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 자리 보리피리 이야기 10
박선미 지음, 장경혜 그림 / 보리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예쁜 동화한편을 만나봤습니다.

제목을 보고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생각 하며 읽어 보게 된

 앉을 자리

이 동화는 작가 박선미 선생님이 어린시절에 겪은 일을 정겨운 사투리와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가슴 한켠에 따뜻함이 묻어 나는 동화 였습니다.

첫 달거리를 겪는 14살 소녀의 엉뚱하지만 그랬을 법한 고민거리와

그 상황을 겪으면서 마음이 한뼘 더 크고 성장하는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고,

그런 소녀를 옆에서 지켜보며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 주는 어머니의 모습에

잔잔한 사랑이 느껴져 미소를 지으며 읽어 보았어요.

 

 

여자아이라는 누구나 겪는 첫 달거리

내 어릴적엔  학교에서 여자아이들만 과학실로 불러 성교육을 시켜줘 월경이란것을 알게되어

첫손님이 오셨을때도 엄마의 그것을 꺼내 대처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야야는 성교육이란 것을 남사스럽다고 쉬쉬하던 시대라서

몸에 변화에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열네 살 소녀 야야.

어느날 부턴가 며칠째 아랫배가 당기고 아프고 ,

허리도 뻐근하고 잠도 못잘 정도로 아파 하고 있어요.

그러나 야야는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죠.

그러다 학교 화장실에 갔다가 속옷에 피가 묻은걸 보고

'어디 찔려서 다친 것도 아닌데 아무데서나 피가 나오느냐꼬.

책이나 영화 보니까 큰 병이 들면 목이나 코에서 피가 나오고 끝에서 죽던데....'

이렇게 생각하며 죽을 병에 걸렸나 부다 생각하며 집까지 걸어 가면서 엄청 울었어요.

 

 

야야는 집에 와서도 엄마나 고모에게 말도 못하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다가 잡이 들죠.

그러다 잠이 깨어 마루 청소를 하는데,고모가 야야에게 일어 난 일을 알게 되요.

엄마와 고모는 조용히 야야를 불러 들여 다독여 주며 야야를 안심 시켜요.

 

 

울고 있는 야야에게 분주하게 뭔가를 찾고 있는 엄마와 고모.

야야는 '작은 병이 아니구나! 정말로 죽을병인가 베" 하며 또 눈물을 흘리죠^^

그런 야야에게 하얀천을 접어 입는 것을 알려주고,

엄마도,고모도,여자라면 누구나 달거리를 한다고

인제 어른이 되어 간다는 거라고 얘기해 줘요.

엄마는 "손님이 오는 거라고.달마다 귀한 손님이 찾아 오는 거라고

몸가짐도 반듯하게,몸도 더 개끗하게,옷차림도 언제나 단정하게 "이라며

야야에게 "꽃이 피는 거라고 인제 야야도 꽃 피는 나이가 된거라고" 얘기해 줘요.

엄마는 한동안 야야와 마주 앉아 얘기해 주며 손을 잡고 앉아 있었어요.

"앉을 자리도 한번 더 살펴서 앉고"

무뚝뚝 하게만 느껴떤 엄마의 모습이 이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던 적은 없었어요.

야야는 엄마의 앉을 자리도  한번더 살피라는 말을 새겨 들었어요.

 

 

그 뒤 야야에게 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기고,하지 말아야 될 일이 많이 생기면서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요.

하지만 다 그것이 야야를 위한 엄마의 사랑의 잔소리란 걸 알게 되지만

그래도 동무들과 놀지 못한것응 속상하기는 했어요.

달거리를 시작하고 부터 엄마는 집안에 일이 있을때마다 야야를 데려가기 시작했어요.

