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텔프(G-TELP) 기출청취 Level 2 - G-TELP KOREA 공식 기출문제 7회분 & 기출변형 연습문제(half test) 4회분 수록 지텔프(G-TELP) 기출청취 2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서민지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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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몇 달 안 된다

이런 시험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름만 알았을 뿐 토익이나 다른 영어시험과 어떻게 차별화가 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보통 시험을 본다면 토익을 봐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지텔프를 접하고 보니 오히려 지텔프로 넘어가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단 요즘 토익은 너무 어려워졌고, 점수도 짜다. 그리고 공공기관이나 회사에서 활용하는 기준도 예전 기준인 경우가 많아 높은 점수를 얻기가 힘들다. 그리고 아는 바와 같이 시험시간이 너무 길어, 만약 속이 조금이라도 안 좋다면, 이미 그 시험은 끝난 셈이다. 지텔프는 문제 수도 적고, 리스닝도 토익보다 느리다. 나야 문제 되는 것이 리스닝이기에, 리스닝이 조금이라도 더 느리다면 당연히 그 쪽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적은 문제로 효율적으로 평가하는 게 지텔프가 아닐까 싶다. 올해 처음으로 지텔프를 접하고, 이제 3월에 처음으로 시험을 보려 한다. 다른 공부에 더 집중해야 하지만, 중간 중간에 조금씩 손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생각이다. 올해 3번 정도 시험을 보고, 77점 정도를 넘기려고 한다. 일단 3월 시험을 통해 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출문제를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파악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문제들을 접하고, 더 많은 점수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꾸준히 꾸준히 하나씩 밟아가면 연말에 내가 원하는 레벨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 듣다 보니 내용이 쉽지 만은 않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 일단 길어서 집중하기 힘든 면이 있다. 기출로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하면서, 긴 이야기에 적응해갈 필요성이 있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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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해커스 사회복지사 연구소 지음 / 해커스사회복지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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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지출이 많아지고, 외벌이로는 벅찰 때가 있다고 느꼈는지, 이제 슬슬 다시 취업을 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여러 자격증을 딸려고 준비중인데, 이 중 하나가 사회복지사이다.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이 목표지만, 장기적으로는 1급까지 노려볼 계획이고,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좀 더 높은 레벨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책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중요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괜히 서브 노트를 만들 것이 아니라, 이 요약집을 서브 삼아 꾸준히 보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회복지는 현대 시대에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문분야이지 공통분야가 아닌가 싶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사회 복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 1급 까지야 될 수 없겠지만 나도 여건이 되면 차근차근 공부를 해서 사회복지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보고 싶다. 이 요약정리 만으로도 어느 정도 전문가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 집사람이 공부를 쉬고 있을 때 나도 조금씩 조금씩 보면서 역량을 키워보려고 한다.

. 각 챕터마다 출제경향이 나와 있어서, 현재 출제 경향을 알 수 있어 좋다. 물론 그렇다고 공부에 차별을 두진 않지만, 그래도 중요성을 알 수 있어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 요점정리가 간결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암기팁도 적혀 있어 암기를 쉽게 하도록 도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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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 조선인들의 들숨과 날숨
송순기 지음, 간호윤 엮음 / 경진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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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나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는 존재한다.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는 시대가 만들어 내기도 하고 문화가 만들어 내기도 하고, 누군가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고의성 짙게 만들어 지기도 한다.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는 결국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상, 문화에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라는 관계 속에서, 무엇과 무엇을 연결해 주는 하나의 흐름이고, 문화이고, 삶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20세기 초기에 송순기라는 사람이 당시의 야담을 적어 낸 책을 다시 현대식으로 수정, 발췌해서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당시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기이한 일과 기이한 사람들에 대한, 당시 유행하던 이야기들의 모음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책은 사실 고의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한 읽기 쉽지 않고, 현대 문법에 맞게 다시 해석되어 나오는 책들도 거의 없다. 석, 박사 논문이나 다른 학계의 목적을 위해 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에게 다시 드러나기는 쉽지 않는 책이다. 그래서 일단 내용과 관계없이 이 자체만으로 반갑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글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내용은 장편소설 급으로 짧다. 그리고 당시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미 몇 백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첫 이야기가 16세기 상황이다, 이야기들이다 보니 말 그대로 시대를 초월한 야담집이라 할 수 있겠다. 야담이 전해져 내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있고, 그 안에 교훈적인 내용이 있거나 엽기적인 사건이 있기 때문이일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재미, 교훈, 기이 범주 안에 포함되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한 번에 다 읽을 필요는 없겠다. 일하다 힘들 때, 잠깐 쉬고 싶을 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읽어 가는 것도 좋겠다. 왜 이런 글이 당시 구전으로 전해졌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말이다.

