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셀프 ULTRA SELF - 나를 뛰어넘어 스스로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이리앨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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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시시대부터 가지고 있는 인간 본연의 본능이 있다. 지금도 우리의 유전자에 아로 새겨져 있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본능의 지배를 받고 살아간다. 저자는 이런 상태를 비스트셀프(Beast-Self) 상태라고 정의하고, 알고리즘에 갇힌 인생이라고 말한다.



반면 동물적 본능을 거부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을 자기 자신과 싸워 자기를 뛰어넘은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울트라셀프(Ultra-Self)라 정의한다.



울트라셀프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알고 보니 저자가 알랭 드 보통과 토니 로빈스를 연구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성공방법을 연구하면서 찾은 개념이라고 한다. 책은 울트라셀프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의 파트로 나눈다.





저자는 울트라셀프 독서법을 강조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혜가 필요한데 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하고 효율적인 수단이 바로 독서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만한 전환점을 맞이하기 위해서 저자는 3가지를 강조한다. 마음을 열고 읽고, 처음부터 읽고, 그리고 울트라셀프 ON 파트는 체득화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으라고 말한다.



지금은 자기계발을 넘어 자기계발 과잉의 시대라고 말한다. 내 주위에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사람은 단연코 한 명도 없다. 모두 더 성공하고 잘 사는 삶을 위해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우고 시도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계발이 아니라 자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울트라셀프 명상의 기본 원리로 3가지를 강조한다. 먼저 내가 간절하게 원해야 한다. 내가 바라는 결과들을 머릿속에 그리고 간절히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간절하게 원하는 일을 믿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유명한 강연을 들어도 삶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유를 위의 3가지 원칙 때문이라고 한다. 100%는 아니지만 공감가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많은 '시크릿'류의 자기계발서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이기는 하다.





저자는 즉시 인생이 바뀌는 울트라셀프를 디자인하는 6단계를 제안한다. 먼저 좌절을 컨트롤하고 부정적인 상황에서 벗어나라. 부정적인 환경에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상황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빨리 인지하고 빠져나와야 한다. 부정적인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스스로 부정의 늪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다음으로 성공은 쟁취가 아니라 프레임에 불과하다. 행복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듯이 성공의 기준도 다르다. 성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100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의 비법은 100가지가 있다.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듯이 나에게 맞는 성공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통하는 공부법은 없듯이 성공하는 법도 사람마다 달라져야 한다. 실제로 모든 사람들의 성공방법이 동일한 것은 하나도 없다. 내게 맞춰야 한다.



다음은 현실에 순응하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곳에 거하라. 이미 자신이 원하는 것이 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처럼 들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야기하는 것과 일치한다.



그 외에도 성공과 실패를 다시 정의하고 남과 경쟁하지 마라. 중요한 가치를 선별하고 목표를 한 줄로 정리하라.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최고 상태를 계속 유지하라고 한다.



울트라셀프는 저자가 만든 말이지만 그 안에 담긴 원리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성공의 원리와 맥이 닿아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 온 사람들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자기계발에서 '계발'에 치우치기 보다 '자기'를 챙기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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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한자 -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안재윤.김고운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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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마지막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고등학교 때였다. 우리가 한자 의무 공교육의 거의 마지막 시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말의 대부분은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 문자만 한글로 표현되어 있을 뿐 한자의 뜻을 알지 못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정도다.



평소 한자에 관심이 많아서 아들들이 어렸을 때 한자시험 공부에 같이 도전하고자 노력했다. 결국 아들들은 한자에 흥미를 조금 가지다 말았고 나는 3급을 땄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몇 년이 흘러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그렇지만 여전히 한자에 대한 관심은 많다.



이 책을 선택한 계기도 공부만을 위한 한자가 아니라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얻고자 함이었다. 책 제목 자체가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아침 한자>이지 않는가. 머리글에 저자는 화자, 은자라는 말을 사용한다. 화자는 말하는 사람이고, 은자는 무엇일까? 은둔한 사람인가? 아니면 지혜로운 사람인가?