왜 내를 여기까지 데꼬와서 일을 시키나 했지만 친척분들이 전과 다르게 야야를 대하고

야야도 행동거지도 조심스러워지고,말도 조심스럽게 하며 어른대접을 받으며

진짜 어른이 된거 마냥 어깨가 으쓱 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예, 제가 소맨치로 다 들어 드릴께여'

'어서 커서 엄마 힘든 짐 좀 벗을 수 있구로 하께예'

겉으로 표현 없이 늘 마음속으로만  다짐했던 야야

 엄마의 뒷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성가시던 엄마의 잔소리,지겹게 들었던 엄마의 말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엄마의 짐을 빨리 벗게 해주고 싶다고 다짐을 합니다.


요즘 동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서정적인 동화를 본거 같아요.

첫 달거리를 시작하는 소녀의 무서움에 떨게 했던 공포와,

달거리란것을 알고 귀찮아 했던 모습,그리고 아무도 말하지 읺지만

말 안해도 친구들끼리는 다 알게 되는 그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손님을 맞 듯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엄마의 손길.

한폭의 수수한 그림를 보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졌네요.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소녀의 성장스토리가 담겨 있지만

그 시대에 무뚝뚝하고 억센 엄마의 사랑이 말이 없어도 느껴져서

우리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만들었네요.나도 이런 부모가 될수 있을까요....!

딸이 있다면 야야의 엄마처럼 아이의 소중한 변화를 함께 지켜봐주고 싶네요.

여자 아이들이 한번쯤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수학전사 1 -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임대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하면 딱 떠오르는 와이즈만 북스

이번에 와이즈만 수학동화 새로운 시리즈 마지막 수학전사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어요.

그 첫번째로 지막 수학전사 1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도서를 보았는데

제목에서부터 이집트 신들이라는 문구가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너무 재미나게 읽은 수학동화를 소개 하려고 해요.

신화속 신들의 이야기도 신비롭지만 우선 수학동화에서는 주제에 맞는 수학을

어떻게 흥미롭게 전개 했는냐도 중요하기에 내용면을 살펴보지 않을수가 없네요.

마지막 수학전사 1편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구성은

3학년 2학기 분수에서부터~ 6학년 2학기까지 수학교과서 연계로

분수의 크기비교,분수의 덧셈과 뺄셈,분수의 곱셈과 나눗셈,

,소수의 자릿수,소수와 분수의 연산 단원을

어느순간 이집트 신화 속 주인공이 된 초등5학년 독고준의 모험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신이 내어준 수학문제를 해결하며

수학원리를 깨우치고 거기에 생각의 깊이를 가질수 있어

지금껏 봐 온 수학동화와는 차별성을 가진 듯한 구성의 판타지 수학동화네요.

과연 아이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마지막 수학전사

내용을 살짝만 엿볼께요.

 

 

 

우리의 주인공 독고준

평범한 초등 5학년 학생으로 ​있는 듯 없는 듯 너무도 평범한 학생이에요.

그러나 얼마 전부터 거대한 괴물에게 쫓기다 잡혀 눈알을 뽑​힐번한 꿈을 반복 적으로 꾸고,

심지어 자다 깨서보면 눈 주위가 부어 올라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느끼며 지내게 되요.

그런 준에게 단짝 같은 친구 혜리와 영재가 있는데 이 친구들에게 준은 꿈이야기를 해요.

영재는 '분수의 저주에 걸린거라며"얘기 하고 이일을 해결 해 주려고 나서기도 하지요.

그러나 학교에 준이 이상하다고 소문이 나고 심지어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 나기 시작해요. 

 

 

 

운동장에서 친구들은 잘 놀고 있는데 준에게만 지진처럼 땅이 갈라지고

준앞에 거인이 나타나 '내 아들 호루스야" 하며 준을 무서움에 떨게 하죠.

그런 일이 발생하고 우연히 고고학자인 아빠에게서

꿈속에서 봤던 눈 그림과 똑같은 그림이 있는 책을 발견하고

아주 용맹하고 지혜로운 신 호루스의 눈이란 사실을 알게 되요.

그렇게 아빠에게 꿈속에 봤던 호루스,오시리스,세트에 대해 듣고

아빠 몰래 그 책을 꺼내와요.

