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 도사 아따거 고래동화마을 5
이병승 지음, 오승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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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도사 아따거

187페이지 분량

초등고학년 기준으로 한호흡에 읽을 수 있다.

달 밝은 밤

담을 넘는 표지 디자인으로보아

할 일 이 분명 있는데... 뭘까 궁금증 더하고.

책은 생각한것보다 그림이 넉넉하여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분위기,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듯하다.

어려운 이들의 치료를 돕는

물욕없는 무봉할배와 살고있는 대복이.

꿈인지 생시였는지 상상인지 모를 상황이 자꾸 나타나고 그려지는데...

달빛 스며드는 방 안에 선비는 글쓰고

아이는 기어가고

밖에선 까마귀소리 들리던 그 순간

검은 복면 자객의 침입

선비가 쓰던 글을 훑어 읽고는 찢어버린후

선비를 죽인!

아이는 울고, 아이 엄마가 들어오는데

여인도 칼을 맞고...

일상이 배움이고

생활의 지혜이며 나눔 그자체가 삶인 무봉할배

무봉할배는 대복이에게

12경락과 360여가지 혈자리를 외우라고했으나

대복이는 얕은 잡기만 익혔으니,

결정적인 순간에

배우지 않았던것에 극심한 후회를 한다.

탐관오리의 사리사욕은 끝이 없고

백성은 점점 살기 힘들고 어려워지는데,

궁궐안에서는 민심을 나몰라라하니.. ..

가슴에 무봉할배를 묻고

대복이는 집을 떠나 지리산 골짜기 작은 마을에 이르러

잡기로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고 약을 파는데,,,

삿갓쓴 노인에게 호되게 야단 들으나 쫓아가서

배움을 익히고자 제자로 받아주십사 간청한다.

생사의서 책을 보여주는 대복이!

무봉할배와 오랜 친구였던 무영 어르신이라.

어린아이 대복이에서

배움과 성장 변화를 이뤄가는 모습

생각이 커지고 마음씀과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데,,,

과연 대복이는 침술을 어떻게 이용하고

가슴 깊은곳의 '한' 응어리는 무엇으로 풀어낼까..

침술의 달인으로 거듭나

세상을 구하는 침술도사 아따거의 역할, 과정을 기대해보자.

역사, 한국사 어려워 하는 친구들에게

읽고 >> 이야기 나누고 >> 시대 배경 알아보면서

재미와 배움을 같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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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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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산문집

243페이지분량

한손에 들고 보기에 알맞은 크기

표지 디자인 시선 콕!!

일러스트 그림이 책안쪽 곳곳에 있어

그림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며 쉬어가기도 한다.

작가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들...

그 중 가장 마음에 든 두가지 내맘대로 정하자면,

브라운 코트에 백팩 매고 걸어가는 모습

&

모자위에 돌 얹은 뒷모습!~

시인이며 2016년 중앙일보로 등단

유튜브 채널 운영하며

시와 소설, 일기를 일반 우편으로 배송하는

1인 문예지 '오만가지 문보영' 을 발행한다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방향이 같다고 생각하며 질문을한다

뜬.금.없.이..

영어 배우는 중이라하면, 영어 좀 해봐!

화공과 다니는 공대생이라하면, 수학. 과탐 몇등급이었어? 이 문제 좀 풀어봐!

미술공부한다고 하면, 그림 잘그리겠네. 작품좀 보여줘.

등등 뭘 좀 해보라는 말을 아주 쉽게 던진다.

밉살스럽게...

아이디어 풍부하고 직접 실행하는 부지런함이 예쁜듯.

책을 읽을 즈음에

스트레스지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를때였으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라고 종용하는 분이 계셨던...

필요하다 생각들면 어련히 시작할까.

제목을 소리내어 읽었다.

'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 해소 스르르 훌훌 날려보낸다.

책장 넘기면 넘길수록

상대방을 미워하는 현재 내 미움은 사라지고

글 에 집.중.

싱그런 청춘이 쓴 문장들이 톡톡

자몽 과육 입안에서 터질때 느낌과 유사한 부분이 꽤 있다.

혼자 읽으면서 미소짓기도

낄낄거리다가 큭큭대기도

웃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재미 톡톡.

말수는 많지 않은데,

공감되는 이야기..

아마도 저자의 말 속도가 빠를것 같지 않을 추측을 해본다.

등장 인물들의 닉네임에 이야기가 들어있어

자연스럽게 스며들수 있는거  또한 매력이다.

p237

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것이에요.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을 이거다 ! 하며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미움의 감정이 줄어들고 날라가 없어진다는게 방법아닌 방법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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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의사
포프 브록 지음, 조은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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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돌팔이 의사

노골적인 제목에 흥미로움 더한다.

