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미의 딸
이서 지음 / 반타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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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일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존재조차도 몰랐던 친인척이 나타나
'물려 줄 유산이 있다'
그리 말한다면.

헌데 그 사람을 따라 간 곳에서
이상한 일이 연달아 일어난다면.
그것이 만일 자신을 집어 삼키기 위한
누군가의 계략임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모로미의 딸] 속 주인공.
은재가 정확히 이런 상황이다.

어미와 애써 운영하던 가게를
건물주의 딸에게 빼앗긴 것도 모자라,
어미가 이상한 형태로 자살했으니까.

헌데 어미의 장례를 치루는 도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종교로 애도를 표하는
낯선 외국인들이,
'우리는 네 친척이다'
그리 말하며
유산을 줄 수 있다고 말했으니까.

허나 이것은 모두 미끼였다.
가문의 존속을 위해,
'부를 축적하게 해주는 대신
대가를 내어 놓으라'는
계약 이행을 위해
후손들 중 가장 조건에 맞는 자.
주인공을 제물로 택한 거였으니까.
그들의 집에 온 뒤로,
주인공은 이상한 것을 보고 듣게 되었으니까.

해당 가문과 계약을 맺은 존재의 정체와,
계약의 목적은 무엇인가.
어째서 주인공이 '대가'로서의 가치를 지니는가.
과연 주인공은 살아서 유산의 일부나마
챙길 수 있는가.

이를 알고 싶다면 [모로미의 딸]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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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군집 알고리즘
저우원 지음, 박지민 옮김 / 스피리투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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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공포학교]이라는 만화를 본 적 있다.

해당 만화 속에는
'외계인에게 저도 모르게
지배당하는 조건으로
학습 능력이 강해지는' 기계.
'어떠한 단어 때문에
죽음의 위협에 처하는 상황.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존재.
저도 잊어버리고 있던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엿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
'존재한다'는 확신조차 없는 자들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자가
이야기되고 있었다.

[고양이 군집 알고리즘]이 바로 이런 이야기이다.

외국어 학습 능력이 올라가는 댓가로
타인과 동기화되는 부작용이 있는 기계.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불에 타 사망할 수 있는 발음.
소리를 온전히 듣기 위해서는 절대로
사랑하는 사람 근처에 서 있으면 안되는
병을 지닌 자.
'지구에 방문할 수도 있는' 외계의 존재를
미리 만나 버리기 위해
우주 여행을 꾀하는 자.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으니까.

과연
해당 기계를 사용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유지할 수 있었을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도
그 사람의 목소리를
온전히 들을 수 있게 되었을지.
해당 발음을 실제로 입에 담았을 때
죽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막을 방법은 무엇일지.

이들을 알고 싶다면
[고양이 군집 알고리즘]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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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소기 - 듣지 말았어야 했다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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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괴담을 좋아하시나요?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100가지의 무서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야기가 모두 끝나면
기묘한 현상을 조우한다는 소문이 있는 모임은요?
그 둘을 좋아하신다면 꼭 봐야 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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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6.가을호 - 91호
나가시마 슌이치로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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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스터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어떠한 사건이 있고,
해당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남긴 트릭이 있으며,
이를 누군가가
주어진 자료를 기반으로 한 추리를 통해
해결하는 구조를 지닌 소설을
우리는 본격 미스터리라 부른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경찰은 커녕 탐정조차도 아닌 일반인이 과연
'추리를 통한 사건 해결'이 가능할까?

[계간 미스터리] 속 내용이 바로
본격 미스터리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고립된 섬에서,
살인이 일어난 시간대 당시
용의자로 몰릴 수 있는 존재 모두에게
'해당 장소에 존재할 수 없었던'
알리바이가 있는 사건을.

충분한 경력이 쌓여 있어
허가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밸브를 열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폐수가 모인 탱크 밸브를 풀어버린 이유를.

'이건 귀신이 들린 집이다'
그런 의심부터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원인을
알아내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니까.

과연 그 집은
귀신 들린 집이 맞았을까, 아니었을까.
범인은 어떻게
알리바이를 성립시키는 범위 내에서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밸브를 연 건 피해자의 말마따나
'지시를 들었다'
그리 생각할만한 상황을 주도한
누군가로 인한 인재였을까,
우발적인 실수였을까.
만일 인재였다면
그 상황을 만든 존재는 누구였을까.

이를 알고 싶다면
[계간 미스터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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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당의 살인
김영민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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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밀실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가?

방 안에 남아 있는 피해자 외에는
그 누구도 출입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곳.
혹은 피해자 역시
'어떻게 들어갔냐' 싶을 정도로
그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은 곳.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우리는 밀실 사건이라 부른다.

여기서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어떠한 이유 때문에 방문하게 된 곳에서,
밀실 사건이라 불릴 법한 강력 범죄에 연류된다면.
누가 해당 사건을 벌인 것인지 알아내지 못한다면
당신 역시 살해당할 게 분명힌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해신당의 살인]이 바로 이런 내용이다.

섬에서도 따로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곳.
그 섬에 죽기 위해 방문한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이상 기후와
통신 장애로 인해
외부와 완전히 막혀버린 상황에서.....
'나와 같이 온 친구를 찾아달라'는
사람 A와 동행하게 된 과정에서
한 신당 안에서
누가 보아도 살해당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신당 근처에 위치한 절벽 밑에서
사고인지 살인인지 알 수 없는 형태로 사망한
A의 친구를 보게 되었으니까.

천식 환자.
혹은 천식 환자의 보호자나 자식이
약을 구하기 위해 온 별장.
그 별장에서 판매자이자 모임 주최자가
밀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살해당했고,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중
근처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시야도. 호흡도 막힌 상황에서
'성인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교수의 보호자로 온 주인공밖에 없었으니까.

그 누구도
갑자기 사라질 거라 예상 못한 작가가
개인전이 열리는 날.....
작가 본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던 공간에
자신의 손목 하나만 남기고 사라졌으니까.

죽은 자들과 범인은 어떠한 관계였기에
그런 식으로 죽어야만 했는가.
범인이 굳이
'밀실'이라는 형태를 취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통해 범인이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이를 알고 싶다면
[해신당의 살인]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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