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번 생각해보자.당신은 현재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던 한 친인척이 남긴 유품. 그리고 그 친인척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들은 상태이다.허나 그 사람이 어째서 그런 형태로 죽어야만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그가 남긴 집에서 발견된 것 역시 어딘가 기묘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게다가 조사를 위해 간 곳에서도 기묘한 형상을, 이상한 사건을연달아 마주하기 시작한다.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이상한 지도] 속 주인공.구리하라가 바로 이런 상황이다. 이미 오래 전 사망했다고만 알고 있던 외할머니가 남긴 집을 처분하기 전,'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요청이 받아들여져 그 집에 가게 된 날. 할머니가 무언가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자살했음을. 어머니 역시 할머니가 왜 그런 식으로 죽어야만 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음을 인지한 직후그 집에서 발견한 지도가 그 원인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고,지도가 가리키는 곳으로 갔다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된 상황이었으니까. 해당 마을은 어떠한 이유로 그런 이름으로 지어졌는지.그 마을에 존재하는,분명히 마을을 위한 수호신으로 보이는 존재를 묘사한 석상이 어째서 마을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바라보고 있는데다 무언가 날카로운 것에 의해 파손된 것들도 다수 섞여 있는지.산 안쪽에 어째서 중간에 끊긴 통로가 생겼고,그 통로에는 무엇이 씌워져 있기에 해당 통로를 활용하고자 한 자들이 모두 죽어 나가기 시작했는지. 이를 알고 싶다면 해당 소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당신이 범죄인지 사고인지조차제대로 알 수 없는 어떠한 사망사건에 연류된다면. 누군가가 당신을 상대로 살인 예고를 보냈는데,그 의도 자체를 짐작할 수조차 없기에 언제 해당 사건이 일어날지조차 알 수 없다면.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히포크라테스 회한]이 바로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단순한 사고인지,살인인지 알 수 없는 자들을 부검함으로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그걸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의무나 마찬가지인 부검의임에도'사법 해부'.즉 범죄에 휘말려 사망한 것이 확실하거나범죄에 휘말렸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부검이 가능한.게다가 '사법 해부가 필요한 상황'이란 사실을어떻게든 납득시킴으로써 부검이 이루어진다 해도 부검의가 속한 기관에서 이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실제로는 범죄에 휘말린 존재임에도 '단순한 사고다''기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다'그리 간주되어 무시당한 자들이 존재하는 곳.그곳의 부검의 중 한명.미쓰자키가'돈만 있다면 이곳 사람들 역시,90% 확률로 부검을 행할 수 있다'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사로 보이는 살인을 딱 하나 저지를 것'이란살인 예고를 받았으니까. 과연 살인 예고가 온 이후벌어진 다섯가지 사건.각각의 사건은 누가. 어떠한 이유로 일으킨 사건이었을까.해당 사건 중 범인이 예고했던 '자연사로 보이는 살인'이 과연 섞여 있었을까.만일 섞여 있었다면해당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어째서그러한 예고를 미쓰자키에게 한 것일까.이를 알고 싶다면 [히포크라테스 회한]을 보는 걸 추천한다.
화장실은 어떠한 이유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을까. 부엌은 어째서 설거지 / 조리 / 재료 수납이 때에 따라서는 한줄로 쭉 이어지는 형태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을까. 침대는 어떠한 이유로 생겨났으며천장과 캐노피가 한 세트로 존재하는 형태의 침대가 널리 보급된 곳과,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침대가널리 보급된 곳으로 나뉘게 된 건 어째서일까.승용차는 어째서 크기도 형태도 다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을까. 한 번 정도는 이런 의문을 품어본 적 있지 않은가?[디자인 뮤지엄]에서는그 이유를 이렇게 얘기한다.편리함과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 때문에생긴 것이라고. 생각해보라.어째서 브랜드들은 모두 보자마자 '아 저건 그 브랜드에서 쓰는 거네'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는,자신만의 폰트를 가지고 싶어할까.어째서 때로는 충격적일 정도로화려하거나 특이한 홍보 포스터를 채택하곤 할까. '앉는다'란 목적에 충실하기만 하면 되는 의자는.'보호'를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군복은어째서 나라나 놓여지는 위치 등에 따라형태와 디자인이 다른 것일까. 이런 것들을 생각해본 적 있다면,[디자인 뮤지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은 사소한 계기로 두가지 삶을 살게 된 사람이다. 헌데 만일 이것이 다른 누군가와의 만남을 계기로흐트러지게 된다면. 이 때문에 간신히 흐름이 맞게 된두가지 삶마저 어그러질 위험에 처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신을 죽인 남자] 속 주인공이 바로 그런 존재이다.자신이 실은 결혼 사무실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결혼한 후에야 자신의 아내가 위압적인 성격인 걸 알고 숨을 돌릴 만한 방법을 찾기 위해,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만들어낸 상태에서 알게 된 다른 여인과도 혼인에 준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으니까. 허나 그 생활에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자신의 두번째 삶이모조리 다 거짓말 위에 세워진 삶이라는 걸눈치챈 자들이 생겼으니까.그들에 의해 강력 범죄라 불릴 법한 일에연류될 상황에 처했으니까. 실제로도 당신의 두 가지 삶 중 하나를 지탱하던 축들 중 하나가파괴되기도 했으니까. 과연 주인공은 자신이 지우기로 한 삶을 완전히 지울 수 있을까.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온전히 수습할 수 있을까. 이를 알고 싶다면[자신을 죽인 남자]를 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