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 최신 개정 리프레시
아기곰 지음 / 아라크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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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세대와 나이에 상관없이 돈을 모으고 불리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14년 전쯤 출간된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의 전작이 출시 당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이후 중고서점 등을 통해 꽤 고액에 거래된 사실도 알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주는 조언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렇게 14년이 지나 개정 출시된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재테크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법칙과 투자의 2대 축인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젊었을 때도 읽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읽어도 여전히 유효한 조언이 많다. 개정판에서는 14년이 지나서 더 이상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들을 수정했다.


초기작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도 보완해서 좀더 많은 분량과 충실한 내용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제 30이 넘어간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2030세대들의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누고, 책에도 내용을 추가했다는 말이 남 이야기 같지 느껴지지 않는다. 두 아들을 가진 아빠로서 아들들이 30대가 되면 어떤 말을 남길지, 투자에 대한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막막하다. 그 때 내 말 대신 이 책을 권해도 좋을 듯 하다.


초판 출간 이후로 재테크를 구성하는 항목들이 주식과 부동산 외에도 다양하다. 제4차 산업혁명과 AI의 영향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가장 변화 속도가 빠른 시점이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장기적으로 사회 발전을 가져오겠지만 우리의 삶과 미래의 일자리에 큰 충격을 던질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미리 재테크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 뼈아프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지만 그 전에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아빠로서 든든한 지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사주는 것은 당연하고, 향후에 학교를 가거나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때 부족함 없이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토머스 스탠리 박사가 고안한 '부자 지수'를 소개한다. 또래 사람들과 비교해서 나의 현재 재테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투자와 소비 습관 점검을 통해서 미래에 과연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예측해 볼 수도 있다. 자신의 순자산, 연간 수입, 나이, 연간 수입에 나이를 곱한 값을 순자산의 10배로 나눈 순자산액 x 10 / (나이 x 연간 수입)이 바로 부자지수이다.


부자지수가 100 이상이어야 양호한 것으로 본다. 200 이상이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50보다 작으면 심각하게 다시 돌아봐야 한다. 나는 50이하가 나올 것 같다. 필자는 부자지수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산지수를 만들었다. (순자산/평생 수입 총액)으로 계산하는 자산지수는 좀더 현실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약간은 대학교재 같은 느낌도 있지만 현실 투자 원칙과 방법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어서 재테크를 위한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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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
베리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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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나는 생애 첫 아파트를 분양받아 구입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공부를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나만의 구체적인 투자방법을 찾거나 정립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은 부동산 서적을 통해 투자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 생애 첫 아파트를 분양으로 구입했음에도 이후 분양권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는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던 분양권 투자에 대한 편견과 무지를 해소해주는 책이다. '로또 청약'이라는 말을 만들어 SNS에 퍼트린 당사자로 무순위 청약이라는 개념을 알린 장본인이다.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로또 청약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는데, 왜 사람들은 로또 청약을 하지 않을까?


필자는 사람들이 청약에 대한 구조와 분양권 거래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섣불리 도전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안전마진이 보장되어 있어서 당첨만 되면 무조건 수익을 볼 수 있는 최고의 투자 수단이다. 하지만 나는 당첨이 되면 수천에서 수억 원을 내고 계약을 해야 하고, 실거주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약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았다.


분양권 투자는 내가 모르는 분야라 어려운 것이다. 결국 두려움은 내가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필자는 이 부분을 강조하고 다른 부동산 전문가가 강조하는 정책, 금리, 입지, 공급, 인구구조 등은 필요없다고 한다. 현장에서 날 것으로 필요한 지식만 강조한다. 결국 '이 분양권이 지금 당장 돈이 되는가?'만 보면 된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사는 방법은 많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대부분 청약이다. 하지만 청약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청약에는 무주택 기간, 청약 점수, 가점 관리, 특별공급 조건까지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추가로 당첨운까지 필요하다. 청약은 오래 기다려야 하고, 그 동안 다양한 조건을 맞춰야 하며, 마지막으로 천운까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분양권은 조건도 없고, 점수도 필요 없고, 무주택 여부도 중요하지 않다. 그냥 돈과 타이밍이 전부일 뿐이다. 필자는 분양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가지라고 말한다. 현장에서 실제 거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청약 경쟁률은 얼마나 나오고 어떻게 나왔는지, 어느 타입과 동, 라인이 인기가 좋은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렇게 투자하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된 프리미엄을 적절한 타이밍에 지불하면 끝난다.


