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실종 사건 - 제5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7
정현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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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살림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그림자 실종 사건

 

 

 

낯선 산골 마을에서 그림자가 실종 됐다!

 

판타지 동화 하면 미래 소재를 배경으로 한 동화가 대부분이지만

그림자 실종 사건은 우리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집을 지키는 가신과

도깨비가 등장하는 전통스런 판타지 동화입니다.

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도깨비란 존재와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발한 상상력에 흥미를 주고

인간과 도깨비 사이에서 태어난 반도깨비등

아이에게는 상상 이상의 재미를,

부모 세대에게는 옛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동화네요.

어릴쩍 '손툽을 함부로 아무데나 버려서는 않된다'란 말을 들어 본적 있을거에요.

그런 소재로도 TV에서 만화영화도 보여주고 했었는데

그림자 실종사건은

걱정스런 불안감에 자신도 모르게 행동했던 것으로 벌어진 사건이

쥐 요괴,개성 넘치는 도깨비 등장,판타지 동화로 들여주어

유쾌 하면서도 통쾌,재미있게 읽어 볼수 있는 동화네요.

 

 

 

연우네는 엄마의 마음의 병 우울증으로 몸이 안좋아 산골 시골마을로 이사오게 됩니다.

정든학교,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싫지만

연우는 어른스럽게 행동하며 엄마가 걱정할까봐 내색을 하지 않아요.

그런 연우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가게 되는데

학교도,반 친구들도 모두 이상해 보여요.

길고양이에게 돌멩이를 던지는 못된 친구 송미,

그런 송미를 따르는 선아,잘난체 심한 반장 민재,

오래된 책 냄새가 나고 반 아이들 따돌림을 받는 새환.

연우는 모든게 낯설게 느껴져요.

그런 걱정스런 마음에 불안한 연우는 교실에서나,집에 오는길이나 습관처럼 하는

손톱물어 뜯기를 시도때도 없이 하네요.

그런 마음을 위로라도 받듯 노랑 길고양이를 친구 삼아 시간을 견디게 되요.

 

 

 

마을도 이상해요.삿갓을 쓰고 비도 안오는데 도롱이르 쓰고 있는 수상한 아저씨,

다 쓰러질거 같은 초록 기와집을 맴도는 이상한 불빛.

우체통 안에서 누군가 대화하는 소리까지 연우에게 자꾸 이상한 일들이 나타나네요.

그렇게 새로운 곳에 이사를 와  적응해 가고 있는데

연우는 하루하루 몸이 이상해 지는걸 느껴요.

점점 몸도 힘이 없어지고 나른해 지고

어느날은 연우 자신의 그림자도 희미해 지는걸 보게 되요.

다음날 아침,일어 날수 없을 만큼 아픈 연우는

엄마에게 말을 하고 학교 결석을 하게 되는데,

 

 

 

글쎄 연우는 학교 결석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친구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한 연우는 놀랄수밖에 없었어요.

집에 온종일 누워  있었던 자신이 학교에 갔다니...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연우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다는 거에요.

몸도 보였다 안보였다 하고...

연우는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끼는데,

연우와 똑같은 또 다른 연우가 나타나게 되요.

연우는 어떻게 해보려 했으나 종잇장처럼 휘청거리고 힘이 없는 연우는

그곳에 있으면 않될거 같아 집을 빠져 나오지요. 

 

 

 

 

그렇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연우 앞에

새환이가 나타나요.

새환이는 모든일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의 집으로 연우를 데려 가네요.

처음 이사 왔을때 거의 무너져 내릴거 같은 초록 기와집이 바로 새환이 집이였어요.

그런데 겉 모습과 달리 대문을 지나 들어가니 엄청 큰 대궐같은 집이 나오네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연우는 자신의 일을 다 알고 있는 새환이에게 의지 할수 밖에 없었어요.

연우는 새환이가 사람과 도깨비 사이에서 태어난 반도깨비란 사실에 놀라고

가짜연우는 연우가 손톱을 물어 뜯어 아무데나 버린 연우때문에

쥐요괴가 변신한  거라고 얘기해줘요.

연우는 이상한 동네 인줄 알았지만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이 놀랍기만 하네요.

과연 이 낯선 산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은 무엇일까요?

연우는 가짜 연우를 물리치고 자신을 되찾을수 있을까요?


