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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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한것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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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12 0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27 0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25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11-2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부안 문학기행 가서 격포 곰소를 지나며 '곰소의 그 남자'를 생각했어요.^^
해설사님이 이 책을 안 읽었대서 꼭 읽어보라 강력추천도 했고요.ㅋㅋ

lo초우ve 2010-11-29 00:01   좋아요 0 | URL
곰소의 그 남자?
이 책 읽어보려면 보관함에 저장 해야하는디유 ㅋ
보관함에 저장한 책 언제 다 읽어보려나... ㅡ,.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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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났다고해서 마음까지 못났을라고 못났어도 사랑할 자격은 누구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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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맨 (Inside man)  

스파이크 리 감독의 작품으로 2006년작  

덴젤 워싱톤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 주연의 영화죠.  

처음과 마지막에 딜세(Dil Se)의 유명한 음악인 " 채야 채야 Chaiyya Chaiyya " [기차위에서 샤룩이 춤추는 장면] 가 나오는데..  

이 음악은.. 당연히 원곡이 아니구요.  

Chaiyya Chaiyya - Bollywood Joint" Performed by Sukhwinder Singh and Sapna Awasthi, featuring MC Punjabi 이렇습니다.  

원곡은.. "Chal Chaiyya Chaiyya" Sung by Sukhwinder Singh & Sapna Aswathi Composed by A.R. Rahman Lyrics by Sampooran Singh Gulzar ( 동영상에 나오는 여인은, 저 장면에만 나오는 여배우로 Malaika Arora 말라이카 아로라 입니다. 살만 칸의 제수씨.. ^^) 1998년작임을 생각하면서 봐주시길.. ^^ 주연 : 샤룩 칸 Shahrukh Khan, 마니샤 꼬이라라 Manisha Koirala, 프리티 진따 Preity Zinta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여.. 천국이 발 아래 있으리.. 사랑으로 가득 찬, 이 천국같은 곳에서 춤을춰요 내 사랑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이... 각종 영화제에 많이 알려진 영화 [ 딜세 ]중의 가장 유명한 장면이죠.. 보통 " 기차위의 춤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정 장치도 없이 기차위의 춤을 모두 촬영했다하니.. 정말 대단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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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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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잃어버리고 시작되는 일들 

어쩌다 엄마를 잃어버렸누. 

끝내 찾지 못하는걸까.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있는거구나.   

 

난 , 한참을 정신없이 읽었다.  

내가 읽은 책들중에서 

가장 속도가 빨랐나보다 

삼일만에 다 읽었으니. 
 

엄마는 부엌에 있거나 논에 있거나 밭에 있었다. 

감자를 캐고 고구마를를 캐고 호박을 따고 배추와 무를 뽑았다. 

무엇이든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거둘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듯하던 엄마의 노동. 

- 69쪽 -


 

 

읽은 내내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흘렀다.   

노동의 댓가는 바로 골병이다.

나 어릴때 울엄마도 오로지 두 오빠들만 챙겼다. 

그래서인지, 큰오빠는 나름 성공하였다. 

작은오빠역시,  원하는일을 선택하였다. 

그렇다면, 뒷전에 밀린 언니랑 나랑은?

그냥 아주 평범한 가정주부들이다. 

우린 농사짓는일을 하지않았다. 

 

(그렇지만 작은 텃밭은 일구었다.) 

 

두 오빠만 유독 챙기신 울엄마 

당연히 그런줄만 알았지 

그런데 왜 옛날 엄마들은 아들만 챙기는것일까. 

아니다.. 옛날엄마 뿐만이 아니다. 

엄마가 된 지금에 나도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난 하는일 없이 집에서 살림만 하는 평범한 주부면서도 

뭐가 그리 날마다 바쁘다는지.. 

엄마 목소리 듣는다는것이 이나라 대통령 만나는것보다 더 힘들다. 

왜냐하면 전화를 자주 안하기때문이다. 

 

어젠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 

거의 6개월만인가.  

수화기에 흘러 들어오는 우리엄마 목소리 

많이 반가워하시더라. 

"엄마 미안해 앞으로는 자주 전화할께요" 

"괸찮다 너와 박서방 건강하고 아들딸들 건강하면 그것으로 됬다"

난 평소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전화를 잘 하지 않는다. 

컴퓨터가 있으니 친구들과는 메일을 주고받는다. 

그런데. 난 엄마가 아직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자주 안한다. 

못된 딸 같으니라고.. 

나는 엄마처럼 인생을 통째로 아이들에게 내맡길 순 없어. 

나는 상황에 따라 내 눈이라도 빼줄 수 있을 것처럼 굴지만 그렇다고 엄마처럼은 아니야. 

