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돌팔이 의사
포프 브록 지음, 조은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돌팔이 의사
노골적인 제목에 흥미로움 더한다.
중요한 건 충격 실화라는 점..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돌팔이 의사
& 그를 쫓는 지옥의 개
416쪽 분량
돌팔이 의사 기준은 무엇일까..
존 R. 브링클리
성인 남성에게 염소 고환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하고
10분으로 예정되었던 수술은 45분이 지나서야 끝난다.
48시간 후 의사면허 취소
- 어떻게 염소 고환을 성인 남성에게 이식할 생각을...
신분위장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다.
이미 유부남이었음에, 그것을 숨기고
만난지 나흘만에 미네르바와 결혼을 하다니!!
위조죄와 무면허 의료 행위로 기소된 중혼자에 위조범
브링클리, 돌팔이 의사라는 사실을 모두 들키고도
감옥행을 능숙하게 피해 다녔다고...
- 법망이 이토록 허술할 수 있나?
사기치는건 협업이 필수인듯하다.
믿을만한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써주는 종이 한 장의 추천서
법학대학원 총장 토비아스가 써준 추천서가 갖는 힘이란...
게다가 초록은 동색이라
돌팔이 의사 파트너까지 합세한다.
가짜 학위를 받고 활동중인 의사들
허위 졸업자들이 판을 치던 시대.
장수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
젊음을 보다 오래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맞물려
돌팔이들이 횡행했던 시대.
-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시대에도 돌팔이 의사는 여전하다
무면허 의료행위 >> 겁없이 병원 설립까지 >> 피해는 환자의 몫
>> 폐업후 돌팔이는 다른 병원에 입원 .
수술실에서 수술 시작은 본래 담당의사가
>> 중간과정 , 마무리는 전문의 레지던트가 아닌 제3의 다른 사람이 한다는데
이것도 무면허아닌가? 도대체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어린이 맹장수술은 복강경보다 고전 스타일 째는방식이 낫다는데
굳이 복강경으로 해서 각종 부작용, 염증으로 악화시킨것도 의료사고 아닌가?
돌팔이 기준에 맞는거 같은데, 여전히 의사가운 입고 병원 근무한단말이지..
사람들이 병들고 아플때 찾는 종교, 믿음의 신앙
그리고 병원 ,의사
이 두가지를 계획적으로 교묘히 엮어 의료행위를하는 돌팔이 브링클리.
환자는 끊임없이 들어오고
병원을 확장하여 날로 번성하나
수술 후 죽어나간 자 들에 대한 죄의식은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다.
그저 돈. 염소고환 ..
염소고환 이식을 포기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사기를 준비하는 브링클리.
고환에서 전립선으로 타겟 변경.
정당한 가격 지불은 하지 않으면서,
환자들에게 고액 진료비를 뜯어내는 재주를 지닌자.
1930년대 방송국 설립은 지금의 개인방송 운영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사연을 읽고 조언해주고 돈을 받고
광고수익까지 챙기는 모습.
홍보, 경력에 한 줄 선명하게 긋기로 이용하기까지!
확실히 머리쓰는게 비상하다.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디어가 당시엔 파격적이고 남달랐던듯.
제대로 공부해서 의사면허를 당당하게 가졌어야하는데..
안타깝다.
이를 뒤쫓는 모리스 피시바인
브링클리보다 한 발 늦거나 결정적 한 방이 아쉬운데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포커스가 그에게로 이동한다.
실제로 피시바인이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식품위생과
약품에 관한 법률의 의료기기 수정법 - 돌팔이 의료기기를 금지하는 법률-
을 통과 시켰다고한다.
1900년대 미국 역사 부분부분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역사속 낯익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시대,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등장 인물이 많아서 조금 복잡한 느낌이 없지않으나
브링클리 . 피시바인
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면 충분히 쫓을 수 있으니
부담내려놓고 읽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