 

설화와 문화를 바탕으로 전래동화처럼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그안에 우리 현실에서 볼수 있는 아이들의 고민,보이지 않는 경쟁,따돌림

그냥 스치고 지나는  거 없이 유쾌하고 통쾌하게 풀어낸 그림자 실종 사건은

특별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우화를 보는듯 했네요.

여러 도깨비들의 모습과 두 아이가 펼치는 판타지 세계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엿볼수 있는 좀 색다른 동화를 만나 본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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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 -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파란클래식 21
이이 원작, 이상각 글, 김태현 옮김 / 파란자전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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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격몽요결


아이는 격몽요결이란 단어가 낯설게 느껴질것이다.

징비록 또한 처음 그렇게 느꼈었는데 역사의 한 부분을 알아가고 익힌다는 목표에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격몽요결 이란 도서를 읽어 보게 되었다.

격몽요결은

조선 최고의 유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학문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교육 지침서입니다.


올바른 생각,곧은 의지로 백성을 위해 바른 정치를 한 이이 선생은

어떻게 하면 백성이 조선의 현실을 받아드리고 ,일상에서 깨달은 이치를 실천 할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이 선생의 교육 철학이 담긴 격몽요결을 집필한 것입니다.

 당시 조선 사회에는 소학이나,명심보감 같이 교육서가 존재 했지만

중국 역사나 중국상인들의 말을 담은 것이 대부분 이어서,

어리석음을 깨우치다란 의미로 '격몽요결'이란 교육 지침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화폐에는 훌륭한 업적들을 세운 위인이 지폐에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신사임당과 율곡이이 처럼 어머니와 아들이 화폐에 실린 경우는

보기 드물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인물인데

격몽요결 이라는 교육 지침서를 알아 가면서

율곡 이이의 집안과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도

알수 있어, 이이의 사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며 읽어 볼수 있습니다.

 

 

 

 

이 도서는 1부 (격몽요결)을 읽기전에 꼭 알아야 할 다섯가지와

2부 학문의 바른 도리를 깨우치다(격몽요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작정 제목 만으로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선 최고의 유학자가 집필한 격몽요결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그것을 알려면 우선 율곡이 일생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1부에서는 율곡이이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개혁정치를 피려 했는지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자녀교육관은 어댔는지 보여주면서

그의 삶과 생애,업적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임당은 남편 이원수와 사이에서 5남 3녀를 두었는데 어진 성품과 바른 인성으로

현모양처로 불리우지만 남편에겐 바른길로 가도록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 아내 였다고 합니다.

율곡은 8남매 중에서도 유독 총명하고,글도 일찍 깨우치면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 뒤에는 어머니 신사임당의 교육 철학이 담겨 있는데

그런 어머니 영향으로 율곡은 영특하고 효심이 지극한 성품으로 자랐습니다.

위대한 인물 뒤에는 위대한 어머니가 있다는 말이 유독 가슴에 와 닿습니다.

율곡 이이 선생의 삶을 보면서 그 자체 만으로도

삶에 대한 어떤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공부하지 않으면 올바른 사람이 될수 없다"

율곡이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마음이 꽉 막혀서 식견이 어둡다.

그래서 반드시 독서를 통해 이치를 캐냄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를 실천할수 있다고...


 

 

 

2부에서는 학문을 배우기 앞서

뜻을 세우기,나쁜 습관 버리기,몸과 마음 가다듬기,책 읽는 방법,

부모 모시는 법,장례 치르는 법 등 10가지 격몽요결 원문을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데

그 시대에 일상속에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방법을 알려주어

 처음 학문을 배우는 이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지닌 지침서로 뜻을 필수 있게 도움을 주었을거 같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다르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는데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생각할수 있는 의지와 끈기등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

뭐든 쉽게 끝내려 하고 어려운것을 마다하는 이들에게

격몽요결은 일침을 가하는 지침서로 남을듯 싶네요.

 

 

 

분명 격몽요결이 주는 깨달음은 있습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2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는데

인성까지 교육으로 가르쳐야 하나 씁쓸한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인성교육이 중요한건 조선시대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이네요.

올바른 생각,올바른 이치,마음가짐등 돌아 봐야 할게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격몽요결이 주는 가르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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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3 -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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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3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엉뚱하고 기가막히고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뛰언난 탐정이라고 얘기하는 티미.

