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완역판, 반양장) 세계기독교고전 15
존 번연 지음, 유성덕 옮김,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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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존 번연 |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 | 유성덕 옮김

 





천로역정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궁금함과 호기심이 커졌더랬다.

신앙생활을 하고 안하고를 불문하고
읽어 보라 권하고 싶은 책 중 하나가 되었다.

번역본이지만
덜그럭 거림이 덜하고
읽기에도 , 글의 이어짐도  부담스럽지 않다.
종교서적이라는 편견과 선입견 없는 만남이라
지루함도 거의 못 느꼈고
초등5학년 가을군도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약450여 페이지로 두께감은 좀 있는편

1부에서는 크리스천의 순례로 여정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흑백의 그림이 간간히 들어있어
분위기를  짐직하고 이미지를 읽을 수 있다
크리스천이 순례를 시작하면서 만나는 인물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주거니 받거니가 자연스럽게 대화형식이라
해당인물의 성격을 표현해주니 재미도 있고 실감나게 읽을 수 있다.
그가 만나는 인물들은 ,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거나 마추지게되는 인물들이기도하다.


새로운 인물을 만날때마다 그들과 이야기할때
그 전에 누구를 만났고
무슨일이 있었는지가  반복되며
사건을 되짚어주고
앞으로 일어날 일 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
지켜야할 것들에 대해 인식을 되풀이해준다.

2부에서는 크리스천의 아내인
크리스티아나와 네명의 아들 & 일행의 순례여정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림도 현저히 줄었다.
즉, 같은 순례의 여정임으로
만나는 인물들이 풀어내는 이야기안에
크리스천이 겪은  사건이 들어 언급됨으로
1부에서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네명의 아들이 혼인을 하게 되는것으로
시간의 흐름도 짐작할 수 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내면의 생각과 인생이란...
나의 마음은 어떠한가...
나는 떠날때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에 대한
물음이 많아진다.


어떤 한가지의 고민이 깊어가던 중에
천로역정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크리스천의 아내 크리스티아나 일행이 만난
여러명의 여행자들 중

두려움씨와의 이야기를 통해서
고민의 해결 실마리를 찾아내는 수확을 얻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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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 출간 30주년 기념판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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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



로버트 폴검 지은이는 팔순을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멋지게 유목민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가장 부러운 부분이다


1988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그로부터 30년!!

2018년에 다시 만나게 되다니...

지금부터 15년 후

어떻게 또 변화가 있을지~


책은 1부. 2부. 3부

세부분으로 나뉘지만

이야기는 다른듯 같은맥락인듯

흐름을 이어가는데,


글 속의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멀리 있는게 아니다.

나의 여러가지 일상 생활

나의 어릴적 추억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가르침

그 배운것을

나의 아이들에게 또 가르쳐주면서

다양한 생각이 여러각도로  오버랩되고

...


    82쪽의 메논 이야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자비라는 고리로

모든사람과 연결되수 있다는것에

잠시 생각을 해봤다


버스안에서 몇백원이 부족해서 안절부절 못하던

학생에게 버스비를 채워줬던 여러번의 기억이

떠오르는걸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106쪽의 미츠바

보상을 바라지 않고 좋은 일을 하는 것

유대인은 이런 행동을 가리켜 미츠바라고 부른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은 일을 한 엘리와 레이첼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한다는건

그 삶에 작은 변화의 일렁임을 줄 수 있다.

크지않은 금액이지만

10년째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아들.

처음 시작은 친구들과 함께였는데

지금은 유일하게 이어간다.

명절을 포함한 각종 기념일의 축하금을

나눠 쓰고 싶다는 마음이 예쁘다.


보트피플 피난민 홍덕이라는 아이가 들려준

크리스마스 캐럴과 미소로

기쁨과 희망의 크리스마스에 초대된것에

대한 작가의 감정표현에 미소가 지어진다.



 전직 고등학교 교사시절의

실수담이 눈에 들었다.

인간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스친다.

생리적인 현상의 다급함으로

벌어진것일 뿐인데말이다.


살면서 실수 없을 수는 없다.

보기에따라

상황에따라

실수가 커 보일 수도 작아 보일 수 는 있겠다만

남이 나의 실수까지 평가할필요는 없다.


 


 

뭘해도 안풀리는 날

바로 그 날 의 이야기속의 택시기사와 대화

그리고 20달

이 세상에 충분한 돈이란 없죠.

