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거부할 수 없는 미래 - 개념 이해와 동작 원리부터 다양한 서비스와 활용법, 파인 튜닝, API까지
서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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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에 발표된 챗GPT의 열풍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가는 듯 하다. 연일 매스컴이나 인터넷 뉴스에 오르지 않는 날이 없고 갈수록 파생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 문맹을 넘어 인공지능 문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제는 챗GPT등을 다룰 줄 아는 기술이 새로운 시대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저자는 챗GPT의 등장으로 이제는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과거 011, 017, 018 핸드폰 번호를 고수하던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물론 지금도 이 번호들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시대에 괜한 고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처럼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기본 상식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챗GPT가 5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하고, 2개월도 안되는 시간에 1억 명을 달성하는 것은 인공 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여준다.



특히 구글에 약 20년간 검색 엔진 시장을 빼앗겼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적극적으로 자사의 모든 제품에 GPT 모델을 적용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검색 및 기타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발전속도가 스마트폰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챗GPT의 등장 이후 GPT 개발의 역사, 인공지능의 역사, 인공지능 기술의 개관, 인공지능의 미래 등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흐름은 몇 권을 통해 이미 파악하게 되었다.



이제 나의 관심은 이 엄청난 무기를 내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그리고 수익화를 위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연구하는 것이다. 이 책도 인공지능의 이론적 지식보다는 실제 활용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선택했다.



1부와 2부는 챗GPT와 GPT의 기본 지식과 활용 서비스 등에 대해 다룬다. 3부에서는 챗GPT를 길들이는 파인튜닝과 API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업무활용, 코딩, 교육 등 챗GPT의 실제 활용법에 대해 다룬다.





챗GPT는 우리가 원하는 방법대로 트레이닝을 시킬 수 있다. 챗GPT는 질문을 잘 할수록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분야에 대한 답변을 구체적으로 얻으려면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제로샷 러닝은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챗GPT 모델을 그대로 사용한다. 챗GPT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원샷 러닝은 특정 분야에 대한 질문을 하기 전에 한 가지 데이터를 제공해서 학습을 시킨다. 그리고 그 데이터에 기반하여 질문을 한다.



퓨샷 러닝은 몇 가지의 예시 또는 사례를 챗GPT에게 학습시킨다. 그리고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다. 원샷 러닝과 퓨샷 러닝을 위해서는 샘플 데이터가 필요하다. 파인 튜닝은 이런 과정을 통해 진행될 수 있다.



챗GPT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특히 요약, 콘텐츠 생성, 만능 백과사전, 교육용 자료 등으로서의 활용도가 가장 높다. 특히 '엑셀에서 챗GPT를 사용하기 위한 VBA 코드를 작성해줘'라고 하면 엑셀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세팅할 수 있다.



챗GPT로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자체적으로 진행도 가능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결해서 무궁무진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창의적인 업무에서도 인간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챗GPT는 이제 스마트폰보다 세상을 더 빠르게 바꿀 것이다.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 세상에 뛰어들어 남들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할 것이다.



아직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들자. 기본 지식부터 실제 활용기술까지 쉽게 서술된 책이다. 이제 챗GPT의 시대에 몸을 실어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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