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뚫는 세계사 - 시대를 이끈 자, 시대를 거스른 자
김효성.배상훈 지음 / 날리지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엘리자베스 1세는
'피의 메리'라고도 불리는
그의 이복 언니의 악명 때문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운 좋은 여인일까.
어떠한 능력이 있었기에
'여인이었음에도'
왕위에 오르는 것이 가능했던
능력자인가.

니콜라이 2세는
라스푸틴에게 이용당했을 뿐인 피해자일까.
아니면 라스푸틴이 아니었어도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을 존재일까.

평민임에도 왕 바로 옆에 설 자격을 얻었던
안토니우스가 몰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꿰뚫는 세계사]는 그런 책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네로.
니콜라이 2세 등
그 때도 지금도
절대적인 악인이나 폭군으로 평가받는 자들.
혹은 록펠러나 카네기 등
당시만 해도 존경받는 자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평가가 갈리는 자들이
어째서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인지.

엘리자베스 1세.
마리아 테레지아 등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혹은 시몬 볼리바르 등
제한된 성공이나마 거두었기에
존경받는 자들은
어째서 존경을 받을 수 있는지.
이를 당시 역사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욕망을 위해
시대를 뒤흔들 선택을 한 것인지.
그들을 감싸고 있던 주변 환경이, 시대가
그런 선택을 하도록 종용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는 의미이다.

각자의 선택과 결말이
온전히 그 자신의 의지에 따른
행위에 의한 결과인지,
어떠한 흐름 속에서
'이게 최선의 선택이다'란 판단 하에
이루어진 것인지 알고 싶다면
[꿰뚫는 세계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