 깔끔할지가 걱정이긴 한데, 천원짜리 소설인데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우선 별 넷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늑대의 식사법 1 ㅣ 늑대의 식사법 1
온정 / 루나미엘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앙숙 중의 앙숙인 왕국 제1군 단장 로벨리타 카브와 2군 단장 리온하르트 디어는 승전 파티 도중 술에 취해 하룻밤을 함께한다. 그 날 로벨리타는 리온의 악몽이 담긴 펜던트를 가져가고, 펜던트 안의 검은 액체가 사고로 로벨리타의 손에 스며든 후,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하룻밤의 실수 이후 관계가 변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표지의 구도에서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지만, 연하에 동정인 남주를 남자관계 화려했던 여주가 리드해가는 여공남수 소설입니다. 키워드와 캐릭터는 나쁘지 않은데 초반부 이후의 전체적인 전개나 문체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별은 세 개로. 잘 맞는 분은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로맨틱 청와대 1 ㅣ 로맨틱 청와대 1
박연필 / 로아 / 2018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경이 청와대라서 기대하면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워서 당황했습니다. 황당하다보니 청와대 배경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가 아니라, 그래도 청와대인데 이래도 괜찮은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몰입이 안 되더라고요. 여주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실수는 뜻하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싶어도... 여주와 남주의 첫 만남이며 함께 살게 되는 과정까지가 너무 막나가는... 보통 현대배경 로맨스에서 상상하기 힘든 황당함이 느껴져서... 내내 ??? 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조가 여럿 등장합니다. 부모님의 재혼으로 만난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을 짝사랑하는 의붓오빠, 우연히 스쳐간 인턴에게 관심을 가지는 비서관, 가볍게 놀다가 우연히 흥미를 가진 인턴을 공략(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하기 위해 본인의 직권을 남용해 도둑질마저 하는(본인은 장난이지만 당하는 사람에게는 악질인 장난이죠;) 행정관... 사실 마지막 남조가 참, 소설이라 캐릭터의 행동으로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도 첫 등장이 근무시간에 다른 여직원과 ... 에다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참...


19금이긴 해도 어느정도 당위성은 있었으면 좋겠는데 주인공들도, 다른 캐릭터들도 씬은 좀 덜어내고 다른 에피소드를 보고 싶었어요. 청와대라는 배경과 비밀연애라는 키워드를 보고 기대했던 것과는 이야기가 너무 달라서 많이 아쉽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잿빛 꽃 - 러쉬노벨 로맨스 483
코노하라 나리세 지음, 잭(ZAKK) 그림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노하라 나리세의 작품을 오랜만에 읽었습니다. 코노하라 선생님이 이런 책을…? 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코노하라 선생님이 이런 책을…?이 아니라 그냥 이런 책을…? 이라고 할 만한 이야기네요.


※ 스포일러 주의

잿빛 꽃 : 십칠 년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사십 대 후반의 늙어 보이는 물품관리과 과장 츠루야 후미오는 사장과 두 명의 외국인과 스쳐지나가며 금발 남자와 악수를 하는데, 다음 날 오후 사장 토가와 슌에게 불려가 두 미국인이 자신과의 섹스라는 접대를 요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회사를 돕기 위해, 댄 카터와 휴이 애덤스 두 남자에게 '접대'를 하게 된 츠루야는 첫날밤 후 두 사람에게 접대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가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급여 상승은 물론이고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사장에게…… 
잿빛 열매 : 토가와 사장은 제휴처의 댄 카터로부터 자사의 츠루야를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닌 '인생의 파트너'로 들이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회사 내부 정보를 빼내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츠루야와 댄 사이의 인식차를 알게 되고 츠루야가 댄을 차는 것으로 둘의 관계는 끝난다. 그리고 츠루야는 토가와에게 뜻밖의 부탁을 하는데…… 
칠흑의 꽃 : 에릭&로나우드 일본지사에서 일하는 사카와 료스케는 이십 대 평사원이지만 본사로 스카우트 되고 싶어 하던 끝에, 새 지사장 댄 카터가 게이이며 좋아하는 남자-예순 넘은 할배를 쫓아왔으나 차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사 사원이 되기 위해 동성과의 섹스를 결심한다. 본사 스카우트를 대가로 댄은 사카와와 반년간의 계약을 체결하는데…… 

