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가 노벨문학상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밥 딜런이 받았다. 내년에는 누가 노벨문학상을 받을까. 기다렸던 전쟁과평화가 나왔다. 이제 1권이다. 세계문학도 풍성하고 읽고 싶은 소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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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단풍이 들었다. 가을이다. 가을에는 에세이를 읽어야지. 신간을 둘러보니 시인이 쓴 에세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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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 지났는데도 덥다. ㅠ.ㅠ 시원한 책을 읽고 싶다. 이런 책이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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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입추였다고 한다. 가을이 오는 건가. ㅎ 넘 덥다. 다음 주 말복이라는데 말복까지 더울 것 같다. ㅠ.ㅠ

이병률의 책이 넘 예쁘게 단장했다. 대박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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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법칙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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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를 열심히 할 때 책의 표지 이미지와 닮은 사진이 유행을 했었다. 슬픔을 보여주는 사진을 프로필에서 종종 봤다. <선의 법칙>으로 편혜영을 처음 만났는데 잘 모르겠다. 제목이 말하는 선이 결국엔 善이었나 싶기도 하고. 소설엔 두 사람의 죽음이 있다. 선생님인 기정의 이복동생 신하정의 죽음과 가스폭발로 아버지를 잃은 윤세오가 어떤 관계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기정은 하정의 죽음이 자꾸만 궁금하고 그러다 하정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윤세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윤세오는 아버지가 빚 독촉으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채권업자인 이수호에게 복수를 하려고 뒤를 밟는다. 세오가 수호를 관찰하는 과정은 추리소설처럼 긴장감이 가득하다. 기정, 하정, 세오, 수호는 안타까운 생활을 하는 청춘이다. 취업 때문에 힘들고 복잡한 가정사로 힘들다. 죽은 후에야 그들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안타까워한다. 하정, 윤세오의 아버지는 모두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왜 죽었는지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없다. 우리 주변에서도 끊임없이 늘어나는 죽음은 고독사가 많다.

 

가족이었지만 가족이길 거부했던 기정과 하정. 유일한 가족이었던 세오와 아버지. 채권업자인 이수호와 어머니. 선의 법칙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하나로 연결되었던 그들의 과거를 뜻하는 건가. 여전히 모르겠다. 취업대란에 살고 있는 청춘의 자화상이자 마음을 터 놓을 수 없는 현대인의 고독을 만나는 소설이다. 처음이라 그런지 아직 편혜영의 소설이 어떻다고 말할 수 없다. 묘하다고 할까.

 

 함께 연결되어 있던 시절에는 그들도 차마 몰랐을 것이다. 그들 중 누군가 몇 년 후 외로이 죽음을 맞게 되리라는 것을. 그들 누구도 그 죽음을 애도하는 일에 참여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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