약 50여 개의 한자 또는 고사성어를 통해 인생의 묘미를 전달한다. 50개의 한자는 다시 주제에 따라 탐욕을 이기는 법,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게 하는 법, 끝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법으로 나눈다. 몇 천 년을 흘러도 계속 사용하는 한자는 그 생성된 사연이 있다.



욕구를 절제할 줄 알아야 하고, 스스로 반성하면서 돌아볼 줄 알아야 하며, 변하는 세상에 끊임없이 평생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로 들린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는 세상이라 하더라도 인간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하는 자세가 아닐런지.



저자들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들이 선별한 한자를 통해 그들의 인성과 품성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얼마 전에 온라인에서 유명한 일타강사가 남자랑 처음 만날 때 인생 사자성어를 물어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가 선택하는 사자성어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관, 지혜, 성품이 다 드러난다는 것이다.



MZ세대들은 한자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물론 공교육에서 의무적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한자의 의미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매우 큰 법이다. 이 책을 통해 그 갭의 일부분이라도 메꿔보길 소망한다.





책을 펼치면서 목차를 보다가 나의 이목을 끈 한자가 있어 소개한다. 4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생전 처음보는 한자어다.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물론 한자어가 의미하는 바는 흔히 아는 바와 같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본 말이다. 이걸 한자로 어떻게 표현할까를 고민해보지 않았다.



원래는 한자보다 한글로 표시된 걸 보고 끌렸다. '하루에 아침을 두 번 맞이할 수는 없다'라는 해석이 꿈보다 해몽이 나은 격이다. 성공한 사람이나 보통 사람이나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진다. 그 동일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판가름난다. 이 한자어는 그것을 말해준다. 오래 전부터 시간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설파한 것이다.



이제는 약 50여 개의 선별된 한자를 매일 한 개씩 곱씹어보면서 인생을 반추해볼 나이가 되어 간다. 40은 인생에서 많지도 적지도 않다. 하지만 인생을 어느 정도 알기에는 충분한 나이다. 여기에 한자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지혜를 얻어볼까 한다. 이렇게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나눠준 저자들에게 감사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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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비결 -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정희모 지음 / 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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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경쟁력인지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글쓰기 방법에 관한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지금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것도 글쓰기와 무관하지 않다. 평소에 다른 방법으로 글을 쓸 일이 없으니 블로그를 통해 강제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이번에 고른 책은 다른 글쓰기 책과 사뭇 다르다. 국문학과 교수이면서 글쓰기를 평생 가르쳐온 교수님이 쓴 책이다. 구성부터가 다른 책들과 다르다. 글쓰기 비법이 아니라 <문장의 비결>이다. 글쓰기는 문장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예술이다. 문장들을 잘 쓰면 그것들이 모여서 좋은 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나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것은 조그만 기술이 아니라 문장 자체를 근본적으로 잘 쓸 수 있는 훈련이 아닐까? 문장 자체에만 집중하면 글의 전체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방향이 바로 그것이다. 문장에 집중하되 글의 흐름을 타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추사 김정희의 말을 빌려 '문장을 쓸 때 규칙만을 좇아서도 안 되고, 규칙을 도외시해서도 안 된다'는 말로 이 책의 진가를 표현한다. 문장을 쓰는 10가지의 핵심 규칙을 설명하고 예시를 들어 풀어내지만, 결코 그런 규칙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을 배우되 기본을 넘어서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초반에는 마치 영어문법책을 공부하는 느낌이다. 영어 문법책은 20년이 넘게 공부했으면서 정작 국어문법은 얼마나 공부했단 말인가? 생각할수록 부끄럽기 그지없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핵심은 '짧게 쓰기'다.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글을 짧게 써야 의미도 명확해지고 읽기가 쉬워진다. 저자는 글이 길어지는 이유를 절 때문이라 말한다. 명사절, 관형절, 종속절, 대등절 등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 된다.