직접 매매보다 쉽고 경매보다 쉬운 것 같다. 다만 다른 부동산 투자보다 현장 감각이 필요하다. 미분양 아파트 분양권을 구매해도 좋고,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사는 것도 좋다고 한다. 분양가보다 높은 금액에 분양권을 매수하는 경우가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는 것보다 수익이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알면 알수록 분양권 투자는 신세계라는 생각이다.


청약보다는 분양권 투자를 권하고, 특히 무순위 로또 청약은 무조건 도전해 보라 한다. 필자는 앞으로의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분양권 투자를 말한다. 생소한지만 새로운 분야인 분양권 투자를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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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나와 세상을 바꾸는 고전 읽기의 힘
장영익 지음 / 더로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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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고전읽기는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서 검증된 독서방법이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고전에 도전을 해봤다. 고등학교 때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서>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기억이 난다고 하기에는 챙피하다. 읽은 기억은 있는데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고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고전이 중요하고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 고전에 도전해봤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 고전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 고전에 도전했지만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고민인 사람 등에게 진짜 필요한 조언을 제공한다.


고전의 가치야 두말할 것도 없다. 필자는 왜 우리가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고전을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어떤 변화가 오는지를 알려준다. 고전이 어렵지 않고, 실제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8가지 독서방법을 일러준다. 인문고전을 읽는 방법에 정도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리 읽어본 사람이 깨달은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과연 인문고전의 역할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고전을 읽고 사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인문고전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서 나에 맞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읽은 내용들을 어떻게 곱씹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온전히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책은 많이 읽었다. 그리고 요즘은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늘 독서 후에 남는 자괴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열심히 정성을 다해 읽고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며칠도 안되서 내용을 기억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면 완전 백지상태가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필자도 '완독, 그 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필자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완독 후에 '다시 읽기'를 하라는 것이다. 세종대왕은 '백독백습'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읽은 책은 반드시 여러 번 또 읽고 여러 번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이다. 100번의 숫자가 핵심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백독백습보다 좀더 현실적인 조언은 '독서삼독'이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글을 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읽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기준을 통해 스스로를 읽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먼저 읽어보고, 작가의 배경을 이해한 후에 읽어본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는 내가 가진 지식과 처한 상황에 맞게 읽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그 동안 텍스트 독서만 했다. 기억이 소멸되는 특성 때문에 오래 기억할 수 없다. 그렇다면 기억을 잡아놓는 독서를 해야 한다. 필자는 노트북, SNS 등을 활용해 남겨놓는 독서를 하라고 한다. 저장을 해놓고 잊어버리지 말고, 반드시 나중에 다시 읽어볼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기록을 남기는 행위 자체가 메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 동안 텍스트 독서만 하고, 남기는 데에만 골몰한 스스로를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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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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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좋은 것은 알지만 그것들을 실천하기는 힘이 든다. 학교 교육을 통해, 또는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 고전, 인문학이 중요하고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익히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좋은 책들을 모두 찾아서 읽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가 정리해서 주면 기본적인 소양 정도는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지식은 겉핥기에 불과하다.


필자는 인류가 많은 고전을 통해 남겨놓은 반복적인 실수와 실패에 대해 연구했다. 인류는 한 번도 완벽한 적이 없으며, 왜 같은 실수를 매번 반복하는지에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한다는 것 말고는 주위의 모든 것들이 바뀌었다. 역사상 어떤 종보다 뛰어난 인간은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지만 과거에도 반복했던 실패를 지금도 반복하고 있다.


작은 실수나 남에게 해가 거의 없는 실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는 실수나 실패는 범죄, 형벌, 감옥, 전쟁 등과 연관이 되곤 한다. 긴 역사를 통틀어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일어났고, 그에 대한 정의를 위해 형벌이라는 또 다른 폭력이 자행된다. 범죄자들을 격리하고 교화하기 위해 감옥이라는 장소에 격리하지만 이 곳은 결코 그들의 목적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다'는 말처럼 실수와 실패를 곱씹어보면 조금만 앞을 예상하거나 예측할 수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일들이 있다. 왜 인간은 계속 눈 앞에 있는 것만 보고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하는가? 왜 같은 실수들이 시대를 넘어 되풀이되는 것일까? 왜 영리한 사람들조차 자신이 만든 틀 안에서 엉뚱하게 무너질까?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형벌은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목숨을 빼앗는 것이 더 배려하는 형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바로 살아남을수록 죽는 몸을 만드는 '보트 형벌'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보트 형벌은 인간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는 형벌을 택한다. 하지만 생존 자체가 더 고통이 되는 방식이다.


