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후, 기적이 일어나는 일기 - 감정의 주파수를 희망에 맞추다
Happy 지음, 최윤영 옮김 / 멜론 / 2016년 4월
평점 :
일시품절


한 때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해서 시크릿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시크릿은 일명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유인력을 의미한다. 이 법칙이 처음에 알려지게 된 것은 에스더 힉스 부부가 지은 ‘끌어당김의 힘 ; 아브라함의 창조비법’이라는 책을 통해서다. 이 책에는 아브라함이라는 다른 차원의 존재가 알려준 통찰과 지혜가 담겨있다. 신기하면서도 다소 황당한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아브라함이 전해준 삶의 통찰과 지혜들은 에스더 힉스 부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시크릿’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도 그런 이유다.
한편으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은 일종의 돌파구로 여겨졌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자신이 초점을 맞춘 생각들과 자신이 느끼는 감정 등을 통해서 그와 관련 있는 비슷한 것들을 끌어오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 노하우를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의미만 보자면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눈앞에 보이는 부정적인 현실을 무시하고 좋은 생각과 좋은 감정만을 유지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역시 작심삼일에 빠지기 쉽고, 결국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되거나 특별한 사람들만 가능한 일로 치부되어 버린다.

 

위와 같은 이유로 누군가에게는 돌파구가 되고 기적이 되었던 끌어당김의 법칙이 누군가에는 별 볼일 없는 일이 된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고 증명해보기로 하면서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나갔고 체험해갈 수 있었다. 그렇게 경험으로 직접 확인하고 터득한 노하우가 이 책에 실려 있다. 사람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천하면서 쉽게 간과하고 놓쳐버릴 수 있는 것들, 포기하게 되는 이유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고, 그에 대한 대비책과 실천을 지속하기 위한 지침들을 공유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기 위한 실천지침으로 심상화가 있는데, 이는 원하는 것을 상상하고 이루어진 듯 감정적으로 느끼는 방법이다. 쉬워 보이지만, 당장이 불안하고 힘들고 막막한 상황이라면 이런 긍정적인 심상화는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더욱이 먼 미래는 상상하기 더 힘들어지고, 불가능할 것 같은 의심이 몰려든다. 그래서 저자는 미래를 가까운 3일 후 정도로 설정하라고 조언한다. 성급하게 미래의 현상이나 끌어당기고 싶은 물질을 상상하지 말고, 끌어당기고 싶은 가까운 미래의 자신의 사고 즉 생각을 상상해보라고 말한다. 이런 방식으로 좀 더 쉽게 자신의 사고를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트레이닝해가는 것이다. 이 책에는 유용한 팁이자 끌어당김의 선순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가이드가 공유되어 있다. 저자가 직접 활용했던 효과적인 일기식의 세 권의 노트 활용법 역시 상세하게 소개했기 때문에 시너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이유는 지금의 부정적인 현실에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상상이 좀처럼 되지 않기 때문이다. 원하지 않았던 일일지라도 결국 자신이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과 일치하는 현실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자신의 사고와 감정의 파동이 선순환의 미래가 될지, 악순환의 미래가 될지를 결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부정적이고 제한적인 사고와 감정의 파동을 전환하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 이 책에 담긴 노하우와 저자의 통찰이 이를 위한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 저자가 직접 활용하고 경험하며 입증한 노하우이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져있던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새롭게 기회를 잡아보길 권하고 싶다. 생활 밀착형 사례를 토대로 한 쉽고 직관적인 설명 덕분에 자신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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