그런던 어느날 모든 것이 영화장면처럼 정지되고 준 앞에 또 다시 거인이 찾아와요.

이 거인은 오시리스. 호루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죽은자들의 세계를 다스리는 신이에요.

무서움에 도망가던 독고준은 거인의 손에 잡히고,준을 아들이라 부르며 태양의 신 호루스라고 준을 불러요.

 

 

준을 신들에 세계로 데리고 간 오시리스옆에 또 다른 거인이 있었어요.

그 거인 여자는 호루스의 엄마인 이시스라는 신이에요.

이 작고 볼품없는 아이가 내아들 용맹한 전사 호루스라는 사실을 이시스는 믿지 못했어요.

(사실 준의 몸속에 호루스라는 하늘의 신이 봉인이 되어 있다고 해요)

그렇게 하여 인간의 몸을 벗고 다시 신으로 태어나기 위한 시험을 보기로 하죠.

독고준은 이집트 신들이 내는 문제를 풀고 진정한 호루스가 되어

준의 꿈속에 나타난 악의 신 세트를 물리쳐야 집으로 돌아 갈수 있어요.

과연 준은 잠재되어 있는 용맹한 하늘의 신 호루스로 깨어 날수 있을까요?

......................................

 

 

이야기는 참 재미있어요.

고대신화와 수학이 융합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는 너무도 흥미롭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 지는 장점이 있는 같아요.

분수끼리 계산 할때 통분은 왜 할까?

왜 분수를 나눗셈 할때 뒤 쪽의 분수를 뒤집어 곱할까?

소수를 곱셈할 때 왜 소수점 이하 개수만큼 소수점을 옮길까

주어진 미션 목표에 맞게 전개 되는 스토리에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쏙쏙 집어넣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깨우칠수 있어 이야기에 푹 빠져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수학문제를 풀고

아! 이런 원리가 숨어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어요.

또 한 그리스신화는 접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이집트 신화는 처음 알게 되어

새로운 신화 배경을 알아가면서 수학과 동시에 고대 신화의 역사적 의미도 파악할수 있어

수학동화라 하지만 신화 책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보다 즐겁게 스토리텔링 수학에 접근 할 수 있었어요.

 

 

 

제시된 문제도, 풀이과정도 아이들이 이해 할수 있게 스토리로 잘 설명이 되어

분수와 소수에 대한 문제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읽어 보면 수학개념을 잘 이해하고

원리를 깨우쳐 수학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설명을 열심히 해도 아이가 이해 하지 못한다면 수학을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어려운 설명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며 그 안에 수학의 원리가 담겨 있으니

아이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겨 볼수 있는 거 같아요.

이것이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의 큰 장점이라 볼수 있죠!

 

 

 

그리고 이야기 중간 마다 판화 형식의 신화 이야기를 볼수 있어요.

수학 원리와 함께 고대 신화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볼수 있는 코너로

 수학동화 속에 담겨진 내용 외에 신화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부분이네요.


 

 

그런데 하나 하나 문제를 풀어가면서

독고준에 잠재 되어 있던 알수 없는 힘이 솟구 치는데

이 힘은 호루스로 깨어 나는 신호였을까요?

어서 2편을 보고 싶다는 녀석. 어서 2편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사 사전 - 전3권 -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김한종 외 지음, 박승법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한국사 사전 1 유물과 유적·​법과 제도 편을 만나 보았어요.

간략하게 설명된  한국사에서 부터, 상세한 내용의 한국사까지

다양한 도서를 읽고 한국사에 대해 접근하지만

사실 어린이에게 한국사 용어에 대한 설명에 이해도가 부족한 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점을 어린이가 좀더 정확한 한국사 기초 지식과 뜻에 대한 설명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인 할수 있게 한국사 사전을 만나보게 된 계기입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한국사 편지' 도서를 읽고

 다음단계로 좀더 세세한 한국사를 들여다 볼수 있는 구성의 사전으로

용어 풀이가 아닌 역사의 이해를 넓힐 수 있게 어린이 시각에 맞춰

한국사의 핵심적인 사실을 이해 하는데 중점을 둔 한국사 사전

얼마전부터 한국사 공부를 시작 한 아이

처음 책을 접한 순간 우선 책의 분량에 겁부터 먹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펼쳐보게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되고,좀더 알고 싶거나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 보라고 하니 부담을 줄이며 읽어 볼수 있었네요.

