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나는 성인이 된 지금도 영어공부는 계속 하고 있지만, 큰 발전은 없는듯하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그렇듯이 나 역시 입시 위주의 영어공부를 해왔고, 제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위한
독해나 문법 공부만 해왔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영어 책을 오래 붙들고 있는 시간 대비,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는
여전히 너무 힘들다.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책에서는 눈으로만
읽는 영어는 그만, 입으로 익히는 습관 영어!의 영어 훈련법을 알려준다.
그녀는 현대오일뱅크 회사에 입사하여 B2B 업무를 맡고 놓았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외국인 주주가 회사를 방문할때 통 번역 관련일을 맡게 될거를 대비하여 영어회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화를 보며
회화를 독학한다. 마음에 드는 영화를 고르고, 처음에는 한글 자막과 스토리를 이해한후, 자막없이 영화를 보며
얼마나 알아듣는지를 가늠한다. 그리고 분량을 나눠서 대본을 교재로 삼아 공부한다. 계속 반복하고 들릴때까지 듣고
말이 꼬이지 않을때까지 따라 말하면 서서히 귀가 열리고 입이 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연상법을 이용해 어휘를 익혔고, 끊임없이 공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책으로 배운 영어는 현장에서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퇴사 후, 캐나다, 싱가포르, 미국을 다니며 영어와 더욱 친해질수 있었고, 영어를 가르치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학생들도 만났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단기간에 원하는 회화실력을 얻을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책에서는 비즈니스 영어에 초점을 맞추어 직장인을 위한 12주 완성, 영어공부 로드맵을 제시한다.
1주차. 한문장을 최소 7번 반복해서 읽어라부터 12주차 빨간펜으로 체크해서 반복되는 실수를 줄여라까지 12주에 걸친 구체적인 로드맵을 따라하다 보면, 충분히 우리도 할수 있다고 한다. 비지니스 영어도 결국엔 영어의 기본기가 중요해서 12주 로드맵을 영어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기 위해 구성했다고 한다.
책을 보다 보면, 자신이 학생들의 고민을 카운슬링을 하며 느낀 고민과 문제, 심리적인 해결책과 비지니스 영어에 유리한 영어식 대화법들도 나온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나처럼 영어 공부의 동기 부여를 받고 자신의 관심과 성향에 맞는 공부법을 찾을수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