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효게모노> 4권 출간 소식을 남편에게 알렸다.
<효게모노> 신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며, 고조된 목소리 끝에 "꼭꼭꼭 읽고 싶어" 란다.
당신이 그렇게 보고 싶다면야, '이까짓' 책 셔틀 못할쏘냐.
장바구니에 고이고이 담아드리지요. 네네.
남편이 좋아하는 책들을 새삼 떠올려보니....
<포천>은 정말 거의 필사하겠더라고^^;
당신 취향............
역사 덕후...........
아이고 <로마인 이야기>는 시리즈가 너무 많구나. 몇 권까지 사다날랐더라. 몇 권부터 다시 사야 하는지 알아야 도서정가제 전에 칸을 채울텐데. 오늘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로마인 이야기> 몇 권까지 있는지 확인해야겠다.
하도 화장실에 가지고 가서 읽어대는 바람에, 고우영 시리즈들은 살짝 물기를 머금어 박스 안에 들어가질 않아요;;; (책임져!!)
나는 한번 읽으면 땡(+돌아서면 까먹고), 인데 이렇게 여러번 읽는 걸 보면 진짜 좋아하는 모양.
이야기 중에 자꾸 책 이야기 인용하지 마요.
난 기억이 안난단 말이지..........
나도 다시 읽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