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코끼리 : 세계의 기둥’ 으로부터 가져온다.

Hannibal crossing the Aps, 1970 - Salvador Dali - WikiArt.org 


카르타고 - Daum 백과





기원전 202년 스키피오가 이끄는 로마군에게 자마에서 패배당한 카르타고는 남아 있던 코끼리를 넘겨주고 다시는 코끼리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만 했다. 따라서 세 번째 포에니 전쟁 동안에는 전쟁터에서 코끼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코끼리를 본 적이 없는 군대와 싸웠던 초창기에는 코끼리를 이용한 카르타고가 승리를 쟁취했다. 코끼리를 본 놀라움이 가져다주는 효과가 지대했기 때문에 특별히 작전을 세울 필요도 없었다. 인위적으로 흥분된 코끼리들은 곧장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가 병사나 방책이나 말들을 닥치는 대로 짓밟아 버렸다.

전투에 이용된 코끼리는 서구세계에 대단히 강렬한 인상을 심어 놓았지만, 전투에 이용되었던 기간은 별로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코끼리가 전투에 이용된 기간은 알렉산더대왕에서 한니발과 카이사르에 이르는 3세기에 불과했다. - 서구의 기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