사전은 한번에 읽어도 되지만 어차피 필요해 의해 그때 그때 찾아보면 되는 거니

 책의 타이틀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이란 문구에 맞게 읽어 보게 하려구 합니다.

 

 

 

한국사 사전 도서는 읽는 책에 그치지 않고 '보는 책'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사교육이 현장에서 활동 중이신 선생님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역사학습에 꼭 필요한 용어를 700여 개의 표제어를 선정하고 가래에 맞게 나뉘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 했다고 해요.

표제어에 대한 시대가 어느시대인지 알려주고 

문 학습도 개요,풀이,심화 단계별로 나뉘어

간단한 뜻을 먼저 파악하고, 개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풀이로 접하고,

좀 더 깊이 있는 설명과 관련 정보를 알고 싶다면 심화 학습으로

 단계적으로 한국사를 익혀 볼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다룬 도서들은 다양하지만 한국사 용어나 좀더 상세한 한국사에 대한

 사실을 알수 있게  상세하게 설명된 도서는 드문데

그런 도사가 있다 해도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책에 부분적으로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읽다보면 이야기의 흐름이 깨져 보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역사 이해를 못하고 넘겨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따로 한국사 사전이란 것을 만나보게 되니

좀더 상세한 역사 이해를 할수 있을거 같단 생각 해보네요.

 

 

또한 국사 사전은 설명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상세히 알수 있게

그림으로도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표제어에 대한 생생한 그림설명과 알찬정보를 담고 있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시각학습의 효과를 볼수 있어 글로 담지 못한 정보까지 확인 할수 있어요.

알기 쉽고 정확한 설명이라하여도 이해가 되지 않는 다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얻을수 없을텐데

이렇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니 확실히 익힐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본문에 나온 표제어 들도 표기되어 책의 뒷편에 있는

'찾아보기'란에서 찾아볼수 있어요.

찾고자 하는 내용이 몇권,몇쪽에 있는지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어 원하는 표제어를 쉽게 찾을수 있어요.

본문속 내용에도 다른 색의 글씨로 표기된 단어는 한국사 사전에서 다룬 표제어들로

참고하며 읽어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한국사 편지 도서에 나온 표제어에 대한 한국사 사전에 비교를 해 봤어요.

더욱 상세한 설명과 그림등으로 좀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한국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아직 한국사 편지를 완독하지 못한 우리 둘째 녀석

한국사를 쉽게 여길 수는 없지만 이야기처럼 술술 읽는게 버겁다고 느낀다면

한국사 사전을 먼저 읽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단 생각 해봅니다.

딱딱 끈김이 있는 한국사 표제어에 대한 설명과 그림으로 한국사를 이해하다 보면

다른 한국사 도서도 무리없이 읽어 내려 갈수 있겠 단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도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사!! 단어 조차도 어렵게 느껴 지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우리 역사에 대해 지금껏 어려운 방식으로 공부 와서 그런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까지 그 방법을 이어가게 하고 싶지 않아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찾아 보는데

즐거운 과목,재미있는 과목으로는 만들어 줄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 초등교육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한국사를 사전으로 보며 흐름을 파악 하고 익힐 수 있어

한국사에 조금은 가깝게 다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린이에겐 어린이에게 맞는 역사 사전이 필요 하다'

그 말 처럼 어린이가 쉽게 찾아볼수 있고 이해 할수 있는 한국사 사전을 찾는 다면

한국사 사전 추천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가 되는 사회 세트 - 전3권 - 정치와 법 + 경제 + 사회와 문화 공부가 되는 시리즈
조한서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공부가 되는 사회 3권 세트

사회과목은 고학년에 접어 들면서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아 지는 거 같아요.