1,2편으로 만나본 텸탐정 티미는

탐정이라 하기엔 뭔가 어설퍼 보이면서 귀여운 외모에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 일으킬 만한 인물이다.

 티미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 탐정이다.

사건을 해결하려는 건지 더 미궁에 빠르리는건지 기상천외하게 추리하고 엉뚱한 곳으로

몰고 가는 티미의 모습은 독자를 어이없으면서도 웃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아이 이다.

그런 티미가 3편으로 찾아 왔다.

이번에 어떤 사건으로 엉뚱한 매력을 보여 줄지 티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교장 선생님 눈 밖에 난 티미

다시 학교로 돌아 오게 된 티미는 생각지도 못한 숙제를 해결해야 한답니다.

학기 성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연관찰 숙제를 해야 하는것.

그러나 혼자가 아닌 짝을 이뤄 함께 해야 한다는데

그짝이 티미가 악마로 부르는 티미의 적 코리나 코리나 였던 것이었습니다.

 

 

 

티미는 경쟁자로 생각하는 코리나 코리나가 싫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 받아 들이게 됩니다.

그런데 학교에는 자연 관찰 A플플플플러스를 받은

기적의 보고서가 있다는 얘기가 비밀리에 전해지고

엔젤 형이 (학년을 꿇은)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 달라고 티미에게 사건을 의뢰하지요.

설상가상 학교에는 티미의 눈에 가싯거리가 너무 많아요.

학교의 마스코트라고 사마귀탈을 쓰고 다니는 스쿠타로,

자신의 짝이지만 뭔가 엔젤이 의뢰한 사건을 무료로 해주겠다는 의심적은 코리나 코리나

티미는 기적의 보고서를 찾으로 열심히 고군 분투 하지만

특별한 단서도 찾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학교 교장 선생님은 기적의 보고서 소문을 듣게 되고

이번학기 관찰숙제는 원숭이감옥 야영장에서 수집한 거로만 할수 있다고

1박2일 캠프를 떠나게 되네요.

원숭이 감옥에는  어린이를 잡아먹는 스크럼 볼로 치와와가 산다고 믿고 있는 티미는

걱정도 되고, 가고 싶지도 않지만 할수 없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자연관찰 숙제를 하려 수집하는데 서로 경쟁이 붙으면서

치와와가 사는 삼나무 숲으로 들어 가겠다는 아이도 나오네요.

여기서 티미에게 특별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늘 경쟁자로 생각하고 악마로 여겼던 코리나 코리나와 티미의 특별한 경험^^

과연 이 두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장면이 상상이 되면서 정말 웃겼어요^^


 

 

 

밤에 혼자 자는게 두려워 친구집에서도 못자고 집으로 돌아오는 티미는

분명 또래의 아이 입니다.

친구들과의 우정도,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도,

교장선생님에게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하는 모습은

분명 억지스런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티미가 주는 ,티미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어,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게 해줄 수 있지 않나 싶으네요.

명탐정이라 하지만 실수 투성이 티미

3편엔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는 좀더 성장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네요.


우리의 티미는  원숭이감옥 야영캠프에서의 하룻밤을 잘 보낼수 있을까요?

그리고 짝꿍이랑 자연관찰 숙제는 잘 마무리 지었는지 그뒤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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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1 -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페럴 1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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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도서를 읽어 보았다.

 페럴 1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특정동물과 교감하며 그 동물의 힘을 자유자제로 부릴수 있는 종족 '페럴'

그 신비스럽고 판타지한 소설로 2014년 블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뜨겁게 달군 도서

영화로도 만나볼수 있다고 하는데 도서로 먼저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았다.

까마귀는 불길한 징조로 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서양에서는 죽음과 연결되는 귀이한 영물로 여겨지는 곳도 있다.

그러기에 더 신비한 존재,

그런 소재로 까마귀와 소년이 말이 통하고

특정 동물에 대해 자유자제로 부릴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판타지 문학의 특징을 보여주어

읽기전부터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 일으키는 도서다.

처음 책을 보고 375폐이지나 되는 압박감에 언제 읽으나 했으나

중딩녀석 단숨에 읽고 넘 재밌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을 펼치고 읽었는데 몇시간만에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커"

13살인 커는 자신이 왜 부모에게서 버려지고,까마귀와 함께 사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기에 부모를 원망하며,

자신이 어떻게 까마귀가 말을 할수 있는지 의아해 할 필요도 없이

까마귀들과 함께 블랙스톤 공원에 산다.

