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번 생각해보자.당신은 '무고한 시민임에도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존재'란 이유로 되살아난 존재이다. 그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방식의 삶을 강요받은 것도 모자라.....타의의 선택에 의해자신을 보호해준 적도 없는 신과똑같은 존재가 되라는 강요를 받고 있다.당신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속 주인공. 인연이 바로 그런 입장에 처해 있다.'이사야'라는 신 덕분에 인간의 악의가 정화되고,때에 따라서는 구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곳. 그 곳의 거주민으로 살아가던 중 누군가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했기에 복생자의 자격이 있다, 여겨져되살아난 존재였기 때문이다. 신에 가까운 입장이기에특정한 조건만 지킨다면 적어도 노화로 죽는 일은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그 존재가 되었단 이유 하나로인연이 의무적으로 살아야 하는 곳에서는 주기적으로 화재와아이들의 사망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유명했다.게다가 몇 안되는 또래 여자아이는 밤마다 알 수 없는 비명소리를 질렀다.허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인연은 자신이 어머니의 의지에 따라반 강제적으로 다음 대 이사야로 선택됨에 따라고문에 더 가까운 형태의정화 의식을 받게 되면서,그 아이가 어째서 밤마다 비명을 질렀는지 알게 된다. 어째서 신이 되기 위해 고문을 받아야만 하는가.어머니가 인연을 복생자로 만든 것도 모자라'넌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내 말대로 하면 된다'그리 말하며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아이를굳이 신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화재 사건과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사건. 이 둘은 별개의 사건일까 서로 연결된 사건일까. 만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을까. 주인공인 인연은 결국 신이 될까, 그 모든 일을 겪고도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면[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이 사는 곳에는 혹시괴담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괴담이 만들어지기 좋겠다'란 생각이 드는 공간이 있나요? 저에게는 있어요. 부모님의 해외 파견 문제 때문에 제가 한동안 머물게 된 곳.삼촌이 살고 있는 별장에 있던 숲이 그런 곳이었지요.왜. 망태 할아버지처럼 신적인 무언가 때문에 존재 자체가 숨겨진 것처럼,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현상 있잖아요. 그 숲이 그런 곳이었거든요.'혼자서 귀가하는 아이들을 납치하는호박 남자가 있다'는 소문처럼........삼촌의 별장 뒷편에 있는 숲에 들어갔다 알려진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해요. 간신히 찾은 아이들은그 아이들의 부모들조차 무심결에'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닌 것 같다'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요.게다가 제가 별장에 온 날부터.......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이상 현상까지 나타났었고요. 그 숲에는 어째서 그런 소문이 생긴 것이고,'아직 돌아오지 못했다'그리 알려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삼촌의 별장에 오게 된 날부터밤마다 나타나던 이상 현상의 주인은 과연 누구였을까요.왜 그런 현상을 일으켰던 걸까요. 그게 알고 싶다면 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괴담의 숲]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나는 사실 로맨스를 좋아하지 않는다.특히 미스터리 / 공포 장르에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로맨스 요소는정말로 싫어한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칠 시간도 부족한데. 어째서 그런 상황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 역시 어느 순간부터는 손이 가지 않았었다.초기작이라 불릴 법한 것들 대부분은범행 동기가 비교적 명확하기에 죽는 사람들이 한정적이었고,그 덕에 사건에 관련된 자들은시간이 지나면 일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보이는 편이었다.또한 탐정들 역시 '내가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모습을,경찰이라는 공권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허나 최근에 나오는 것들은 대체로 별다른 동기 없이 사람들을 죽이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고,그 덕에 관련된 자들 역시 어딘가 망가진 모습을 보이곤 했다. 