외우기도 해야 하지만 확실한 개념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다 보니 그런거 같네요.

과목 부터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배우기 전부터 기피하려는 행동도 보이고 하는

그 사회를 이야기처럼 술술 어렵지 않게 알아갈수 있는 도서

공부가 되는 사회 시리즈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사회'하면 저 또한 그리 좋아 했던 과목은 아니었어요.

지금처럼 다양한 도서를 접하고 하던 시대가 아니였기에 한정된 교재로 학습을 했었는데

아무리 외우고 익혀도 실수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지금처럼 다양한 도서를 접하고 공부를 했다면

좀더 재미있게 사회과목을 학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렇게 부모 세대도 어려운 과목이라 느끼는 사회분야를

조금은 수월하게 ,아이가 꼭 알아야 할 사회개념을 콕콕 짚어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 할수 있도록 구성된

공부가 되는 사회 시리즈가 반가운 이유네요.

 

 

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공부를 지겹게만 여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

공부가 이렇게도 즐거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우치도록

공부가, 공부가 아닌 즐거운 독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개념을 이해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어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읽어 볼수 있는 도서 네요.

처음 도서가 출간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아이에게 너무도  필요한 교재라고 생각했던

공부가 되는 사회 시리즈.

도서 구성은 1 정치와 법, 2 경제, 3 사회와 문화 이렇게 3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각각의 도서는 우리 사회구성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수 있도록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영역으로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는지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로 들려주고 있어요.

어려운 사회분야의 뜻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도 해주고,기능과 역할,가치관에 형성되는

주제의식까지 생각할 수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달달 외워야 하는 개념이라면 읽고 있는 순간은 알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릴 수도 있을텐데 예를 들거나,생활속에 속한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가 보다 잘 파악하고 이해 할수 있어서

어려운 정치와 법 분야도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 보았네요.

 

 

또한 일상생활에서 접하거나 신문이나 TV에서 나오는 잘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다각도로

설명해 주고 있어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떤 원칙으로 기본을 정한건지 지식과 배경까지 담고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인지하며 이해 할수가 있어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서는 무엇보다 시민 의식이 중요 하다고 해요.

변화되는 사회속에 속한 생활변화와 문화를 받아 들이면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 하여

올바른 사회 구성원이 될수 있도록 공부가 되는 사회 시리즈는 기초 교양을 제공해 주어

사회의 문제점이나 경제의 기반을 생각하게 하므로써

어려운 사회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동체 '사회란 이런 것이다' 란 것을 알게 되니

사회과목이 앞으로는 호기심에 가득한 과목으로 생각하게 될거 같단 생각을 해보았네요.

 

 

공부가 되는 사회 시리즈 도서는 궁금한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해결해 주고 공부의 맛도 재미도 느껴 볼수 있는 도서라고 해요.

쉬운 과목으로 만들어 줄수는 없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형식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마다 할 학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사회과목과 연계되는 공부가 되는 사회 시리즈는 초등5학년이 되는 우리아이에게

사회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고,

부족한 정보와 배경지식을 쌓아 볼수 있는 알찬 도서 라는건  틀림이 없네요.

아이도 새로운 정보를 알고,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읽은 도서지만,

엄마도 사회의 흐름과 경제성장의 주요부분을 파악 할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어요.


오늘도 아이에게 책 한권을 내민답니다.

한권이 작은 디딤돌이 되어

보다 넓은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우는 거짓말 안 해! 재미난 책이 좋아 18
울리히 후프 지음, 하이케 드레벨로브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독일에서 출간 즉시 초판 1만부를 판매

거짓과 신뢰,참된 우정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도서

여우는 거짓말 안 해!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독일 청소년 아동 문학상과 아동극 대본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이고,

어린이 연극으로도 상연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여우는 거짓말 안 해!'

재미도 있겠지만 어떤 정서를 담고 있는지 무척 기대하며 읽어 보았답니다,

처음 책을 받은 날 아이가 관심을 보이기에 앞부분 머릿말을 여우가 말하듯이 재미나게 읽어 줘 보았어요.

