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 - 과학으로 헤쳐 나가는 죄악의 세계
가이 레슈차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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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오늘따라 운이 좋지 않다'
그리 생각하며 웃고 넘기거나,
해당 사건을 중간에서
공정한 태도로 조율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상담하는 선택지를 고를 법한 상황에서
극심한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을
선택한 사람들.

끊임없이 무언갈 먹고 싶어하며,
제 앞에 음식이라 판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양과 종류에 상관 없이
모두 다 먹어서 없애고자 하는
증상을 지닌 사람들.

제 멋대로 움직이는 몸을.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피로감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만 할까.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이
해당 의문을 지닌 자들을 위한 책이다.

처음부터 타고 난.
혹은 일정한 나이대에 발병할 것이 확정된
어떠한 특성 때문에 제 신체를,
어떠한 본능을
혼자서는 그 어떤 방식으로도
제어하지 못하기도.

외과적 치료.
혹은 장기간의 약 투여가 필요한
사고나 질병을 이유로
남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평소에는 충분히 제어 가능했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고.
어떠한 망상에 사로잡힌 채
감당 못할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곱 가지 대죄를 상징하는
악마와 연관된 키워드와 함께
설명하고 있었으니까.

자신이 상대하게 된 누군가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을 때.
'저 인간이 도대체 왜 저러는지 알아야
나도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절로 드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 때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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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되살아난다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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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키아벨리의 눈물]이란 책을 본 적 있다.

해당 책은
숨기고 싶은 진실이 있었던 한 집단이,
해당 진실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금이나마 알아차린 존재들을
극심한 고문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형태로
살해하던 사건.

해당 사건과
주인공의 은사가 지닌 책들 중 하나가
도난당한 사건이 서로 연관지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만일 당신이
해당 형태와 매우 유사한 죽음을
맞이한 자를 보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마녀는 되살아난다] 속 경찰.
마키하타가 맡게 된 사건이
바로 이런 사건이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던 남자가
처참한 몰골로 살해당한 상태로
발견된 사건.
그 사건의 피해자가 한때 소속되어 있던
제약회사에서 제작한,
중독성은 없으나 극도의 폭력성을
불러 일으키는 마약으로 인한
수차례의 상해 및 살인사건.

그 둘이 연결되며 일어나는 이야기였으니까.

제약회사에 속해 있었다지만,
직위는 일반 사원에 가까웠던 남자가
죽어야 했던 이유.

그 남자가 죽기 얼마 전.
자신을 치료하던 치과 의사에게
'아이가 저렇게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데,
어떻게 그렇게 침착하냐'는 질문을 한 직후.
의사의 '전생에 고문 기술자였지 않았을까'란
농담 섞인 대답에
'그렇게 따지자면 저는 마녀의 후예다'란
말을 한 이유.

그리고 해당 마약을 만든 자는
어째서 그 약을 만들어야 했는지,
그 마약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이었을지.
해독약이라 불릴 만한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그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마녀는 되살아난다]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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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연재 매드앤미러 6
이종호.홍지운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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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일 중대사를 앞두고
당장의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동앗줄과 같은 존재가 등장한다면.

만일 어떠한 이유로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던 탓에,
돌아온 뒤에도 고향에 익숙해지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을 때.
자신의 과거가 담긴 작품이
연재되는 걸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익명 연재] 속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차기작 연재를 거절당한 것도 모자라
'네 거라니까 봤지, 네 거란 걸 모르고 봤다면
극초반에 바로 하차했을 정도로 재미가 없다'는
친구의 혹평을 받은 주인공.
그 주인공이 오랫만에 만난 한 대학 동기의
'컴퓨터 수리를 부탁해도 되냐'는
요청을 받고 들어간 곳에서,
'이것만 있다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만든 각본을 발견했으니까.

사고로 흘러 들어간 이세계.
그 이세계에서 마왕을 물리친 댓가로
5년만에 돌아온 지구에 적응하지 못한 채
막노동을 하고 있던 주인공.
그 주인공이
자신이 이세계에서 경험한 것과 동일한,
다만 그 모든 경험이 냉소와 조롱으로 가득 찬
개그물 형태의 웹툰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아차린 뒤.
해당 작품의 작가가 자신이 죽였던
마왕 중 한명임을 알게 된 상황이었으니까.

각본을 보고
'이것만 있다면.....'이란 유혹에 휩싸인 자는
과연 그 각본을 훔쳤을까.
각본을 도둑질당한 것을 알게 된 상대는
어떻게 대응할까.
만일 상대가 자신의 각본이 도둑질 당한 것을
모르고 있거나
인지는 했으나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래서 각본을 훔친 자가 안심하고
해당 각본으로 차기작을 연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신이 죽였던 마왕이
자신과 똑같은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것도 모자라,
자신의 과거를 비웃고 있는 웹툰을 그리고 있음을
알아차린 자는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해당 웹툰의 연재를 중단하라' 공식적으로 요청할까.
연재가 지속되는 상황이 이어지도록 할까.
만일 연재가 이어지는 상황을 선택했다면,
왜 그런 선택을 했고
어떠한 방식으로 연재가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되게 만들었을까.

그것들이 알고 싶다면
[익명 연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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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연재 매드앤미러 6
이종호.홍지운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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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로 규정지을 수 있게 해주는 게 무엇일지,
그것이 상실되게 만드는 건 무엇일지 알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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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이치호 미치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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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년 전에 죽은 친구가 어떻게 살아 돌아올 수 있었는지. 전염병 사태를 이유로 죽으려던 자들 사이에 섞여 있던 늑대 같은 존재는 누구였을지 등,
전염병이 퍼진 세계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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