문장 단위의 구조를 분석하고 간결하고 의미 전달이 잘 되는 문장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문장으로 그치지 않고 글쓰기 전체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문장의 연결도 강조한다.



마치 저자가 나의 서툰 글쓰기 습관을 모두 알고 있는듯한 착각을 느낀다. 글쓰기르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으니 글쓰기가 서툰 것은 당연하다. 나름 배우는 중이지만 10가지 모두 내게 해당되지 않는게 없을 정도다. 특히 내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부분 중 한가지를 소개한다.





바로 '명사형 문장을 서술형으로 바꾸기' 주제다.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다. '경제 발전의 걸림돌은 국가 경제의 균형 발전 미비와 소득 불평등 격차 심화이다.' 문장이 틀린 것 같지는 않지만 어딘지 모르게 뜻이 불명확하고 어색하다.



저자는 이를 복합 명사구라고 말하고 이런 류의 문장은 가급적 풀어서 서술하라고 조언한다. 즉 '경제 발전의 걸림돌은 국가 경제에서 균형 발전이 부족한 점과 소득 불평등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와 같이 말이다.



명사들만 나열하기보다는 의미가 명확해지도록 서술어를 보완하고, 어려운 단어보다는 쉬운 단어로 풀어쓰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의료 시장 개방 추진'은 '의료 시장을 개방하려고 추진하는 일'로 풀어쓰는 것이 훨씬 더 명료하게 다가온다.



마치 문법책을 보는 것처럼 분석을 해놓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이 가는 재미나는 문법책이다. 하지만 문법 속에 글의 흐름과 어울리는 방법들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낀다.



아무 생각없이 문장을 쓰고 그것들이 글을 이루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글쓰기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문장을 어지럽게 쓰는 습관만 바꾸어가도 깔끔한 글쓰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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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마케팅
간다 마사노리 지음, 이수미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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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의 유명한 마케터이자 작가인 '간다 마사노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도 불과 3년 전쯤부터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부자가 된 방법들을 모두 책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보통은 10년 이상된 책들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방법론을 소개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간다 마사노리의 신간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도 2014년에 출간된 10년이 거의 넘은 책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신간이다. 10년이 넘은 책이 출간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역자는 책의 서두에 바로 이점을 설명한다. 요즘처럼 자고 나면 모든 것이 바뀌는 세상에 10년이나 지난 책을 누가 읽을까하는 기우를 불식시키고 싶은 것이리라.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원칙들과 방법들을 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책에는 4,000명이 넘는 경영자들이 6년 동안 실제로 연구하고 실천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매출을 올리는 방법, 매출을 올리는 광고 기법, 다른 회사 고객의 명단을 활용하는 방법, 회사의 팬을 만드는 방법 등 요즘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이다. 이런 방법을 저자는 10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1997년도에 미국으로부터 '다이렉트 마케팅'이라는 방법을 우연하게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일본에는 없는 혁신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게 된다. 특히 1997년은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당시에 저자는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론을 토대로 '고객획득실천회'를 만들어 방법을 실천하고 결과를 만들어 간다. 이 방법은 2001년 이후 인터넷 시기에도 여전히 잘 먹힌다. 당시에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성과를 모두 모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다이렉트 마케팅과 감성 마케팅의 조합, 고객의 소리를 통해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만들기,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팔리도록 만드는 시스템의 구축, 고객을 넘어 팬으로 만드는 방법 등의 세부 사항을 알려준다.



이런 개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현재에도 유효하다. 아니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욕구는 변함이 없다. 먹고 입고 자는 등의 기본적인 욕구부터 고차원적인 욕구까지 더 많은 욕구들이 생길지는 몰라도 없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10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마케팅 방법들이다. 여기서 한 가지만 소개해 본다. 긴급성, 한정, 팩스, 손가락 움직임, 과감한 보증, 명확한 지시, 고객의 소리의 마케팅 7원칙이다.



