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1 (한정판 양장 에디션)
박동선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20191111_200159.jpg

타인을 알아간다는 것은 재미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한 일 같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에 타인의 성향을 알려고 하고 그런 과정에서 파생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사람들의 성향을 예측해보기도 한다.

20191111_200709.jpg

관상, 별자리, 띠, 말투, 버릇 등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가장 친근한 것이 혈액형인듯하다. 그런데 혈액형으로 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한다는 것은 새해에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을 가지고 한해 계획을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91111_200506.jpg

혈액형으로 누군가의 성향을 파악한다면 그저 재미로 느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석 등을 담고 있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1>은 정말 재미나고 유쾌한 책이다.

20191111_200247.jpg

쳐돌았군맨 박동선이 싸이월드에 연재한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을 지면에 담아낸 4권의 책들 중에서 첫 번째 책이다. 제목부터 독특한 책의 시작은 혈액형 캐릭터들이 각자의 성격에 대해 보여주는 Part 1. 혈액형으로 알아보는 성격이다. 저자는 재미난 캐릭터들을 통해서 혈액형에 관한 광범위한 이야기들을 꾀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재미난 이야기 뒤에 무언가 유익한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특별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Part 4. 쳐돌았군맨의 그림일기이다.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사랑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191111_200731.jpg

혈액형을 통해서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은 전혀 공감할 수 없다. 하지만 각자의 혈액형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된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면 혈액형을 통한 성향 분석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20191111_200407.jpg

 

20191111_200551.jpg

그래서 이 책이 주는 재미가 배가 되는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한 혈액형에 관심이 가는 까닭은 무엇일까? 갑자기 아내의 혈액형이 궁금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차가운 날씨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혈액형은 무엇일까? 정말 유쾌하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신나는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음, 오하이오 그림 / 애플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91110_165511.jpg

p.75.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사는 게 편하다.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면 면밀히 자신을 관찰해야 한다. 


p.177. 오늘 후회한다면 내일도 후회하고 모레도 후회한다.

         오늘 만족한다면 내일도 만족하고 모레도 만족할 수 있다.

20191110_165606.jpg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은 작가 윤정은이 '어른'이 무엇인지 괜찮은 어른은 어떤 어른인지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정리해낸 감성 에세이이다. 처음 느낌은 그랬다. 감성 에세이. 싸늘한 날씨가 외로움과 쓸쓸함을 불러내는 요즘 정말 잘 어울리는 감성 에세이. 하지만 조금씩 책장이 넘어갈수록 '어른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또 어른의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기개발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글과 그림이 너무나 이쁜 자기개발서. 어른의 삶을 생각하며 우리의 인생을 그릴 수 있는 책이다. 


p.132. 우리는 이렇게 되뇌어야한다. 혼란스러움 자체가 인생이라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p.159. 걱정과 비교 불만의 성질은 비슷해서 하면 할수록 줄어드는 게 아니라 배로 불어난다.

 

소용돌이치는 마음속 혼란의 감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소용돌이를 잠재울 수 있는 어른스러운 삶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괜찮은 어른으로 살기 위한 소중한 가치를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어른이 되었지만 호들갑스럽지 않게 차분하게 어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괜찮은 어른의 삶은 결국 올바른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곳을 펼치든 가슴에 새길만한 글들이 가득 차 넘치고 있다.

20191110_165740.jpg

p.68.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중략)…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하며 살아가는 무게는, 좋아하지 않는 일을 좋아하려 애쓰는 것보다 무겁다. 다만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행복감으로 그 무게를 기꺼이 견디는 것일뿐.

성공이나 금전보다는 좋아하는 일(작가)을 하며 살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며 어떤 삶이 진정으로 괜찮은 삶일까 생각해본다. 남들이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나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괜찮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내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특별한 느낌의 그림과 차분한 글이 만들어낸 감성 에세이를 통해서 우리들 삶의 방향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20191110_165703.jpg

p.20.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다. 그래서 늘 사는 게 서툴지만, 서툰 게 당연하다. 당연한 일이다.

어른이 되기는 쉬어도 어른으로 살기는 정말 어렵다. 괜찮은 어른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올바른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 괜찮은 어른의 올바른 인생의 길을 만나보고 싶다면 작가 윤정은이 들려주는 괜찮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기 바란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많은 '어른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을 만나보았다. '어른이'로 살아가다 지친 나와 같은 이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 하찮은 체력 보통 여자의 괜찮은 운동 일기
이진송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1110_112531.jpg

매년 초 세우는 새해 계획에 빠지지 않는 항목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 일 것이다. 그리고 그 항목은 일 년 내내 목 위에 올라타 부담스럽게 짓누르고 있을 것이다.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듯하다. 우리 회사 직원들도 다양한 운동들을 수시로 바꾸며 여전히 도전 중이다. 운동이 도전 과제가 되는 순간에 입에서 나오는 말이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이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저 운동에 대한 푸념 정도로, 다시 도전해보자는 다짐 정도로 생각하고 책을 접했다.

 

20191110_170023.jpg

참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참 많은 에세이들을 접해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운동 에세이』는 처음 접해보았다. 운동을 글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 저자 이진송의 능력이 뛰어나서일까 이 책은 재미나고 유쾌하다. 물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패담'이 담겨 있어서 더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었을 것이다. 운동 유목민, 헬스 기부.

 

20191110_112632.jpg

저자가 말하는 운동 유목민들이 생각보다는 많을 듯하다. 우리 집에도 한 분 계시고 우리 부서에 두 분 계신다.  헬스장에 기부한 돈의 원금을 조금이라도 찾겠다고 헬스장에 샤워하러 가는 직원. 요가에서 필라테스로 좀 쉬다가 수영 그리고 다시 요가. 그때마다 늘어가는 옷들. 운동을 하러 가는 건지 옷 자랑하러 가는 건지 의아해할 때쯤 운동 종류는 또 바뀐다. 언제쯤 자신만의 운동을 찾을 수 있을까?


자신만의 운동을 꼭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자신의 실패담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보여주며 각각의 운동이 주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들려준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들려주는 운동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유쾌한 실패담과 함께 한다면 자신만의 운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부담이나 지루함이 아닌 즐거움 속에서 나만의 행복을, 운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91110_113128.jpg

그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건강한 운동 에세이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에는 운동 이야기만 담겨있지 않다. 운동에 대한 이야기만 담겨있었더라도 너무나 흥미롭게 읽었었을 텐데 이 책은 소소하게 페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 자체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건강하게 살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보여주기 위한 운동은 지양돼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그런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다. 거기에 주제만큼이나 특별한 그림들이 가끔씩 등장해서 읽는 이들에게 흥미를 더해주고 있는 책과 함께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하는 고민을 떨쳐버리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다, 개정판 현대 예술의 거장
피에르 아술린 지음, 정재곤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진으로 포착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넘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전망 - 세계 그리고 한국 경제를 관통하는 중대한 흐름과 최신 트렌드 20가지
김광석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1108_184248.jpg

 

20191108_184320.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