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괴담
온다 리쿠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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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어떤 상황을 생각해보자.

당신이 속한 모임에 있는 자들은
한창 일하고 있을 나이대란 것과,
성별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당신들을 처음 본 사람들은
'어쩌다 저 조합이 가능한걸까' 싶을 정도로
큰 접점이 없는 직업군에 속해 있다.

당신이 속한 모임은 어떠한 것을 계기로,
무엇을 위해 모인 것일까.

[커피괴담]속 주인공이 이런 상황이다.

사소하다면 사소하다 말할 수 있는 이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프로젝트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획득 및
더위를 해결한다.
그런 이유들을 명목으로 불러 들인 자들과
카페를 순례하며,
각자가 알고 있는 괴담을 풀어내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들은 각자 흥미로운 괴담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것도
북아메리카 원주민에게서 구매한,
꿈을 통해 터키석을 산 사람에게 일어날 재앙을
예고한 터키석 장식품.

산책 중 발견한 희귀 곤충들을 따라가다 만난,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강력범죄가 일어난 장소.

검시관조차
'어떤 식으로. 왜 죽었는지 알 수 없는' 형태로,
치즈케이크를 먹다 사망한 여인.
하나같이 기묘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들 말이다.

그들이 처음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끝을 장식하는 이야기는 무엇이 될 것이며,
각각의 이야기가 불러 올 결말은 무엇일까.

그 모든 것들이 궁금하다면
[커피괴담]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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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픽셀로 그린 심장 그래비티 픽션 Gravity Fiction, GF 시리즈 22
이열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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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어느 날 능력이 생겼다. 

헌데 만일 
몇 초 전의 과거로만 돌아갈 수 있기에 
정말로 큰 상처를 준 기억을 없앨 수는 없거나. 
자기 자신까지 태워버릴 수도 있는 능력이나
그 자신은 어떠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이상
발현도, 통제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기 자신은 분명히 사소한 행복을 위해
사용한 능력인데 
그게 모두를 망치는 결과를 낳거나.
그런 최악의 결말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픽셀로 그린 심장] 속 인물들이 바로 
그러한 인물들이다. 

연인이 제게만 관심을 주었으면,
그런 마음으로 사용한 능력이 
연인과 헤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원할 때마다 주변 풍경이 
만화로 보이는 능력을 남용한 결과
정신이 망가졌으니까. 

이미 입은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만 가능할 뿐,
상처를 입지 않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이능력자는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관리 받지 않는 이능력자는 처벌받는다'는 법 아래,
이능력자는 괴물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
일반인들의 조롱과 폭행에 
그대로 노출되었었으니까.

만일 이러한 상황에서 세상이 무너진다면. 
능력의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한 데 모여 있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이능력자들은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까. 
능력이 없는 일반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픽셀로 그린 심장]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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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완전 범죄
호조 기에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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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자의 지식과,
살인자에 의해 부모를 잃은 자의
나이 & 행동력이 만났을 때 나올 수 있는
최상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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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플레이
김종윤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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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일,
당신도 어찌할 수 없는 무언가를 이유로
끊임없이 후려치기를 행하는 누군가에 의해
-실제로는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에도-
뒤쳐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그런데 당신을 후려치기 바빴던 누군가가
당신이 공들여 만든 결과물 중 하나를
훔쳐간 것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카르마 플레이] 속 주인공이 이런 상황이다.

주인공에게
제대로 된 피드백조차 주지 않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악몽이 불러 온 환각인지,
실제 경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묻혀 있다
서서히 다시 떠오르는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증상을
망상으로 치부하던 감독.
김영헌이 주인공이 몇 년 간 공들여 쓴 작품을
도둑질한 상황이었으니까.

허나 복수를 위한 흉기를 숨긴 채
'대화라도 좀 하자'는 명목으로
감독의 별장을 찾았을 때.

주인공을 맞이한 것은
이상한 것이 담긴 캐리어와
감독이 이용한 것이라 여겨지는 약가루.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이 나와 똑같다'는 이유로,
감독이 자신의 인생을 마음대로 베꼈다 생각해
감독에게 고문을 가하던 한 남자였지만.

남자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만일 사실이라면
주인공은 어떻게 이날 처음 본 남자와
관련된 기억을 가지고 있던 것일까.
이 남자와의 만남은 어떤 결말을 불러올까.

그것이 궁금하다면
[카르마 플레이]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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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
가지 다쓰오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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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에게는
사고로 죽었다, 그리 알려진 가족이 있다.
시대 배경 상
당시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 말마따나
사고사나 실족사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았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했다.

헌데 만일
그 당시에 당신과 함께 있었기에
사건 현장을 볼 수 없었던
당신의 가족 중 한명이,
사망하기 직전에
'해당 인물은 사실 살해당한 것이다'란 말을
유언처럼 남기고 죽었다면.
그 이후 해당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고자
조사를 하기 위해 간 곳에서
어떠한 사건과 마주친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 속 주인공.
도모이치가 처한 상황이 정확히 그런 상황이다.
어머니가 사망 직전,
시골로 피난을 보냈다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동생이
실은 살해당한 거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기고 죽었으니까.

어머니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아니면 사망이 얼마 남지 않은 자의
망상에 가까운 말이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한 댐에 사용된 콘크리트 배합법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마저 중단한 상태로
동생이 한때 머물렀던 동네에 방문,
당시의 동생을 기억하고 있던 자들에게서
동생이 어땠는지를 물어보며 다니던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일들을 알게 되기도.
동생이 죽은 것으로 알려진 곳에서 일어난
한 살인사건과 연류되기도 하였으니까.

과연 동생은
어머니의 말대로 살해당한 것일까,
당시에 다른 사람들이 했던 말마따나
불운한 사고로 죽은 것일까.
동생의 일과 이번 살인 사건은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
살인자의 살해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면
[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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