밤의 으쓱한 곳을 찾아 먹이를 찾으며 지내는 소년 커.

하지만 커도 마음 깊숙히 가족과 함께 라는 갈망이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어두운밤 몰래 한가족이 사는 집을 엿보면서 가족의 행동을 살피기도 한다.

 

 

 

커는 밤이면 악몽같은 같은 꿈을 꾼다.

꿈보다 기억인듯,반복되는 꿈에 커는 늘 불안하다.

그러던 어느날 어두운밤 교도소를 탈출하는 탈옥수에게

목숨이 위태로운 교도소장을 보게되고

커는 까마귀와 함께 교도소장을 구해주게 된다.

뒤 교도서장 딸 리디아와 친구가 되지만 

리디아의 아빠는 커를 나쁜 악당 보듯 잡으려 하고 싫어 한다.

선이 있으면 악이 있는 법.

하지만 리디아의 아빠 교도소장은 악의 추가 아니다.

단지 커를 위협하는 인물일뿐 악의 무리는 다른곳에 있다.


 

 

꿈속에서 본 거미문양을 알고 싶은 커는 리디아와 함께 도서관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뒤 커를 늘 반갑게 맞아주던 윌리스씨가 죽은것을 보고 커는 충격을 받는다

비둘기 페럴 크럼의 도움으로 스피닝맨을 추종하는 탈옥수 세명에게서 도망을 친 커는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까마귀를 부리는 페럴이라는 종족 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크럼의 도움으로 자신을 능력을 발휘 할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스피닝맨 추종자 조본일당들이  리디아를 까마귀 페럴이라고 생각하고

납치하고 마는데

왜 조본 일당은 까마귀 페럴을 찾는 것일까?

그건 지옥에 갇혀있는 스피닝맨을 부를수 있는 장막을 자를수 있는 자는

 오로지 까마귀 페럴뿐.


 

 

크로스비크와 리디아가 사라진 블랙스톤은 어둥이 내리고 있다.

커는 자신의 운명에 닥친,반복되는 꿈이, 꿈인 아닌 현실이었던 것을 알게 되고

또 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겠다 다짐하고 페럴이라는 자신의 능력을 찾기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다.

비둘기 페럴 크럼은 악의 무리 조본일당을 없애기 위해 흩어져 있는 페럴을 모집하는데...

그곳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바로 리디아의 엄마 '벨마'

벨마는 여우 페럴로 커의 부모를 죽였던 스피닝맨을 죽인 장본인 이란다.

그럼 커의 원수를 대신 갚아준 사람!!

벨마는 자신의 딸이 잡혀 갔음에도 차분하게 감정을 추스리고,

커는 이들과 함께 리디아를 구하러 악의 본거지를 찾아 간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건 위험뿐!!

과연 이 운명을 뒤바꿀수 있는 주인공 커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 할수 있을까...!

이들이 움직일때 여우,쥐,까마귀,비둘기등

숨죽이며 보일듯 말듯 하는 그림이 상상이 되면서

 판타지동화의 진면목을 보는거 같아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 읽어내려 갔다.


확실한 해결을 한거 같은데 의문점이 하나 남는 이유는....

판타지 동화 하면 늘 영웅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도 모르는 능력을 깨우치고 영웅이 되기까지 스토리,

뻔한 스토리로 전개될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읽게 되지만 ,그 뻔한 스토리에 매료되어

 순간순간 놓칠수 없는 긴장감에 폐이지를 넘기는 자신을 발견 할것이다.

현실에서 느낄수 없는 짜릿함과 쾌감을 느끼며 흡입력있게 읽어 볼수 있는게

판타지 동화의 장점인거 같다.


페럴 1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작은 녀석은 천천히 읽고 있다^^

페럴은 3부작 시리즈로 만나볼수 있다는데 다음편이 어서 나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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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 스타일 -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지영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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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쥐포스타일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선택한 스토리킹 수상작들은

연신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죠!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 이야기와, 성장기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도 느낄수 있는 도서인데

이번 쥐포스타일은 제목에서 뭘까 하는 궁금증에 너무 읽어보고 싶었어요.

