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아주 좋아하지는 않는다. '떡볶이가 뭐라고'(김민정)를 읽은 이유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 여성인 저자가 어떻게 썼나 궁금해서.

by Sung Sook - CC BY 2.0


By Luisalvaz - Own work, CC BY-SA 4.0 (멕시코)


["일본, 과거 잊어선 안 돼"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쓴소리]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4480?influxDiv=DAUM




미야자키 하야오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든다면 나이 든 여성이 직경 100센티미터가 넘는 거대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듬뿍 붓고 떡을 볶다가 물을 붓고 야채를 있는 대로 집어넣고 떡볶이를 만드는 장면을 하나쯤 제작했을 법도 하다. 떡볶이를 100번은 더 만들어본 그 여성은 자신만의 비밀 가루를 톡톡 뿌릴 것이다. 어떤 마법의 가루인지 미야자키 하야오는 가르쳐주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 그 떡볶이는 더 환상적으로 그려질 것 같다. - 마녀의 요리들(2장 인생은 가끔 매콤 짭짤한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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