긴급성과 한정은 홈쇼핑에서 자주 쓰는 마케팅이다. 더불어 지식산업 마케팅에서도 단골로 사용된다. 특히 한정은 수량 한정, 기간 한정 등 숫자에 결합하여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팩스 마케팅을 소개하고 싶다. 디지털 시대에 이 무슨 아날로그 감성이냐고 따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실제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법인 컨설팅 영업을 할 때 전화를 통한 고객획득 비율은 1%도 안 되었다.



그러나 팩스를 통한 마케팅은 5~10%에 육박했다. 실제로 전단지를 만들고 팩스로 보냈을 때 사람들의 반응률이 올라가는 경험을 했다. 팩스를 통한 영업은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한 영업보다 의외로 성공률이 높다.



그 외에도 고객이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시를 내려야 한다. 콜투액션(Call to Action)이라 불리는 것으로 광고나 홍보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고객이 광고를 보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고객이 움직인다.



10년 전 지식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특히 마케팅처럼 방법론이 자주 변하는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간다 마사노리가 사용한 비법들은 단순한 방법들이 아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특성에 맞춘 방법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방법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이 더 지나도 이 책에 나오는 원리와 법칙들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들이 바뀌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원리는 있기 마련이다. 간다 마사노리를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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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숫자에 속을까 - 진짜를 가려내는 통계적 사고의 힘
게르트 기거렌처 외 지음, 구소영 옮김 / 온워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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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만큼 쉬우면서 어려운 학문이 없는 것 같다. 우리 사회는 통계학으로 인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한편으로 통계로 인해 왜곡된 문제들도 많이 생겼다. 동일한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기준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숫자에 기반을 둔 통계의 묘미 아닐까?



사람을 설득하는데는 구체적인 사례나 수치가 중요하다. 그래서 카피라이팅이나 상세페이지 마케팅에서 숫자는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숫자가 있으면 사람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우연히 발견되는 패턴을 마치 일반적인 통계적 결과로 해석하거나 본인들이 의도하는 결과대로 끌어가기 위해 숫자를 조작하는 경우도 생긴다. 원래 있는 데이터를 조작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산출해내는 방식에 따라 다른 결과가 발생할 개연성은 충분하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숫자에 기반한 데이터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시대에, 특히 유튜브 등과 같은 SNS 매체가 발달하면서 퍼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문제를 통계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통계적 사고는 분명히 올바른 방법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정보 과잉의 시대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가짜 뉴스를 구별하고 숫자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도구들을 활용하고,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이후에 통계 수치로 전세계가 시끄러웠다. 검사 인구 대비 확진율이 중요한지, 확진율 대비 사망자가 중요한지, 확진율 대비 중증환자비율이 중요한지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었다. 어떤 비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각 나라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실적이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저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위험관리 능력과 통계 사고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불확실성이 더욱 강화되는 시대에 숫자맹을 벗어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들의 사용법과 사고법을 알려준다.



갈수록 쌓여가는 데이터의 양은 방대해진다. 그리고 지금부터 개인의 경쟁력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보다 어디에나 널려있는 정보들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찾느냐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계적 사고를 강화시켜줄 도구와 사고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이 책이 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데이터 과다의 시대에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데이터에 드러난 의미와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다음은 인공지능의 시대에 무엇이 뉴스거리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기준치, 조기검진, 두려움 등을 통해 우리가 듣고 싶은 것을 향해 숫자로 맞춰가는 현상을 다룬다. 기준치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 조기검진은 예방도 치료도 아닌 그 중간 지점이라는 것, 그리고 두려움은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한다.



통계적 사고는 통계학과 다르다. 데이터가 지천에 깔려있는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계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이 책이 통계적 사고를 위한 훌륭한 인식 전환과 도구들을 제공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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