속이 빈 나무 보트 안에 사람을 눕히고 위와 아래에 보트를 포개서 샌드위치처럼 만든다. 얼굴, 손과 발은 외부로 노출시키고 꿀을 바른다. 죄인에게는 우유와 꿀을 강제로 먹이고 늪지대 또는 호수로 끌고간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갖은 곤충 떼가 몰려들어 알을 낳는다. 다시 온 몸에 꿀을 바르고 우유와 꿀을 강제로 먹인다. 이 과정은 17일 동안 계속된다.


실제로 보트 형벌이 집행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고대의 이야기로 전해진다. 이 형벌은 인간을 죽이기보다 생존 본능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데 집중한다. 형벌은 죄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처벌하는 것이지만 보트 형벌은 죄인을 없애는 것보다 사람들이 그 고통을 구경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행동을 통제하려 했다. 죄인을 죽이는 것보다 사회적 교화 목적이 더 강했다고 할까?


죄인을 죽이는 것이 가장 쉬운 것이지만 이런 보트 형벌처럼 몸에 직접 가해지는 고통을 통해 권력을 더 오래 지속하고, 사람들을 복종시키려는 목적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감옥이다. 한 사람의 몸을 다루고 처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시간 및 공간 자체를 통제하려는 시도였다. 감옥 시스템에 대한 어떤 의문도 품지 않았는데, 감옥이 가진 의도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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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맞춤형 재테크 수업
제이크 쿠지노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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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돈에 대한 공부는 평생을 해야 한다.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 보험업에서 영업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나조차도 돈 관리는 어렵다. 심지어는 나는 매일 팀원들의 VIP 고객을 위해 자금과 세금에 관한 조언을 한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처럼 고객들에게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만 정작 나의 재무관리는 엉망인 것이다.


돈이 세상의 전부인 듯 인식되는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가 되었다.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돈으로 많은 것들이 해결되고, 제도적으로 사라졌지만 돈으로 인해 다가갈 수 없는 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돈은 사람을 살게 하기도 하고, 죽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 삶에서 돈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어떤 누구도 돈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 중에 하나인 '돈'에 대해서 사람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필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여기에서 출발이다. 자신도 처음에는 돈에 대해 잘 몰랐고, 관리조차 되지 않았다. 금융 문맹에 대한 자각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금융 전문가가 되어 있지만 여전히 주위에는 금융 문맹인 사람들이 많다는 문제 의식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나는 금융권에서 일하기 때문에 내 주위에 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관리를 하지 못할 뿐이다.


재테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읽어야 하고, 재테크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실질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 사람도 읽어야 하는 기초적이지만 매우 유용한 돈에 대한 지식이 가득하다. 돈에 대한 기초적인 마인드 공부부터 실전적인 활용방법까지 누구나 읽어봐야 하는 내용을 설명한다. 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부터,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 부채의 적절한 활용법, 은퇴를 제대로 설계하는 법 등을 다룬다.




나는 매월 적지 않은 돈을 벌고 있다. 결코 그 돈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항상 잔고는 마이너스이다. 그렇다고 특별하게 사치를 하거나 흥청망청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사용하는 내역을 매월 작성하지만 딱히 줄여야하는 항목도 보이지 않는다. 재테크를 알려주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커피값이나 간식값을 먼저 줄이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소소한 금액을 아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나도 모르게 돈이 가장 많이 새어나가는 곳'이라는 내용이 나의 마음에 와 닿는다. 필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고가의 물건에 소비하는 할부식 지출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동차 할부구매이다. 장기 할부 구조로 차를 구매하기 때문에 매월 지출하는 금액은 크지 않다. 하지만 총 할부기간을 고려하면 원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


필자는 이를 회계비용과 경제비용으로 설명한다. 금리에 대한 이해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과 이자율에 따라 최종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다. 복잡한 과정을 생략하더라도 원금보다 훨씬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특히 경제비용 관점에서 보면 투자상품에 투자했을 때보다 훨씬 손실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사회적 소속감과 성공의 증명이라는 허상을 과시하기 위해 실질적으로는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과시하기 위한 목적인 것이다. 보통 이런 용도의 물건들은 고급차, 명품의류 및 가방 등 고가인 경우가 많다. 스스로의 힘으로 힘들다면 이 책을 읽고 손절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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