중요한 건 충격 실화라는 점..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돌팔이 의사

& 그를 쫓는 지옥의 개

416쪽 분량

돌팔이 의사 기준은 무엇일까..

존 R. 브링클리

성인 남성에게 염소 고환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하고

10분으로 예정되었던 수술은 45분이 지나서야 끝난다.

48시간 후 의사면허 취소

- 어떻게 염소 고환을 성인 남성에게 이식할 생각을...

신분위장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다.

이미 유부남이었음에, 그것을 숨기고

만난지 나흘만에 미네르바와 결혼을 하다니!!

위조죄와 무면허 의료 행위로 기소된 중혼자에 위조범

브링클리, 돌팔이 의사라는 사실을 모두 들키고도

감옥행을 능숙하게 피해 다녔다고...

- 법망이 이토록 허술할 수 있나?

사기치는건 협업이 필수인듯하다.

믿을만한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써주는 종이 한 장의 추천서

법학대학원 총장 토비아스가 써준 추천서가 갖는 힘이란...

게다가 초록은 동색이라

돌팔이 의사 파트너까지 합세한다.

가짜 학위를 받고 활동중인 의사들

허위 졸업자들이 판을 치던 시대.

장수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

젊음을 보다 오래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맞물려

돌팔이들이 횡행했던 시대.

-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시대에도 돌팔이 의사는 여전하다

무면허 의료행위 >> 겁없이 병원 설립까지 >> 피해는 환자의 몫

>> 폐업후 돌팔이는 다른 병원에 입원 .

수술실에서 수술 시작은 본래 담당의사가

>> 중간과정 , 마무리는 전문의 레지던트가 아닌 제3의 다른 사람이 한다는데

이것도 무면허아닌가? 도대체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어린이 맹장수술은 복강경보다 고전 스타일 째는방식이 낫다는데

굳이 복강경으로 해서 각종 부작용, 염증으로 악화시킨것도 의료사고 아닌가?

돌팔이 기준에 맞는거 같은데, 여전히 의사가운 입고 병원 근무한단말이지..

사람들이 병들고 아플때 찾는 종교, 믿음의 신앙

그리고 병원 ,의사

이 두가지를 계획적으로 교묘히 엮어 의료행위를하는 돌팔이 브링클리.

환자는 끊임없이 들어오고

병원을 확장하여 날로 번성하나

수술 후 죽어나간 자 들에 대한 죄의식은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다.

그저 돈. 염소고환 ..

염소고환 이식을 포기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사기를 준비하는 브링클리.

고환에서 전립선으로 타겟 변경.

정당한 가격 지불은 하지 않으면서,

환자들에게 고액 진료비를 뜯어내는 재주를 지닌자.

1930년대 방송국 설립은 지금의 개인방송 운영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사연을 읽고 조언해주고 돈을 받고

광고수익까지 챙기는 모습.

홍보, 경력에 한 줄 선명하게 긋기로 이용하기까지!

확실히 머리쓰는게 비상하다.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디어가 당시엔 파격적이고 남달랐던듯.

제대로 공부해서 의사면허를 당당하게 가졌어야하는데..

안타깝다.

이를 뒤쫓는 모리스 피시바인

브링클리보다 한 발 늦거나 결정적 한 방이 아쉬운데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포커스가 그에게로 이동한다.

실제로 피시바인이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식품위생과

약품에 관한 법률의 의료기기 수정법 - 돌팔이 의료기기를 금지하는 법률-

을 통과 시켰다고한다.

1900년대 미국 역사 부분부분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역사속 낯익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시대,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등장 인물이 많아서 조금 복잡한 느낌이 없지않으나

브링클리 . 피시바인

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면 충분히 쫓을 수 있으니

부담내려놓고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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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옥영경 지음 / 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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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 삶은 내가 살게 ㅣ네 삶은 네가 살아

아이들은 그들의 생명력으로 힘차게 날아오른다

똑 떨어지는 명쾌한 한마디를 던져주니 얼른 받는다.

책은 285페이지 분량

한 번에 술술 넘어가기 만만치않고

어느 부분에선 너무 감정이 치고 올라와 어쩔 수 없이 끊어 읽게되더라.

제도권 안, 공교육 12년은

부모세대인 내가 다닐때와 지금은 대학생이 된 큰아들이 다닐때 비교했을때

그다지 큰 차이점은 거의 없는듯하다.

즉, 더 나은 , 눈에보이는 발전이 별로 없다는!!

오히려 학교는 왜 그러냐?

여태도 그 꼬라지고? 어쩜 융통성이 없어도 그리 없냐 ?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책은 보통스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저자의 일기 와 그녀의 아들 일기를 바탕으로 풀어간다.

몇해전 산골 소년의 대학교 입학 기사를 읽었는데

그 이야기 주인공이 저자의 아들이라~

예사롭지 않은 아이라 생각했었는데...

