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괴담 만찬]과 [분신사바]라는 공포영화를 본 적 있다. [괴담 만찬]이라는 영화 속에 등장한단편 영화들 중 하나. '네 발 달린 짐승'은의대에 가기에는 낮은 성적을 이유로 가족 전체의 무시와 학대에 노출되어 있던 주인공이'네 발 달린 짐승을 죽이라'는 한 귀신의 말을 따르게 되며 일어나게 되는 일을.[분신사바]는 개인적인 원한을 풀기 위해 원혼을 부르는 주술을 시행하다 금기를 저지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바엘의 집]은 정확이 이 둘을 섞은 느낌이었다.제 언니와 다르게 의대에 가기에는 애매한 성적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시도 때도 없이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던 주인공.주인공이 수능 특강을 듣기 위해 간 곳에서.....건드려서는 안되는 걸 건드렸으니까. 그 날 이후 찾아온물비린내와 두꺼비.그리고 환각과 환청으로 대표되는 이상현상.그 이상현상이 주인공과 주인공의 부모는 물론,주인공을 챙겨주던 몇 안되는 어른들까지모조리 다 죽이고자 했으니까. 해당 현상을 일으킨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그 존재는 어째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노렸던 걸까.그 과정에서 해당 상황이귀신이나 악마의 소행일 수도 있음을 알아차린 자들이,어떤 식으로 해당 존재를 처리하고자 할까.그들은 과연 해당 존재를 없앰으로써의뢰인이자 주인공을 가장 아끼던 존재인 주인공의 언니를 보호하는 것에 성공할 수 있을까.이를 알고 싶다면[바엘의 집]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당신의 가족 중 한명이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질병.그 질병들 중 하나에 걸렸을 때 보일 법한 증상들을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가족력까지 있었기에 해당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그리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헌데 만일 그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면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검은 밤의 여자들] 속 주인공.캐서린이 정확히 해당 상황에 처해 있다. 어머니인 루스가조기 알츠하이머일 가능성이 있었으니까.심지어 해당 질병의 주요 증상.기억력과 관계된 문제가 생각보다 더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했으니까.허나 어딘가 이상했다. 정말로 해당 질병이 생긴 거라면초기 단계인 것이 분명한 상황임에도 자신의 어릴 적 기억들에도 오류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감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게다가 이전에도 숨긴 사실들이더 있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어머니가 숨긴 사실들은 과연 무엇일까.알츠하이머에 걸린 것만큼은 사실일까. 만일 이마저도 거짓이라면,어째서 그런 거짓말을 한 것일까.그것들을 알고 싶다면 [검은 밤의 여자들]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젠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쥐덫]을 본 적 있다. 둘 모두 고립된 공간에 갇힌 자들이 존재하고.노래 / 시가 해당 인물들의 죽음,혹은 그들이 처한 상황과 일치하고.누가 이 일을 벌이는지 모르는 상황이란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만일 당신이 어떠한 이유로 고립된 공간에 갇힌 채누가 살인자인지, 누가 나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존재인지알 수 없는 상태로일정 시간 동안 살아남아야 한다면.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데이지 다커] 속 인물들의 상황이 정확히 이런 상황이다.베스트셀러 작가인 비어트리스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섬에 방문한 다커 가족.그리고 반쯤 다커 가족이나 다름 없던 자가할머니가 살해당한 장면을 보게 되었으니까.할머니 시신 근처에 가족과 관련된 시가 적혀 있는 것을 본 사람들 모두가할머니의 유언 자체에 불만을 품은,혹은 할머니의 유언이 계기가 되었을 뿐이전부터 그들을 죽이고 싶어하던 존재가그들 사이에 섞여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음에도 만조와 통신 기능의 부재로 인해 8시간 동안은 완벽하게 고립된 거나 마찬가지인상황에 처해 있었으니까. 해당 공간에 있던 사람들을죽이고자 하는 범인은 누구이고,어떠한 이유로 그들을 죽일 결심을 했을까. 시의 내용과 그들의 죽음은정확히 어떻게 연결될까.어째서 그들 중 가장 어린 아이이자 기부금을 제외한 나머지모든 유산을 모두 받아 갈 권리가 주어진 덕에모두의 원한을 살 만한 동기가 있는 존재. 트릭시에게는 어째서 '죽어야 한다'는 말이 적혀 있지 않았을까. 그 모든 것이 알고 싶다면[데이지 다커]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오늘따라 운이 좋지 않다'그리 생각하며 웃고 넘기거나,해당 사건을 중간에서 공정한 태도로 조율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상담하는 선택지를 고를 법한 상황에서극심한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을선택한 사람들. 끊임없이 무언갈 먹고 싶어하며,제 앞에 음식이라 판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양과 종류에 상관 없이 모두 다 먹어서 없애고자 하는 증상을 지닌 사람들.제 멋대로 움직이는 몸을.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피로감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런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면,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만 할까.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이 해당 의문을 지닌 자들을 위한 책이다. 처음부터 타고 난.혹은 일정한 나이대에 발병할 것이 확정된어떠한 특성 때문에 제 신체를,어떠한 본능을 혼자서는 그 어떤 방식으로도 제어하지 못하기도. 외과적 치료.혹은 장기간의 약 투여가 필요한 사고나 질병을 이유로남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평소에는 충분히 제어 가능했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고. 어떠한 망상에 사로잡힌 채감당 못할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곱 가지 대죄를 상징하는 악마와 연관된 키워드와 함께 설명하고 있었으니까. 자신이 상대하게 된 누군가가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을 때.'저 인간이 도대체 왜 저러는지 알아야나도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그런 생각이 절로 드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그 때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되리라.
언젠가[마키아벨리의 눈물]이란 책을 본 적 있다.해당 책은숨기고 싶은 진실이 있었던 한 집단이,해당 진실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금이나마 알아차린 존재들을극심한 고문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형태로살해하던 사건. 해당 사건과 주인공의 은사가 지닌 책들 중 하나가 도난당한 사건이 서로 연관지어지며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만일 당신이 해당 형태와 매우 유사한 죽음을 맞이한 자를 보게 된다면,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마녀는 되살아난다] 속 경찰. 마키하타가 맡게 된 사건이 바로 이런 사건이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던 남자가처참한 몰골로 살해당한 상태로발견된 사건.그 사건의 피해자가 한때 소속되어 있던 제약회사에서 제작한,중독성은 없으나 극도의 폭력성을 불러 일으키는 마약으로 인한 수차례의 상해 및 살인사건.그 둘이 연결되며 일어나는 이야기였으니까. 제약회사에 속해 있었다지만,직위는 일반 사원에 가까웠던 남자가 죽어야 했던 이유. 그 남자가 죽기 얼마 전.자신을 치료하던 치과 의사에게 '아이가 저렇게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데,어떻게 그렇게 침착하냐'는 질문을 한 직후.의사의 '전생에 고문 기술자였지 않았을까'란농담 섞인 대답에 '그렇게 따지자면 저는 마녀의 후예다'란 말을 한 이유.그리고 해당 마약을 만든 자는어째서 그 약을 만들어야 했는지,그 마약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이었을지. 해독약이라 불릴 만한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그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마녀는 되살아난다]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