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대마도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대마도는 우리 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우리와 친숙한 장소다. 지리적으로나 기후적으로도 일본보다는 우리나라와 많이 가깝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가게 되면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한다. 부산과 가까운 곳에 있어 맑은 날에는 보인다는 대마도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고 싶다.



대마도는 일본 본토와 많이 떨어진 섬인지라 비행기보다는 부산을 통한 페리로 이동하는 것이 맞다. 부산 여객 터미널에서 대마도로 이동하는 경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마도에 도착하면 비행기처럼 입국심사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준비물은 챙겨야 한다.



대마도는 조그만 섬이지만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특히 금, 토, 일요일 같은 주말은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주중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제주도도 사실 2박 3일로는 부족하다. 대마도도 하루에 둘러볼 수는 있지만 제대로 보고 싶으면 2박 3일, 내지는 5박 6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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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는 히타카츠와 이즈하라 2곳의 항구가 있는데 부산에서 대마도를 오가는 방법에 따라 그림처럼 4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따라서 여행계획을 짤 때 입항 항구와 출항 항구를 잘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끼 식사는 우리나라 돈으로 15,000~20,000원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대마도에서는 좁은 섬 지역에 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등산, 바다카약, 해수욕장, 낚시, 스쿠버다이빙, 승마체험 등을 고루고루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나는 온천탕 이용을 권한다. 우리나라에도 온천이 많이 있지만 화산지형으로 생긴 일본 온천들은 무언가 다른 것들이 있다.



특히 온천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족욕탕, 알칼리온천탕, 노천탕, 대욕탕 등 다양한 형태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996년 개업한 쓰시마 최초의 온천인 다마노유는 그랜드호텔 입구에 위치한 알칼리온천으로 신경통, 근육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부모님을 동반해 다녀오면 좋을 듯 하다.



그 외에도 조선통신사 교역 200주년 기념벽화가 있는 이즈하라, 단풍길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가미쓰리, 히타카츠, 쓰시마 야생생물 보호센터가 있는 가미아가타 등을 둘러보면 좋을 듯 하다.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오랜 교역의 중간지 역할을 많이 한 곳으로 두 나라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섬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와의 문화 교류 흔적을 찾는 재미가 많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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