끝까지 읽고서 이 소설은 결국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정>맘정 키워드도 안 보는 건 아닌데(이 소설 키워드에 몸정>맘정이 들어가있는 건 아닙니다)... 이건 그냥 몸정이야기 뿐입니다. 캐릭터들 감정선이 아니라, 말하자면 육체선(...)만 잔뜩 나와요. 관능 소설 앤솔로지에 실렸던 단편에 속편과 사이드 스토리를 추가했다고 하는데, 차라리 표제작인 단편만 봤더라면 단편이기 때문에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서 지금보다 더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공 캐릭터를 차인 채로 끝내고 싶지 않으신 걸지도 모릅니다만... 씬만 나오는 단편을 엮어놨는데 엮어놔서 오히려 감점되었다고 할까요..; 어쨌든 끝까지 읽긴 했는데, 일본인 작가의 작품에 미국인 공이 등장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나오는 일본인 운운하는 이야기도 거북했고, 여러모로 미묘한 작품입니다. 작가를 좋아하고 관능단편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키워드가 맘에 들면 잘 읽으실 수 있을지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개과천선 2 ㅣ 개과천선 2
윤재희 지음 / 도서출판 청어람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찰청 기록관리실의 기록연구원 구여을. 디케이 건설을 건드리다 부산으로 좌천된 검사 윤유제. 열아홉 고등학교 시절, 사채 빚을 지고 도망간 아버지로 인해 끌려간 술집에서 여을은 도련님이라 불리는 유제의 도움을 받았었다. 심상찮아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는……?


고등학생 때 딸을 버렸으면서 여전히 전화며 메시지를 보내오고 돈을 달라 조르는 아버지의 딸 여을. 조폭 출신으로 회사를 차린 아버지 윤 회장을 적으로 정한 아들 유제. 서로만이 아는 과거는, 그래서 더욱 껄끄럽게 느껴진다.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상황 때문에 서투르게 어긋나고 말았지만, 다시 만난 지금 유제는 여을을 향해 곧게 다가간다.


"나 진짜 열심히 살았어."

"너한테 떳떳하게 다시 나타나고 싶어서."

"그러니까, 한 번만."

"한 번만, 다시 날 제대로 봐주면 안 돼?"


여을의 클러치를 날치기하여 잡혀 온 소년 민석, 신부산파 소속이었다는 그가 신부산파를 빠져나온 계기가 된 형의 죽음, 그것과 시기가 비슷한 디케이 관련 사건, 지워진 기사, 그리고 부산으로 내려와 국회의원이며 차장검사, 신문사 부사장 등과 만나는 윤 회장. 과연 두 권 안에 윤 회장과의 사건은 끝이 날 수 있을까?



조직/암흑가와 법조계라는 키워드 때문에 불안 반 기대 반으로 우선 2권까지만(1권은 무료라 분량이 얼마 안 됩니다) 읽어봤습니다. 조폭 집안에서 태어나서 도련님이라 불리며 별 생각 없이 휘어진 레일을 그대로 걸어갔을지도 모를 유제가, 여을이 제 아버지에게 팔려 자신의 아버지의 손아귀에 떨어진 모습을 보고 무려 검사라는 길을 선택해 백팔십도 다른 삶의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딸에게 세상에서 제일 도움 안 될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온 여을도요.

고등학생인 딸을 팔아넘기고 그 후 공부하려 모아둔 돈마저 훔쳐가버린, 이걸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이 세상의 아버지들에게 모욕이 될 것 같은 여을의 아버지와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부자관계는 아닌 듯한 유제의 아버지와 아이들 간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