의대진학보다 어떻게 성장하고 생활하고 무엇이 공부의 원동력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그 궁금한것들을 알아가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에게 뭘 해줘야하나, 뭘 해줄까 하는것을 내려놓자.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 있는 아이

엄마가 닮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을 닮은 아이

어릴때부터 엄마를 케어해야한다는것을 배운 아이

말 잘 하고 배움에 대해 열린 아이

배운것을 활용하는 아이

어른들과 친화력 좋고 아는것을 나눌 줄 아는 아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시간 활용을 할 줄 아는 아이

그 아이에게도 광기의 시간, 사춘기는 있었구나...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놀라고 당황했던 건

사춘기는 아이만의 것 이 아니라고 한다.

아이는 아이대로의 몫이 있고

엄마는 엄마대로의 몫이 있다고!

그저 갱년기와 사춘기의 잘못된 만남으로만 인식했었는데,

작은 아이땐 좀 달라지리라.

 

 

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자유학기제 . 자유학년제

이 제도가 바다건너 아일랜드에서 온 거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일랜드에서는 9학년 뒤 한 해 동안의 탐색기를 거친단다.

맙소사!!

우리나라는 중학교에서 실행되는데...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당장 내년이면 작은아이도 중학생이 되는데 걱정아닌걱정이다.

수도권이지만 섬 같은

때로는 외딴 섬 보다 못한 학교 현장을 알기에 더 그러한지도....

p163 ~p166

한단의 '새 우리말 큰사전' 부분을

초딩 가을군과 같이 읽었다.

읽을수록 예쁜 아이 생각 모음이라~

자유학교 물꼬 교장 선생의 신념을 존중하며,

격변의 시기를 서로 힘들어하는 부모입장,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보호자라면

읽어보시길...

#내삶은내가살게네삶은네가살아

#공부도힘이있어야한다

#누군가에게는학교가대안이다

#내일상을내가비하하지않는것도자존감이다

#좋은부모

#고3부모를위한가장큰비밀

#생활을너무아이중심으로할건아니라는말

#보람과행복을어디에서찾나

#무얼그리많은걱정을하고사나

#읽기가닿는곳

#읽는다는건무엇일까

#글을쓴다는것은

#하고싶은말을쓰는것이다

#단식과명상

#마치아무일도없던것처럼

#아이들은자라청년이된다

#아이들도제삶을산다

#어떻게든살아지고어떻게든살아간다

#지는걸못견디는아이

#광기의시간사춘기

#자유학기제바다건너온거냐

#옥영경자유학교물꼬교장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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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천미진 지음, 설동주 그림 / 발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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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담백한 그림책 * 동화책 ' 기차 ' 를 만난 여름 날.

떠나고 싶은 마음 더욱 간절해지고...

표지 디자인

화이트 바탕에 검정 글씨 '기차' 두 글자가 주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

선명하고 예쁜 노란색상의 서울 타워, 런던아이, 빅벤 ,

러시아 모스크바 성 바실리 대성당

프랑스 파리 에펠탑으로 이어지는 그 위로

또렷한게 지나는 기차.

화려한 색상이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보는이로하여금 생각과 이야기를 펼쳐질 수 있는 여백을 준 듯하다.

책장을 넘기면 그림 한가득

글 은 최대한 줄이고 아낀듯.

그림은 흑백으로 표현되어 어지럽지 않고 차분하게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서울발 런던행 승객께서는

지금 기차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차가 떠날 준비를 합니다

- 책 과 함께 기차 여행 할 준비를 한다.

행선지 함흥. 평양 으로 표기된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 우리가 늘 마음으로 품고 상상하던 그 기차여행이 시작되나보다

기차안 모습의 사람들 표정을 읽어본다.

푸른 숲이라 표현 된 너른 들판을 달려 도착한 그 곳.

몇시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그 곳..

누군가에겐 살아생전 꼭 한 번 만이라도 밟아보고 싶은 고향...

- 나도 모르게 뜨거운 기운이 눈가에 느껴지게되는..

기차는 다시 먼 나라로 여행을 시작하고

창밖의 풍경,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 계절의 다름을 마주하면서

때론 오래전 읽은 책,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여행의 고단함과 긴장감을 즐겨본다.

- 국가의 위치가 모두 다르니 계절의 변화는 자연스러운거.

기차가 지나가는 여행지 중

러시아 여러 도시 & 성 바실리 대성당이 있는 모스크바

에펠탑 있는 파리를 지나 런던아이. 빅벤이 있는 런던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런던까지 기차여행

상상했던 그대로 그림으로 동화로 만나게 되니

기대이상으로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저마다 가슴속 한켠에 그 날을 기다리는 믿음은 커지고 단단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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