셋째가 어서 크기를 바라고 있지. 

아이들 때문에 내 인생이 정체되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많아. 

나는 셋째가 조금만 더 자라면  

놀이방에 보내거나 사람을 구해 아이를 맡기고  내 일을 할 거야.   

그럴거야, 내 인생도 있으니까.  

- 261쪽 -

 

애들은 다 커서 성인될때까지 뒷바라지  했음 됬지 몰 더 바래.  

 

지네들도 지네들 인생이 있으니 코치는 하되 간섭은 크게 안한다.  

내 인생도 있으니까.  

아직 남은 인생 남편과 즐겁게 살아야지. 

책도보고 영화도보고 여행도다니고  

그리고.  

 

  울엄마 목소리 자주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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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12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처럼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나도 어제 친정엄마랑 통화했는데.^^

lo초우ve 2010-10-12 08:41   좋아요 0 | URL
아하~! 순오기님 다녀가셧군요 ^^
솔직히 저는요 친정엄마랑 통화하는 횟수보다
씨어머니랑 통화하는 횟수가 더 많은것 같아요 ^^
친정엄마 살아계실때 부지런히 찾아뵙고
전화도 자주 하렵니다 ^^
쉽지는 않겠지만 ..^^;
 


한없이 고맙고 사랑스런 나의 사람..

글 / 밀루유떼

하루를 마치고
석양이 붉게 타는 바람이 이는
거리에 나가노라면
괜스레 삶이 허허로워 가슴에
바람이 일고 눈에는 눈물이 핑그르르 돌며
흐르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딛는 발걸음이 무거워
한 걸음도 내 딛지 못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내 앞에
나타날 것만 같은 내 든든한 사람...

그런 날은
그냥 그의 품에 말없이 안겨
한없이 울고 또 울고 싶어집니다.

왜 그러냐고 묻지 않고
그냥 들썩이는 어깨 감싸 안아주며
살포시 토닥여 주는
그 사람의 포근하고 든든한 품이 한없이
고맙고 그리워집니다.

그런 날은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왠지 그 자리에 와 있을 것 같은 그 사람
그 사람의 편안함이, 따뜻함이, 다정함이,
한없이 좋고 또 좋기만 합니다.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미소짓게 되고 보고 또 보아도
늘 새롭고 가끔은
눈 흘겨주고 싶어도 미운 구석하나 없이
착하디 착한 나의 사람...

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 잔잔한 웃음이 베어
행복한 미소를 그리게 되는 사람...

알 수 없는 시린 나의 기다림에
내 안에 봄빛 풀향기 같은
설레임으로 스며들어
살포시 내 앞에 꽃향기로 다가선 사람...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언제나 변함없이
내 삶에 소중한 기쁨으로 보석같이
귀하디 귀한
내 사랑으로 같이 할 사람이기에...

오늘처럼 가을 내음이
저녁 바람 따라 가득히 밀려들 때면
한 없이 고맙고 든든한
내 사랑의 향기라도 잡아 보고 싶은 마음에
바람이 이는 이 거리를
한없이 걷고 또 걸어봅니다
 
저녁노을 붉게 타고
그대 그리움이 내 가슴에 내려앉아
갈 바람이 허허롭게
이 거리를 지나는 날...
어디선가 내 앞에 나타날 것만 같은
내 든든한 그 사람의
포근하고 편안한 품에 말없이 안겨
잠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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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9-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런 사람과 같이 계시는건가요?
부럽 부럽습니다!

lo초우ve 2010-09-30 14:25   좋아요 0 | URL
이런사람과 같이 살아가면 정말 좋겠죠?
ㅎㅎ 장난은 아니구요 내남편도 바로 이글과같은 사람이랍니다 ㅋ

sslmo 2010-09-30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어디선가 나타날 것 같다는 거지,나타났다는 게 아니잖아요?
슬포라~^^

lo초우ve 2010-09-30 14:24   좋아요 0 | URL
그렇죠 어디선가 나타날 것 같다는거죠 ^^
그런데 나에겐 이미 나타 났어요 ^^
바로 내남편이거든요 ㅋ

루체오페르 2010-10-0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안개섬님 안녕하세요.^^

낭만적인 바다낚시 이야기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멋진 분이신것 같습니다.
알콩달콩한 모습이 아름답고 보기 좋네요ㅎ

lo초우ve 2010-10-01 15:45   좋아요 0 | URL
우앙~ 루체오페르님 고맙습니다 ^^ 복 받으실거에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10-10-02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근하고 편안한 품...찡하네요...

lo초우ve 2010-10-06 17:15   좋아요 0 | URL
사랑주고 사랑받고 그렇게 행복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