거절하지 않고 돈을 받은 택시기사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지난2월. 동해갔을때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기사님이 택시비 모바일 결제에 대해 물어보기에

스마트폰으로 이용방법을 가르쳐드렸더니

신기해하면서 고맙다고 하며 미소가 귀에 걸리던 그모습이

새삼 떠올랐다.


 


도움을 받아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감사함을

살면서 지속적으로 표현한 ...

구세군 냄비에 빚을졌으니

그대로 다른사람에게 갚아라


생각이 깊어졌으면

행동으로 실천하는게 순서인데

그 순서를 자주 바꾸지는 않나...




 




살면서 겪는 웬만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간접경험으로

지킬것, 흐트러지지 않아야할것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다듬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생활과 맞닥뜨리는 순간이 여러장면 겹쳐지니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미국인의 정서라 이해되는데에 잠시 시간이 필요하기도했다.


일상의 작은 흐름과 소소한 깨달음이

행복으로 연결되는것이라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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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만만한 만화방 1
김소희 지음 / 만만한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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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저자 김소희
출판 만만한책방

 

 

 



작가의 어린시절 겪었던 일상의 조각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만화이다
얼마나 만감이 교차했을지...

형식은 만화이나
결코 가볍지 않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30년전에는 말야~ 라는 표현을 쓰는 연령대에
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는 만화이면서

요즘 현실 초딩 모습이 오버랩되는것이!
초5딩 가을군이 공감하는걸 보면서
예나 지금이나 학교는 글쎄...
크게 변한게 없는것 같기도하고.

만화의 이야기 배경은 1987년
책을 보면서, 읽으면서
그시절 로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본다.
당시의 친구들과 울고 웃던 추억도 되새겨보고
지금은 뭐하며 지내는지 연락도 해보고 ~

1980년대에는
촌지도 있었고
육성회. 교사의 가정방문이 있었더랬지..
관심으로 포장된 간섭
&
사는 정도에 따라 학생을 대놓고 차별이
이뤄졌으니...
예민한 사춘기 학생들에게
가혹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시절엔
곗돈 떼먹고 야반도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었다
갑자기 결석하는 친구의 소식을 들어보면
영락없이 야반도주!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으랴..
어른들의 잘못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것.

카페, 가든, 경양식레스토랑 은 괜찮다라는건
도대체 어디서 누가 만들어 놓은 기준인건지...
그러면서 학교에선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가르쳤고,
수입품 사용을 하지 말라며 나이ㅋ . 아디다ㅅ
제품을 입고 신으면 이름적고 반성문 써냈던 기억과
그렇게 이름 적어간 선생은
수입품코너를 운영하던 친구네 단골이었다는
웃기지도 않는 모순을 선사했더랬지.

나와 상관없이
가족중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 판단으로
환경이 달라진다면
달라진 환경에 적응, 적응해야하는데
아이들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힘겹고 어려우니
마음이 아리다.
분노보다는 적응과 기다림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송이!
하고 싶은게 분명하고
잘하는게 무엇인지 아는것이 똑 부러지는게
아주 똘똘하다.
송이의 다음 성장 단계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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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수의사 24시간이 모자라! - 수의사 직업가치동화 3
한정영 지음, 이예숙 그림, 허은영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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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수의사 24시간이 모자라!

초등학생이지만 꿈, 장래 희망이 확실하고
미래에 훌륭한 수의사가 되는 목표가 분명한 수희!

수의학과 있는 대학교가 전국에 약10여곳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것도 알고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알고
해마다 수의학과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인 현실 직시.

수희는 함께 살던 반려견 라푼젤을 떠나보낸지 2년
엄마는 동물구조센터에서 일 한 경험으로
능숙하게 약을 먹이고 돌봤으나
라푼젤은 떠났고...
떠나보낸 라푼젤과 너무도 닮은 강아지
유기견이지만 수희를 잘 따르는
제2의 라푼젤의 상처를 돌봐주고자
애견센터에 임시 보호를 부탁하고...

수의사에 대한 마음을 단단히 키워가던 중
어느날
골목길에서 개와 고양이의 싸움을 본 순간
진~ 짜 수의사 강양희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수희의 꿈이 간절해서인지
동물병원의 생생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동물 병원 청소하면서 투덜대는 장면의 묘사는
마치 실제 상황을 보는듯하다

승마 아카데미 선생님왈,
승마 배우러 온 학생에게
마굿간 말똥부터 치우라하니

"내가 왜요?"
한마디 남기고 도망갔다고 한
그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말을 할 때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추라는 것 정도는
알고있을터,
동물병원에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온 유진에게
수희는 알아듣기 쉽게 여러가지를 알려준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라 듣는이의 집중력은 배가 되고!

