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신화력 - 나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신화 수업'(유선경)의 '2장 어째서 매일 세우는 탑이 매번 무너지는가'가 아래 글의 출처이다. 샤르댕의 그림 '비눗방울'이 실려 있다.

Soap Bubbles, 1733 - 1735 - Jean-Baptiste-Simeon Chardin - WikiArt.org


[고요함과 잔잔함 속 평화를 그리다]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951 (김원숙) 위 작품이 제재인 글이다.






소년이 온 신경을 집중해 가만가만 비눗방울을 부풀리고 있지만 곧 터져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다. "바니타스 바니타툼 옴니아 바니타스vanitas vanitatum omnia vanitas,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 나의 행복을 자랑하지 마라: 공동체의 평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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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디스커버리총서 '세잔'으로부터

Still life with skull, candle and book, 1866 - Paul Cezanne - WikiArt.org


Still Life with Skull, 1898 - Paul Cezanne - WikiArt.org


해골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8XX75000028







세잔의 최초 정물화들은 오로지 과일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점차 다른 소재들이 도입되었다. 이들은 단순한 형태와 분명한 표면을 가진, 의미심장한 소재들이었다. 바늘 없는 시계, 조개껍데기, 거의 다 타 버린 초, 해골 등을 말할 수 있는데, 이들은 분명 인생의 덧없음을 상징하는 소재들이다. 이러한 소도 구들은 ‘바니타스(허무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불리는 17세기의 음울한 정물화를 연상케 해 준다. - 제1장 유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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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일의 오후, 뉴스를 봤다. 도대체 언제면 안전해져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사진: UnsplashDaniel Reyes







1월3일 내가 보기에 바닥의 내부공간은 단단한 석조물로 채워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등대 구조물 전체를 좀 더 안전하게 지은 것이다. 그런데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이런 등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매우 안전한 구조다. 이 등대 안에 있으면 아무리 거센 태풍이 불어 닥쳐도 안정감을 느낄 터다. -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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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의 '등불'(1888)은 단편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읽어보니 긴 편이다.

Landscape with seagulls, 1889 - Lev Lagorio - WikiArt.org


'체호프 문학의 몇 가지 쟁점'(강명수)의 첫 장이 '등불' - '제1부 관념과 현실의 틈새 1장 등불' - 저자 약력을 보면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 '안톤 체호프의 사상적인 중편소설 연구: ‘등불’에서 ‘6호실’로'이다.






바다는 칠 년 전에 내가 중학을 마치고 고향의 읍을 떠나 수도로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넓디넓고, 끝없고, 웅대하며, 무뚝뚝했습니다.

아득히 먼 곳에 한 가닥의 연기가 검게 보였습니다.(기선이 달리는 것입니다.)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의, 움직이지 않는 이 연기의 띠와 물 위에 어른거리는 갈매기 이외에는 바다와 하늘의 단조로운 경치에 생기를 넣어 주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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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등대'는 새해 첫 날로 시작한다.

The Low Lighthouse and Beacon Hill, c.1820 - John Constable - WikiArt.org








1796년 1월 1일 오늘. 등대 근무 첫째 날. 디 그라트의 동의하에 이것을 내 일기에 기록한다. 늘 일기를 규칙적으로 써왔듯이 앞으로도 그러려고 한다. 다만 나처럼 철저히 혼자인 사람에게 특별한 일이 생길지는 의문이고, 혹여 내가 아프거나 아니면 더 나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자, 등화실로 올라가서 "내가 볼 수 있는 것"을 쭉 둘러봐야겠다……. 진짜 내가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거지! 그리 많진 않지만. 파도가 약간 누그러진 것 같다. -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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