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에서 답을 찾다 - 반드시 오르는 부동산!
정진관(정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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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입지가 90% 이상이라는 말이 있다.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정말 많다. 그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입지의 핵심은 교통과 학군이다. 이 책은 그 중에서 교통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현상을 분석한다.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할 교통현상, 교통수단 등을 따라가본다.


필자는 부동산 가격은 많은 일자리와 좋은 교통, 그리고 중앙정부의 개발 의지가 더해질 대 큰 폭으로 오른다고 말한다. 결국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꺼리가 많은 곳이 부동산 투자의 최적의 장소이다. 일자리, 교통 등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꺼리를 만든다. 따라서 교통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최근에는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철도교통의 요지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 KTX, SRT 등의 고속열차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철도의 위력은 GTX로 이어졌다. GTX-A 노선이 개통되었고, 향후 GTX-B, GTX-C 등이 연달아 개통될 예정이고, 역사 주변은 예전부터 부동산의 핫한 이슈가 되고 있다.


부동산은 인구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구는 줄어들고 정부는 3시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주택의 공급을 늘리고 있다.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인구가 줄어드는데 주택의 공급이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공실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향후 부동산 투자에서 고려한 사항은 공실이 많이 발생할 지역들을 피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통의 관점에서 파악하면 답이 나올 것이다.




따라서 인구가 감소하면서 소멸하는 도시가 생겨날 것이고, 수원시처럼 인구가 응축된 메가톤급 특례시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흐름에서 필자는 서울과 경기권의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에 주목한다. 인구의 감소, 이에 따른 인구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곳들은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필자는 국토교통부의 미래 비전에 따라 향후에도 망하지 않을 부동산 지역 30곳의 위치를 알려준다. 30곳은 모두 환승센터 또는 복합환승센터로 주로 GTX 노선과 관련이 있다. 향후 미래 교통수단의 핵심이 될 GTX 노선의 주변 지역, 특히 환승센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 지역 10개, 경기도와 인천 지역 20곳의 정보를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여기에 도심항공교통이라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을 주목한다. 세상에 없던 교통편이 들어설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GTX 노선이다. UAM이라는 교통 수단이 지금은 생소하지만 UAM 정류장이 들어서는 곳의 가치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GTX 역사, UAM 정류장 모두 아직은 투자의 기회가 있어 보인다. GTX는 진행 중에 있고, 아직은 말이 많지만 미래의 교통수단임에는 틀림없다. UAM은 마치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법한 것이지만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연구되고 있고, 상용화에도 가까워지고 있는만큼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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