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궁금함과 호기심이 커졌더랬다.
신앙생활을 하고 안하고를 불문하고
읽어 보라 권하고 싶은 책 중 하나가 되었다.
번역본이지만
덜그럭 거림이 덜하고
읽기에도 , 글의 이어짐도 부담스럽지 않다.
종교서적이라는 편견과 선입견 없는 만남이라
지루함도 거의 못 느꼈고
초등5학년 가을군도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약450여 페이지로 두께감은 좀 있는편
1부에서는 크리스천의 순례로 여정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흑백의 그림이 간간히 들어있어
분위기를 짐직하고 이미지를 읽을 수 있다
크리스천이 순례를 시작하면서 만나는 인물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주거니 받거니가 자연스럽게 대화형식이라
해당인물의 성격을 표현해주니 재미도 있고 실감나게 읽을 수 있다.
그가 만나는 인물들은 ,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거나 마추지게되는 인물들이기도하다.
새로운 인물을 만날때마다 그들과 이야기할때
그 전에 누구를 만났고
무슨일이 있었는지가 반복되며
사건을 되짚어주고
앞으로 일어날 일 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
지켜야할 것들에 대해 인식을 되풀이해준다.
2부에서는 크리스천의 아내인
크리스티아나와 네명의 아들 & 일행의 순례여정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림도 현저히 줄었다.
즉, 같은 순례의 여정임으로
만나는 인물들이 풀어내는 이야기안에
크리스천이 겪은 사건이 들어 언급됨으로
1부에서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네명의 아들이 혼인을 하게 되는것으로
시간의 흐름도 짐작할 수 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내면의 생각과 인생이란...
나의 마음은 어떠한가...
나는 떠날때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에 대한
물음이 많아진다.
어떤 한가지의 고민이 깊어가던 중에
천로역정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크리스천의 아내 크리스티아나 일행이 만난
여러명의 여행자들 중
두려움씨와의 이야기를 통해서
고민의 해결 실마리를 찾아내는 수확을 얻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