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군집 알고리즘
저우원 지음, 박지민 옮김 / 스피리투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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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공포학교]이라는 만화를 본 적 있다.

해당 만화 속에는
'외계인에게 저도 모르게
지배당하는 조건으로
학습 능력이 강해지는' 기계.
'어떠한 단어 때문에
죽음의 위협에 처하는 상황.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존재.
저도 잊어버리고 있던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엿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
'존재한다'는 확신조차 없는 자들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자가
이야기되고 있었다.

[고양이 군집 알고리즘]이 바로 이런 이야기이다.

외국어 학습 능력이 올라가는 댓가로
타인과 동기화되는 부작용이 있는 기계.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불에 타 사망할 수 있는 발음.
소리를 온전히 듣기 위해서는 절대로
사랑하는 사람 근처에 서 있으면 안되는
병을 지닌 자.
'지구에 방문할 수도 있는' 외계의 존재를
미리 만나 버리기 위해
우주 여행을 꾀하는 자.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으니까.

과연
해당 기계를 사용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유지할 수 있었을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도
그 사람의 목소리를
온전히 들을 수 있게 되었을지.
해당 발음을 실제로 입에 담았을 때
죽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막을 방법은 무엇일지.

이들을 알고 싶다면
[고양이 군집 알고리즘]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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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소기 - 듣지 말았어야 했다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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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괴담을 좋아하시나요?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100가지의 무서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야기가 모두 끝나면
기묘한 현상을 조우한다는 소문이 있는 모임은요?
그 둘을 좋아하신다면 꼭 봐야 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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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6.가을호 - 91호
나가시마 슌이치로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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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스터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어떠한 사건이 있고,
해당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남긴 트릭이 있으며,
이를 누군가가
주어진 자료를 기반으로 한 추리를 통해
해결하는 구조를 지닌 소설을
우리는 본격 미스터리라 부른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경찰은 커녕 탐정조차도 아닌 일반인이 과연
'추리를 통한 사건 해결'이 가능할까?

[계간 미스터리] 속 내용이 바로
본격 미스터리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고립된 섬에서,
살인이 일어난 시간대 당시
용의자로 몰릴 수 있는 존재 모두에게
'해당 장소에 존재할 수 없었던'
알리바이가 있는 사건을.

충분한 경력이 쌓여 있어
허가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밸브를 열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폐수가 모인 탱크 밸브를 풀어버린 이유를.

'이건 귀신이 들린 집이다'
그런 의심부터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원인을
알아내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니까.

과연 그 집은
귀신 들린 집이 맞았을까, 아니었을까.
범인은 어떻게
알리바이를 성립시키는 범위 내에서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밸브를 연 건 피해자의 말마따나
'지시를 들었다'
그리 생각할만한 상황을 주도한
누군가로 인한 인재였을까,
우발적인 실수였을까.
만일 인재였다면
그 상황을 만든 존재는 누구였을까.

이를 알고 싶다면
[계간 미스터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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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당의 살인
김영민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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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밀실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가?

방 안에 남아 있는 피해자 외에는
그 누구도 출입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곳.
혹은 피해자 역시
'어떻게 들어갔냐' 싶을 정도로
그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은 곳.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우리는 밀실 사건이라 부른다.

여기서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어떠한 이유 때문에 방문하게 된 곳에서,
밀실 사건이라 불릴 법한 강력 범죄에 연류된다면.
누가 해당 사건을 벌인 것인지 알아내지 못한다면
당신 역시 살해당할 게 분명힌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해신당의 살인]이 바로 이런 내용이다.

섬에서도 따로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곳.
그 섬에 죽기 위해 방문한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이상 기후와
통신 장애로 인해
외부와 완전히 막혀버린 상황에서.....
'나와 같이 온 친구를 찾아달라'는
사람 A와 동행하게 된 과정에서
한 신당 안에서
누가 보아도 살해당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신당 근처에 위치한 절벽 밑에서
사고인지 살인인지 알 수 없는 형태로 사망한
A의 친구를 보게 되었으니까.

천식 환자.
혹은 천식 환자의 보호자나 자식이
약을 구하기 위해 온 별장.
그 별장에서 판매자이자 모임 주최자가
밀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살해당했고,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중
근처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시야도. 호흡도 막힌 상황에서
'성인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교수의 보호자로 온 주인공밖에 없었으니까.

그 누구도
갑자기 사라질 거라 예상 못한 작가가
개인전이 열리는 날.....
작가 본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던 공간에
자신의 손목 하나만 남기고 사라졌으니까.

죽은 자들과 범인은 어떠한 관계였기에
그런 식으로 죽어야만 했는가.
범인이 굳이
'밀실'이라는 형태를 취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통해 범인이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이를 알고 싶다면
[해신당의 살인]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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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쿠 - 망자의 터
기타자와 도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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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술이라는 것을 아는가?

때로는 죽은 자의 영혼만을 불러 오기도.
때로는 죽은 자를
어떠한 형태로든 되살리기도 하는 주술 말이다.

우리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은 소중한 상대를
갑작스럽게 잃었기에,
그 상대를 한번만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
죽은 자를 불러 올 수 있는 존재를 찾는 상황이다.

헌데 만일
그 주술을 통해 되돌아온 존재가
당신이 알던 그 상대와 다르다면.
상대가 돌아온 뒤부터
온갖 기괴한 상황이 일어난다면.

당신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온고쿠]가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지진으로 부상을 입은 아내를
제 때 치료시키지 못해 죽게 만든 주인공.

그 주인공이 아내를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어
'사망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자에 한해서,
해당 사망자의 혼령을 불러올 수 있다'
그리 알려진 무녀에게 찾아간 날.
그날 무녀로부터
'자네의 부인은 다른 영혼과 다르게
불러 들이기 쉽지 않았다.
그러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들은 뒤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분명히 산 사람으로 보이던 존재를
잡아먹는 자가 등장하고,
날 리 없는 향이 집 안 전체를 감싸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끔찍하게 죽어 나가기 시작했으니까.

과연 그가 무녀를 통해 불러 온 존재는
아내가 맞을까.
아내가 나타날 때마다 흘러 나오던 노래는,
아내로 여겨지는 존재가
'뒤'라고 말한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리고 그가 아내를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
무녀를 만나러 갔을 때.
무녀의 '오늘은 다 세지도 못 할 정도로 오셨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만일 무녀의 그 말이 망자를 의미하는 거라면
그들은 어째서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를 알고 싶다면 [온고쿠]를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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