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크로아티아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이라암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조대현 작가님과 함께한 뉴노멀 시대의 여행 방식이 이제는 익숙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전과 후의 일상은 180도 달라졌다. 과거의 표준이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기준이 시대를 주도하는 뉴노멀의 시대다.



뉴노멀 시대에는 장기간의 여행이 가능해지고,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도시 중심으로 자주 들르는 여행이 주가 될 것이고, 호캉스를 즐기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뉴노멀 시대의 여행을 이번에는 크로아티아로 정했다.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에 다른 유럽의 나라들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라다.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이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 드디어 대한항공 직항로가 개설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나라로 겨울도 춥지 않아 언제나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날씨가 좋다. 우리나라만큼이나 고대 유적들이 가득한 도시들이 많다. 혹독한 내전을 딛고 일어난 코로아티아 사람들은 친절하다고 한다. 거기다 대부분 영어를 잘해서 의사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가장 좋은 것은 우리나라만큼이나 치안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여행도 좋지만 치안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밤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다. 다른 유럽에 비해 물가가 싸고, 우리나라만큼이나 인터넷 환경도 좋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많다. 두브로브니크 성벽과 성 로렌스 성당에 꼭 가보고 싶다. 산 중심으로 산성의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바다를 끼고 있는 성벽이라 기대가 된다. 현대의 건축물과 묘하게 어울리는 고대의 유산이 우리나라를 연상하게 한다고 할까?



자그레브는 나에게 끌리는 도시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이면서 건축물이 웅대하고 거리가 깨끗한 것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내 머리 속에 상상하는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걸어 다니기도 좋고 교통 수단도 잘 되어 있다.



여행은 항상 새롭고 즐겁고 나를 설레게 한다. 새로운 풍경, 새로운 유적지, 새로운 사람들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그 나라만의 독특한 식재료와 문화를 반영한 음식은 항상 나를 기쁘게 한다. 특히 체밥치치는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비슷하다고 하니 그 식감이 사뭇 궁금하다. 핫도그처럼 빵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니 꼭 그 맛을 보고 싶다.



수도인 자그레브, 이스트리아반도, 플리트비체, 라스토케, 자다르, 시베니크, 두브로브니크 등 오렌지색 지붕을 마음껏 만끽하고 싶다. 말미에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에 대한 짧은 정보도 구미를 당긴다. 여행은 언제나 새로움을 기대하게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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