표지에 장식된 아이들의 모습에서 무언인지 짐작케 하는

낯익은 아이들의 표정을 볼수 있는데

(건방이의 건방진수련기,마지막이벤트)를 그린 그림작가님 이시네요.

그래서 더 친숙하게 와 닿았나 봐요^^


독특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B급동화

쥐포스타일은 방귀때문에 별명을 얻게 된 방귀 사총사

(구인내,나영재,봉소리,장대범) 네아이의 에피소드를 들려줘요.

이름에서부터 독특하다 할정도로 특색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 각자 개성이 강한 아이들이에요.

어떻게 하여 이 네명의 아이들이 쥐포 사총사로 불리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살짝 엿보면요....

 

 

 

나를 소개 합니다. 구인내

구인내는 학교도,공부도,친구도 별 관심이 없는 시크한 녀석이에요.

자기 소개서를 학년만 바꾸어 다시내는 모든것이 다 별관심이 없는 아이죠.

그러나 딱 한가지 구인내가 좋아하는것은 탐정만화.

그러나 선생님은 시험점수로 탐정이 되기에는 턱도 없다고 타박을 하네요.

꿈을 가지라는건지, 말라는 건지 구인내는 그말을 하는것이

선생님의 숙제일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런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말아요.


 

 

친구의 엉덩이에 딱 붙은 말굽자석

자석의 원리를 공부하던 시간에 요란한 천둥과 번개가 치고

공부잘하고 잘난체하는 나영재 엉덩이에 자석이 붙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요.

모두들 구인내가 장난을 쳐서 자석이 엉덩이에 붙은줄 알고,

선생님은 엄마를 학교에 모시고 오라고 언포를 놓네요.

하지만 구인내는 자석이 어덩이에 붙은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구인내는 탐정처럼 반 아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석 사건을 해결을 하게 되는데

이 일로 인해 구인내,나영재,봉소리,장대범은 방귀사총사로 불리게 되요.

이왕 이렇게 된거 탐탁치 않지만 좀 고급스럽게  G4로 결성하게 되네요.


 

 

그렇게 자석 사건을 해결하고 2학기가 시작된 어느날

구인내와 친구들은 영재 엄마의 초대로? 영재네 집에 놀러 가게 되는데

책으로 온통 집안이 뒤덮인 영재네를 보며 아이들은 놀아움을에 입이 떡 벌어져요.

어떻게 놀아야 할지 궁리하다 책놀이를 했는데 그 일로 인해 영재가 사라지고 마네요.

책보기를 좋아해서 책을 그렇게 읽나 했던 영재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네요.

그런데 영재는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이일도 방귀탐정 구인내가 해결하게 되는데

어쩜 이렇게 어른스럽고 지혜롭게 대처하는지 놀랐어요.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다양한 책을 아이에게 내밀고 했던 모습을 되돌보며

이것이 강압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쥐포 멤버의 유일한 홍일점 봉소리

봉소리는 아역배우로 활약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여자 친구들의 질투도,시샘어린 따가운 시선도 받고 하지요.

그러던 중 직업의 관한 학교 숙제를 해야 하는 핑계로

구인내와 친구들은 봉소리 촬영현장에 가게 되는데

학교에서는 그렇게 예쁜 봉소리가 거지역할을 하는것에 G4  아이들은 충격을 받아요.

하지만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봉소리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봉소리를 다시보며 내친구인게 자랑스럽기까지 했답니다.

또한 방귀를 자유자제로 뀔수 있는 장대범 이야기도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지 옆에서 친구들이 응원해 주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했네요.

 

 

 

네명의 친구들에게 일어 나는 에피소드

그 안엔 아이들이 카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성장하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 우정이란 단어로 똘똘뭉쳐

친구의 일을 자기일처럼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하며,잔잔한 여운과 감동도 느껴볼수 있었네요.

어린이동화란 생각에 유치할거 같지만 그런생각이 잘못된것임을 읽다보면 알수 있어요.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나"가 아닌 친구를 배려하며 성장하는 쥐포의 네명 아이들은

너무나 멋진 아이들이라 생각이 드네요.

학교도,공부도,친구도 모두 관심밖인 구인내에게  특별한 선물은

쥐포 친구들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 이렇게 재미있는 시를 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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