게다가 최근의 '탐정'들은 '내 추리는 완벽하다'는 전제 하에 사건에 연류된 자들 모두를,공권력에 종사하는 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 아니꼽기까지 했기 때문에다. 그런데 만일 처음부터 로맨스가 기반에 깔려 있는 게 보이는공포가 만들어진다면,그 공포는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을까. '진짜' 명탐정이라 부를 법한 인물이다시 한번 등장한다면,그 탐정은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인물일까.로맨스를,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을싫어하는 사람이 해당 이야기를 좋아할 수 있을까.[계간 미스테리아]가 그 부분을 잘 파고든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보이스피싱.결혼 사기 등 현실에서도 일어날 법한 소재를 기반으로,로맨스가 어떻게 미스터리 및 공포와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어째서 '탐정'이라는 소재가 한국에서는 그렇게까지 매력적인 소재가 아닌지,한때는 탐정물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어째서 탐정이 등장하는 작품을 좋아했을지에 대해그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도록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새로운 미스터리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로맨스를 싫어하지만 한 번 정도는 로맨스가 들어간 소설을읽어보고 싶다면 [계간 미스테리아]를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는 동물의 왕국이나 다름없다. 생각해보라. 교내에서 이뤄지는 체벌과 훈육이 반쯤 당연시되던 시기.아직 스마트폰이 생겨나지 않아 sns 활동이 그리 쉽지는 않았던 시기에도 일진이. 왕따가 존재했다. 온갖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가 발생했었다. 스마트폰의 개발로 sns 활동이 활발해지고,그 과정에서 체벌과 훈육이 완벽히 금지된 지금은 어떻겠는가. 그 상황에서 같은 학생. 혹은 학생으로 여겨지던 누군가에 의해누군가가 각종 범죄에 노출되었는데 어른들이 이를 방치하다 못해 2차 가해라 여겨질 수 있는 모습까지 보인다면.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판데모니움]이 바로 그런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한 아이가 죽었는데 그것이 타살인지 자살인지.혹은 사고사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시점에자신의 영향력을 위해 자살인 것처럼 영상을 제작한 자. 미성년을 도박에 끌어들이고,빚을 갚지 못하자 해당 학생에게 도둑질을 강요하는 자. 누군가의 개인적인 사진을 약점으로 잡아N번방과 유사한 사건에 연류되도록 괴롭히는 자들과,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이야기였으니까. 주인공은 그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된 것일까.피해자 쪽과 연관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혹은 해결 가능한 누군가를 알고 있다면이를 어떤 식으로 이용할까.과연 그 모든 일들은 해결될 수 있을까. 이를 알고 싶다면 [판데모니움]을 보는 걸 추천한다.
언젠가 [괴담 만찬]과 [분신사바]라는 공포영화를 본 적 있다. [괴담 만찬]이라는 영화 속에 등장한단편 영화들 중 하나. '네 발 달린 짐승'은의대에 가기에는 낮은 성적을 이유로 가족 전체의 무시와 학대에 노출되어 있던 주인공이'네 발 달린 짐승을 죽이라'는 한 귀신의 말을 따르게 되며 일어나게 되는 일을.[분신사바]는 개인적인 원한을 풀기 위해 원혼을 부르는 주술을 시행하다 금기를 저지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바엘의 집]은 정확이 이 둘을 섞은 느낌이었다.제 언니와 다르게 의대에 가기에는 애매한 성적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시도 때도 없이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던 주인공.주인공이 수능 특강을 듣기 위해 간 곳에서.....건드려서는 안되는 걸 건드렸으니까. 그 날 이후 찾아온물비린내와 두꺼비.그리고 환각과 환청으로 대표되는 이상현상.그 이상현상이 주인공과 주인공의 부모는 물론,주인공을 챙겨주던 몇 안되는 어른들까지모조리 다 죽이고자 했으니까. 해당 현상을 일으킨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그 존재는 어째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노렸던 걸까.그 과정에서 해당 상황이귀신이나 악마의 소행일 수도 있음을 알아차린 자들이,어떤 식으로 해당 존재를 처리하고자 할까.그들은 과연 해당 존재를 없앰으로써의뢰인이자 주인공을 가장 아끼던 존재인 주인공의 언니를 보호하는 것에 성공할 수 있을까.이를 알고 싶다면[바엘의 집]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