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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ㅣ 지식은 내 친구 16
호시노 미치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8년 4월
평점 :
숲으로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햇살과 나뭇꾼 옮김
논장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
지식적으로 뭔가를 가르쳐주려는게 아니라
차분한 느낌의 적절한 밸런스가
슬쩍슬쩍 무게를 이동하면서
균형을 맞춰준다고나할까...
같이 읽어 볼까요~
호시노 미치오
그가 안내하는 바다와 연결된 원시림의 세계로
여행이 시작되요.
바다에서 숲으로...
사람의 손이 아직 닿지않은 그 곳
주위가 해질녘처럼 어두컴컴하다는데
대체 얼마나 깊은 숲으로 들어가는걸까요..
곰의 똥을 발견하여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의 사진작가라니!
학자의 능력을 겸비한듯하구요~
그 똥에서 흰 버섯이 예쁘게 자람을
확인하는것에 한 번 더 놀란다죠..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구나... 라는것을
다시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떼를 확인 하는 순간의 기분은
분명 수족관안에서의 수많은
열대어가 떼지어 움직이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자기가 태어난 그곳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길고 긴 여정에 얼마나 많은 고비가 있었을까요..
곰이,
야생의 곰이 움직이는데..
너무 무서웠을것 같아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알래스카 흑곰
사진 촬영시 셧터 소리는 어떻게 줄이고 안들키게 촬영했을까?
하는 다소 엉뚱한 호기심, 생각도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의 한 가지가 되구요.
여느 생태관련 책과는 다른 분위기,
보는동안 좀 더 생생하고
알래스카의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곳이라
사진에 몰입되어 조심스러워진다고나할까..
" 연어가 숲을 만든다 " 27쪽
동물의 배설물도 자연이 소화하여 또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과 여유가 있는 공간
자연에서의 순환은 봐도 또 봐도 신비스러워요!~
조상에 관한 전설과 갖가지 생물을 커다란 나무에 새기고
신화의 세계를 살던 그 때.
나무에 새길때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기원했을까...
어떤것에 의지하고자했을까...
책을 보는 내내
보는이도 같이 시간의 여행자가 된 듯
토템들의 사진에 시선이 오래 머무네요.
자세히 보니
비슷한듯 모두 다른 형상이예요.
인적 없는곳이라
야생 사슴이 새끼 낳는 장소로 택했나,,, 싶고..
겁이 많은 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
사진에 담긴 새끼 사슴은 너무도 예쁩니다~
어떻게 순간을 깨뜨리지 않고 담았을까요...
바다에서 숲으로 가는 첫 장면과
숲에서 바다로 나가는 마지막 장면으로
시간의 흐름
&
바깥세상은 거친듯, 고비가 있는듯
마냥 순탄하지않다는것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아주 긴~ 여행을 한 느낌을 갖게되요.
비록 고래를 볼 수 있는 바다 근처에 살고 있지는 않아도
자연이 주는 변화를 조금이나마 만끽 할 수 있는
숲, 산이 가깝다면
작은 변화부터 관찰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기록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