. 기사, 기인이 조선시대 이야기이니 현대의 문화로 해석하지 말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는 수준으로 보면 되겠다.

. 각 이야기 뒤에 추가로 설명을 넣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 줘서 고맙다. 그래서 하나의 이야기가 더 풍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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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아트 - 80점의 명화로 보는 색의 미술사
클로이 애슈비 지음, 김하니 옮김 / 아르카디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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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80점의 명화로 보는 색의 미술사이다.

미술사를 색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과정에 80점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절반 정도는 아는 그림이고 절반 정도는 처음 보는 그림이고, 이 그림들의 색에 대해 저자가 무엇을 말해줄지 궁금했다.

그림은 결국 형과 색이다. 하지만 현대로 오면서 형보다는 색이 더 깊은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형이 무너지는 과정을 모네의 그림을 보면서 살펴봤고, 그 과정 중에서 결국 미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색이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끼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시광선 내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은 화려하고 다양하지만, 한계도 갖고 있기에, 그 색들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느낌을 모두 제대로 느끼게 해주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르네상스를 거치며 피렌체에서 꽃 피웠던 미술의 정점에는 선이 있었고, 그 선이 색과 함께 어울릴 때 느꼈던 감정적 풍요는 색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에서 느끼는 감정적 풍요와는 다룰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색이 충실해질수록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깊이는 얕아질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책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저자가 생각하는 색과 관련된 벽화나 그림들을 보여 주고 있다. 책 내용대로 전체적인 미술사 보다는 그 당시 쓰였던 물감의 종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 너무나 다양한 색들이 나와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보기에는 색 자체의 구별이 힘들다. 특히 중세기대 이전까지 색이라는 것이 하나의 재산이었다는 것, 푸른 색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는 지금 쉽게 물감을 접하며 싼 가격에 그림을 그리지만, 근대 이전만 해도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가 상당한 재력이 없으면 그리기 힘든, 소수 권력자들의 소유였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보석 등을 갈아 색을 만드는 과정들을 생각하면, 그 당시에 그림들 자체가 매우 소중하게 다가온다.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 있어, 기존의 미술사 와는 다른 각도로,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미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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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밥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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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수많은 그림책을 봤다.

그림책을 보면 어떤 그림책은 한 눈에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은 어른이 봐도 재미있고, 그 화려한 색감이 때로는 어느 화가들보다 더 예술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이 책도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고른 책이다.

내용은 단순하다.

밥이라는 단어만 나온다. 밥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그림을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원시인 가족들이 밥을 얻으러 돌아다니가, 여러 동물들에게 쫓기고, 화산이 폭발하고, 우주인이 등장해서 가족들이 밥 먹는 것을 방해한다.

가족은 다른 동물과 뛰어다니면서 계속 밥을 먹기 위해 노력한다. 우주선이 나오는 것을 보고 너무 많이 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끝날 때까지 원시인 가족은 밥을 못 먹었다.

전체적으로는 어떤 교휸을 주려고 하기 보다는 재미있게 아이랑 함께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동화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분의 그림체도 재미있다.

책 안에 별책으로 큰 종이가 한 장 들어있는데, 주요 장면에서 원시인들이 무슨 생각과 말을 했을지를 유추하며 적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밥 이라는 글자만 나와서 너무 직관적이라 그냥 그림만 보고 흘러갈 수가 있는데, 아이 스스로가 내가 원시인이라면 어떤 말을 했을지를 생각해 봄으로 좀 더 책 내용에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점은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자칫 밋밋한 그림책이 될 수 있었는데 이로 인해 좀 더 다양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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