그랬더니 다음페이지 부터 자기가 읽어 준다고 하는 바람에 며칠 걸려서 읽었네요.

그래도 아이도 재미있게 책을 읽었고 작가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이 느낄수 있어서

알찬 독서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거 같아요.

 책 제묵에서 부터  거짓말을 많이 할거 같은 여우의 표정 심상치 않아 보이죠.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살짝 소개 할께요.

 

 

 

어느 한적한 공항에 아니 너무도 조용한 공항에 동물 여섯 마리가 앉아 있어요.

저마다 사연이 있는 동물 들이에요.

뚱뚱한 판다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보호종 이라며 의시 대지만

실은 아직 많은 판다가 남아 있죠.

호랑이는 텔레비젼 광고에 나오는 모델이라고 자부심을 느끼며 직업에 대해 자랑 하죠,

그러나 호랑이도 나이를 속이려고 염색을 하고 화장을 해요.

양 두마리는 똑같이 생긴 쌍둥이 인데 생김새 뿐만 아니라 말하는 것,생각하는것 까지 똑같고

외국어를 5개나 구사할수 있는 지적 능력을 뽐내지만 실은 복제양이 였고

거위는 5분마다 여권을 찾아대는 수다스럽고 정신없는,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사실을 숨겨요.

원숭이는 관심을 끓기 위헤 아픈 척하며 늘 약을 먹고 살지만

실은 아픈것이 아닌 아픈 척을 하는 것이죠.

또 공항 경찰견 개는 공항의 안전을 지키며 활동을 하지만 냄새를 못 맞는 사실을 숨겨요.

 이렇게 저마다 사연? 을 숨기고 각기 다른 개성으로 뭉친 동물들은 공항 대합실에 앉아

모두 비행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그러나 비행기는 오지 않고 밖으로 나갈수도 없는 상황인데 사흘째 되던

경찰견 개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 되었다고 통보를 하고,

동물들은 꼼짝 없이 공항에 갇히고 말았어요.

그 순간 갑작스럽게 빨간털의 여우가 나타 나요.

공항 안전을 지키는 개는 여우를 의심하며 여권을 보여 주라고 으릉 대지만

여우는 다른 동물들에게 말을 돌리며 매 순간 대답을 잘도 피해 가요.

그런 여우를 계속 의심을 하는 개.

 

 

하지만 여우는 다른 동물들을 꾀어 내어 공항 내부 곳곳을 돌아 다니며

 신나는 파티를 열고 즐겼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던 개의 말이 실은 거짓말 이었어요.

안에서도 밖으로 나갈수 잇었거든요.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파티를 즐겼지만

이 동물들은 다음날 무슨 일이 벌어 질지 상상도 못했을 거에요.

바로 동물들의 여권이 모두 사라져 버린 거에요.

거기다 전 날 함께 파티를 즐기며 놀던 여우까지 사라져 버렸네요,

친구라 믿었던 여우가 없어지다니 ,거기다 여권도 함께 없어진걸 믿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 것이 이야기가 끝일까요?


이 동화는 동물들의 에피소드로 거짓말에 대한 시각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잘 표현 된 건 같아요.

어른도 거짓말을 할때도 있지만 아이들도 거짓말을 할 경우도 많을텐데

그 거짓말이 왜 잘못 되었는지 ,때론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어요.

신뢰가 무너지면서 믿음도 깨지는 것을 보여 주는데,진정으로 진심이 느껴지면 이 또

상대방을 이해하며 비로소 진실을 깨달을수 있는 것을 보여주어

무엇이 나쁘고 옳고를 궂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느낄수 있는 부분이네요.

약점을 알고 있다여 하여 함부로 말을 하면 그것이 친구의 아픔이 될수 있다는 것도,

동물들을 통해 사회의 문제점이나 모습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비유하며 표현이 되어

날카롭지만 재미나게 유쾌하게 읽어 볼수 있는 동화 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