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 2023 전 세계를 뒤흔든 빅이슈의 탄생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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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챗GPT가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일반에 공개된 이후 가장 발빠르게 출시되었다. 챗GPT의 가장 기초적인 지식부터 활용법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저자는 농업의 무인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다. 하지만 챗GPT의 등장에 저자도 놀라고 있다. 전문가의 수준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 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인터넷의 발명보다 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한다. 또는 100년 이상의 미래를 앞당기기도 했다고 말한다. 나는 2022년 12월에 챗GPT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그러나 나는 2023년 3월에야 알게 되었다. 그렇게 3월 한달 동안 미친 듯이 프롬프트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물론 챗GPT의 수익화 노력을 위해서다.



그 때는 챗 GPT 관련 서적도 많지 않았다. 지금은 매주 몇 권씩은 출간되는 것 같다. 마치 작년에 메타버스 관련 서적의 출간붐을 보는 것 같다. 그만큼 지금 시점에서 가장 핫한 주제가 챗GPT가 생각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챗GPT와 직접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어찌보면 사람의 글을 옮겨 놓은 듯 하다. 사람이 쓴 글과 챗GPT가 쓴글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챗GPT는 창의적인 글을 잘 쓴다. 그래서 할루시네이션(환각)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챗GPT를 일상에서 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첨단 기술이라도 어렵기만 하다면 무용지물이다.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 된장찌개, 삼계탕, 피자 등을 만드는 레시피부터 다양한 일상적인 호기심을 해결하는 데 제격이다.



챗GPT에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서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기존 검색엔진과 다른 점이다. 그리고 이전에 언급했던 내용의 일부를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맥락이 있는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챗GPT 기본서답게 챗GPT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시도한다. 일상 생활에 대한 문제해결,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창작활동, 영어, 국어, 수학 공부를 하는 방법, 그리고 코딩 테스트 등을 해 본다.



저자가 챗GPT가 가장 잘하는 영역은 코딩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는데 탁월하다. 코드도 작성하지만 오류를 체크하는데도 탁월하다.



그리고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을 대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 테스트도 겸한다. 정서적인 부분이나 다른 환경적 요소를 배제하고, 단순히 지식만을 보았을 때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충분히 전문가를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벌써 그 정도 수준까지 발전해 있는 것이다.



챗GPT로 인해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하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것처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챗GPT가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말한다. 지금의 인공지능 발전 속도를 보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챗GPT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놓은 챗GPT 안내서다. 챗GPT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저자의 2번째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2권은 챗GPT를 노련하게 다루기 위한 프롬프트를 다룬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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