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비밀 - 오늘의 꿈을 내일의 성공으로 이끄는
마크 피셔 지음, 신윤경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절판


책표지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화이트에 강렬한 붉은 장미꽃 그림을 포인트로 양끝에 미스테리한

고대에 느낌을 준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표지다.

겉하드표지를 벗겨내면 의외로 책자체 색상은 사진에서 보이듯이 전체가 레드인 다소 무겁고

틔는 느낌에 책이다. 책내용을 중요시하긴 하지만, 책표지와 내부 디자인에도 관심을

갖기때문에 서평을 시작하기 전에 책에 시각적 느낌을 살짝 리뷰해봤다.

자기계발서적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과 같은 스피드시대에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일반화되고 있다.

내 경우도 요근래 몇달간 읽어본 자기계발 서적만해도 거의 10여권에 이른다.

근 몇년간 일과 개인사를 핑계로 독서와 담을 쌓고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나로써는 엄청난 독서량이다.

최근에 읽었던 대부분에 자기계발서적은 그 내용과 전개방식이 대부분 큰 타이틀을 중심으로 일화나

예를 들고 설명하는 방식이다.

장미의 비밀이라는 책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좀 더 신선했던 것은 소설식에 스토리를

접목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 사이에 멧세지를 전달하는 점이다. 그래서, 더욱 흥미가 갔고,

좀 더 덜 지루하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는 행복에 열쇠라고 할 수 있는 다섯가지 법칙에 대해서 장미꽃잎 다섯잎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하여 설명하고 있다.

실제 이 다섯가지 법칙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된 멧세지이고, 핵심이다.


- 첫 번째 비밀 ; 발현의 법칙

마음속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법


- 두 번째 비밀 ; 잠들어 있는 신

잘못된 믿음과 자기모순에서 벗어나라.


- 세 번째 비밀 ; 죄악의 신비

악을 다스리는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다.


- 네 번째 비밀 ; 죽음의 신비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다섯 번째 비밀 ; 장미의 중심

내일이 아닌 현재를 살아라.


위 다섯가지 법칙은 내가 최근에 읽었던 자기계발서적에서 강조하고 언급했던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로써는 복습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고,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지만, 위 내용이 새롭게

느껴지거나 처음으로 접하는 독자라면 다소 이해하는데 막연하거나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중요한 핵심 키워드에 대한 설명과 느낌이 다소 약하지않았나 싶다.

다른 책들도 그렇듯이 이 책에서도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역사적인 위인들의 격언이나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니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이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적과 다름은 영화적이고 소설적인 느낌에 스토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배경도 바티칸이고, 백만장자와 보호해야하는 고대에 법칙, 법칙이 적혀있는 원고를

전해주는 미모에 수녀와 그녀에 죽음, 마지막 교황으로 예언되어진 베드로라는 인물에 설정..

최근에 나온 영화인 "다빈치코드"나 "천사와 악마"라는 영화와 같은 소재와 배경이라 쉽게

호기심이 가고 기대가 되는 내용이었다. 반면에 그런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어선지

책을 다 읽고 난후에 스토리에 대한 허무함과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이야기식 스토리 전개로 우리 삶에 씨앗이 되어줄 멋진 법칙을 알려준다는 신선함과 더불어

책에 홍보글과는 반대로 기대이하의 스릴감과 진부한 스토리, 반전아닌 반전과 구성은 마치 다음

이야기가 더 있는건가 싶은 애매한 마무리와 상황전개로 다소 실망감을 준다. 하지만, 이런 느낌이라도

이야기라는 전개방식은 이 책을 좀 더 덜 지루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하는 장점이기도 하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멘토가 될만한 위에 법칙들을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가며 깨달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을까.. 이 책이 그런 방법이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분들도 망설이지말고 이용해보길 바란다.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에 얽매이지 않으며

지금 현재를 사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잘못된 환경에 묶여있는 자신을 그 안에서 한정짓지말고,

자신안에 더 큰 자신이 있음을 깨달으려 노력한다면 어느새 자신이 행복을 창조할 수 있고, 그 가까이에

서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으리라 본다.

위 법칙을 자신에 삶에 적용하여 좀 더 멋지고 의미있는 삶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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