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3~’24 최신판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 서부영화의 메인 테마는 황야의 무법자다. 미국은 동부를 시작으로 거점을 서부로 넓혔기 때문에 미국 초기의 모습은 그게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발전된 도시와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또한 미국의 서부지역이다.



<프렌즈 미국 서부>에서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4곳의 도시를 거점으로 소개한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등을 권역별 대도시로 여행 일정을 잡고, 주변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위주로 계획을 세운다.



특히 미국의 중서부는 동부와 달리 빼어난 경관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국립공원들이 산재되어 있다. 도시와 자연환경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장 미국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다.



미국 서부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11개의 주가 있다. 주는 우리나라의 도 단위지만 1개 주의 규모는 우리나라 면적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전체 넓위가 남한 면적의 100배가 가까이 된다고 하니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필자는 서부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4개의 대표적인 대도시를 기점으로 중소도시를 함께 소개한다. 특히 서부 여행의 핵심인 국립공원과 원주민들의 유적지 등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담았다.



가이드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미국 전도, 미국 전 지역과 캐나다의 9개 도시를 연결하는 앰트랙 노선도, 전국적인 버스망인 그레이하운드 노선도, 고속도로 노선도 등이 실려 있어 이동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프렌즈 미국 서부>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애틀을 기점으로 샌디에이고, 세도나, 솔트레이크시티, 샌타바버라, 샌타페이 등을 함께 소개한다. 특히 필자가 추천하는 미국 서부 여행 테마 베스트 14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미국 서부 지역을 여러 번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간적, 경제적 여력으로 인해 몇 번 갈 수 없다면 베스트 14 중심으로 움직여도 좋을 듯 하다. 테마는 대자연, 베스트 포토사이트, 해변, 로드 트립, 유적지, 캘리포니아 순례, 테마파크, 쇼핑, 이색체험, 박물관 투어, 힐링 리조트, 맥주, 커피, 와인 등으로 이루어진다.





내게 미국 서부는 대자연을 경이로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영화에서 많이 본 옐로스톤, 그랜드캐니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내 버킷리스트 항목들이다. 이들이 모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보존의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미국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새겨진 마운트 러시모어, 미국을 대표하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 아찔한 절벽이 인상적인 호스슈 벤드, 2000개의 붉은 바위가 만들어 내는 기묘한 형상의 아치스 등은 추가로 더 보고 싶은 장소이다.





미국 서부 여행의 핵심은 교통편이다. 그래서 모든 도시의 시작은 교통편으로 시작한다. 더불어 교통 수단을 이용한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있어 처음에는 이용해도 좋을 듯 하다.



다음은 도시별로 추천 일정을 소개한다. 작은 도시는 2~3일, 큰 도시는 4~5일 정도의 일정을 추천한다. '하루 만에 친구 되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하루 만에 지역의 랜드마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안내한다.



'Zoom In' , 'Special Page'를 통해 각 지역의 필수 코스를 더 자세히 소개하고, 액티비티 등 체험할 수 있는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Travel Plus'를 통해 거점 도시외에 근교의 볼거리를 같이 소개하니 놓치지 말고 다녀오면 좋을 듯 하다.



워낙 넓은 지역에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서둘러 많이 보려고 하기보다 느긋한 일정으로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면 좋을 듯 하다. 한 번에 많이 보고 싶은 욕심에 체력적 한계가 오면 자칫 여행을 망칠 수도 있으니.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필자가 제시하는 4개 거점도시를 기준으로 교통과 동선을 잘 계획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