동물병원에서는 간단한 상처 치료부터
심각하고 어려운 수술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고
분만후 새끼들의 안정, 안전,생명유지를 위한
응급처치는 물론이고
때론 외부, 목장으로 출장가서
새끼를 벤 젖소의 임신 사실확인도  직접하고,
희귀동물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는 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처치및 care를 해야하니
그야말로 동물에대한 팔방미인, 백과사전이 되어야함이다.
예쁘고 어리고 작고 귀여운 동물들만 돌보게 된다고 착각하면
몹시 곤란하다

동물병원은 각각의 동물들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는곳

수의사는 수많은 히스토리를 정리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동물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간다.


수희가 애견센터에  잠시 보호를 부탁했던 유기견 라푼젤
다친 상태를 확인하고
생생 현장 학습을 한 동물병원에서
다시 수술 치료를 받게된다
당분간 수희가 돌봐주기로하면서
진료일지 작성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히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기본과정이라는것.
일지 작성의 중요함을 알려준다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수희엄마
수희엄마는 수희가 작성한
라푼젤 진료일기를 읽고
수희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린다.

젖소 의사 선생님이 만들어준 의족으로
라푼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가기를~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따라
학생들의
미래, 진로 진학이 결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것이
변함없는 기본원칙임을
다시금 알게된다.

강양희 수의사 선생님이
수희에게 생생 현장 학습을 할 수 있게 해 준 마음과 기회제공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응원과 격려를 놓치지는 않는지....
생각해본다.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 청소년들
&
강아지,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을 키우는
키워보고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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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지식은 내 친구 16
호시노 미치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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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햇살과 나뭇꾼 옮김
논장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

 

 지식적으로 뭔가를 가르쳐주려는게 아니라
 차분한 느낌의 적절한 밸런스가
슬쩍슬쩍 무게를 이동하면서
균형을 맞춰준다고나할까...
같이 읽어 볼까요~



호시노 미치오
그가 안내하는 바다와 연결된 원시림의 세계로
여행이 시작되요.
바다에서 숲으로...


사람의 손이 아직 닿지않은 그 곳
주위가 해질녘처럼 어두컴컴하다는데
대체 얼마나 깊은 숲으로 들어가는걸까요..

 


곰의 똥을 발견하여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의 사진작가라니!
학자의 능력을 겸비한듯하구요~
그 똥에서 흰 버섯이 예쁘게 자람을
확인하는것에 한 번 더 놀란다죠..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구나... 라는것을
다시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떼를 확인 하는 순간의 기분은
분명 수족관안에서의 수많은
열대어가 떼지어 움직이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자기가 태어난 그곳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길고 긴 여정에 얼마나 많은 고비가 있었을까요..

 


곰이,
야생의 곰이 움직이는데..
너무 무서웠을것 같아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알래스카 흑곰

사진 촬영시 셧터 소리는 어떻게 줄이고 안들키게 촬영했을까?
하는 다소 엉뚱한 호기심, 생각도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의 한 가지가 되구요.

여느 생태관련 책과는 다른 분위기,
보는동안 좀 더 생생하고
알래스카의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곳이라
사진에 몰입되어 조심스러워진다고나할까..

" 연어가 숲을 만든다 " 27쪽
동물의 배설물도 자연이 소화하여 또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과 여유가 있는 공간
자연에서의 순환은 봐도 또 봐도 신비스러워요!~

조상에 관한 전설과 갖가지 생물을 커다란 나무에  새기고
신화의 세계를 살던 그 때.
나무에 새길때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기원했을까...
어떤것에 의지하고자했을까...

책을 보는 내내
보는이도 같이 시간의 여행자가 된 듯
토템들의 사진에 시선이 오래 머무네요.
자세히 보니
비슷한듯 모두 다른 형상이예요.

인적 없는곳이라
야생 사슴이 새끼 낳는 장소로 택했나,,, 싶고..
겁이 많은 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
사진에 담긴 새끼 사슴은 너무도 예쁩니다~
어떻게 순간을 깨뜨리지 않고 담았을까요...


바다에서 숲으로 가는 첫 장면과
숲에서 바다로 나가는 마지막 장면으로
시간의 흐름
&
바깥세상은 거친듯, 고비가 있는듯
마냥 순탄하지않다는것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아주 긴~ 여행을 한 느낌을 갖게되요.

비록 고래를 볼 수 있는 바다 근처에 살고 있지는 않아도
자연이 주는 변화를 조금이나마 만끽 할 수 있는
숲, 산이 가깝다면
작은 변화부터 관찰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기록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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