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황교익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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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밥상 인문학 01


330 페이지 분량이며 한 손에 착 감기는 크기의 책으로

만만치않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집중되고 물음표 커지고 갖고있던 편견, 오해를 떨어낼 수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 이 책 마음에 든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조근조근 자분자분 말씀 하시고

질문에, 이야기에 막힘없이 설명 해 줄때 이미 많은것을 품고 계실거라 생각했었다.

아마도 그 중 일부분을 펼쳐 놓은것이라..

특히 P158

알쓸신잡에서 편집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


                                             책으로 보는 쓴소리 나쁘지않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 있듯이

정책 운영하는 그 부류들이 쓴소리를 좀 알아듣길 바라며... .


갖고있던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는 부분은 진정 사이다!


국민학교 시절, 국민교육헌장을 외워야 했던 기억으로

혼분식 장려의 날 이라하여 도시락 검사를 했더랬지.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하는 절박함, 국민을 굶주리리 않게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던 시대였고

가게들은 새벽에 문을 열고 영업 시작

학교는 오전 7시30분에 등교했던 그때 그 시절.


세월은 흘러 쌀 문제 해결 & 떡볶이의 세계화.

한식의 세계화가 이슈가 되던 시대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한식의 세계화는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중이고,

역시나 음식문화라 하여 정치가 개입되니 지저분해지는구나..


국민간식이라 일컫는 떡볶이.

어떤 쌀로 떡볶이 떡을 만드는거지?

수입쌀. 수입과정 과 그 많은 수입쌀 보관은?

방부제 사용은? 사용한다면 기준은? 혹시... 표백제 사용은?

어느 부처에서, 누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관리하나?

길거리 음식 >> 브랜드화  되었는데 특장점은 ?

관리대상이 나뉘었는데 어떻게 관리 운영되나?


이런저런 걱정하느니 단골 떡집에서 떡 뽑아 집에서 해 먹는게 지름길인가...


사춘기 청소년기엔 특히나 1인1닭 기본인데,

좀 더 맛있는 닭으로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늘 먹고있는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정체성을 재확인한다.


1970년대 이후 계속 증가하는 돼지의 시대.

빌딩마다 삼겹살, 돼지고기 관련 식당이 하나씩 있는걸 쉽게 본다.

내가 처음 삼겹살구이를 먹어본건 정확하게  1988년 여름,

피부관리차원에서 보신탕 즐겨 먹는 친구집에 식사 초대받았는데

보신탕 못 먹는다하니 , 삼겹살을 구워주셨더랬지.

" 이렇게나 기름진걸 왜 먹어요 ? " 물으니  박장대소한 친구 부모님 얼굴이 선명하다.


P79

1939년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 >>에 세겹살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 세겹살 (뱃바지): 배에 있는고기(돈육 중에 제일 맛있는 고기 ) " 라고 설명하고 있다.


잘 몰랐던 부분, 알아도 곡해하고 있던 음식, 음식의 역사, 식재료에 대한 부분들을

정확한 정보와 근거, 유래를 통해 하나씩 풀어주니 막힌 쳇증이 내려간다.


쉽게 얻어지는 TV속 쇼닥터들의 식품 관련 한마디 한마디도

진짜? 과연... 고개 갸웃뚱하면서 다시 확인!!

그러나 어른신들은 TV에서 유명 의사들이 하는 이야기는 의심없이 바로 받아들이니

그것때문에 가끔 심하게 곤란을 겪는다.


올해는 이른 추석에 태풍 & 비 로 인해 농사가 더 어려워졌다고한다.

 그럼에도 차례는, 제사는 이어가더라.

큰댁으로 차례 지내러 가는 입장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추석음식을 만드는 시댁이라.


이웃들과 나눠 먹는게 미덕이라고는 하나,

명절음식 비슷비슷하니 크게 매력 없다는걸 매해 느낀다.

다행히 예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음식, 직접빚는 송편도 절반이라 한결 수월했다.

책을 읽다보니 세상에...

P266

2000년전 후한의 황제 안제, 조선의 유학자 유장원 도

" 차례나 제사상에 제철의 맛있는 음식을 올리자 " 라고 했건만!!

 융통성 없이 현재로 이어지고 있다니...

다음세대엔 차례, 제사 없애는데 한 표 더하리라.


겨울이면 어김없이 '김장'

배추 절일때 꼭 천일염만을 사용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주입하면서

 최측근 어른신들의 매해 같은 걱정 되풀이.

천일염을 사야하는데 중국소금이 섞이면 어쩌나,,,

소금맛이 달아야하는데 쓴맛이 강하네,,,

입자가 눈처럼 하얗지않으니 천일염이 아니네,,, 

또한 , 소금이 안좋아서 김치가 물러진다 등등의 이야기가 반복이다.


책은 천일염 그 자체에 대해 풀어준다.

천일염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부터 ...

소금에 마그네슘이 많으면 쓴맛이 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왜 쓴 맛이 나는지에 대한 답을 얻으니 간수빼기의 중요함을 배운다.


<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

오래전에 만들어진 신화가 있고

정치 판도에 따라 신화가 새로이 조성되기도 하고

현재 신화로 진행중인 부분도 있으니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관점에따라 신화의 성격도 달라지리라.


단순히 음식에만 포커스를 맞춘것이 아닌

음식과 더불어 정치, 사회, 지리적 배경, 역사등등 의 면면을 아우르고

바른소리, 쓴소리를 보면서

현재 할 수 있는것부터 다시 알아가고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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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일도 되게 하는 대화와 협상의 기술 - 일상의 모든 일이 생각대로 술술 풀린다
마츠우라 마사히로 지음, 조보람 옮김, 조혜영 감수 / 대경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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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정석

협상  -  Negotiation  영어단어가 생각나고,

일상적인것보다는 좀 더 큰 단체, 그룹, 기업, 국가 ,외교 등등에 관련된

뉴스, 이슈에 나올법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것만 이 협상이 아니라는 점~


협상이란, 여러 사람들이 앞으로의 일을 서로 이야기하고, 협력하면서 결정을 내리는 것 이라고 한다


책은 239페이지 분량

1부 비지니스 협상 편

2부 프라이빗 협상 편

두가지로 크게 분류 


쉽게 이해를 돕는 장치로 주요 캐릭터 등장, 활용

 노교섭 대리 - 협상을 잘 못함. 20대후반, 남성 . 중소 규모의 아웃도어 용품 판매회사에 근무

아보트 - 협상으로 사회를 통치하는 네고플래닛에서 왔음. 협상의 달인. 노교섭 대리에게 협상관련 모든것을 가르쳐줌.



상황설정  >> 서로의 입장차이 , 문제 확인 >> 아보트의 조언 & 노교섭 대리의 다음 행동 방향 정하기

>> 갈등을 최소화, 해결하기위한 대화 재시도 >> 협상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 재확인 >> 해설

>> 각 장 별 정리 로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풀어준다.


노교섭 대리와 거의 비슷한 업계 회사생활을 하는 지인 K 의 모습이 겹쳐진다.

좋은 아이디어 내라고 하여 회의 통과

일사천리로 진행된 겨울 의류 브랜드 하나 수입하려 

 갖은 노력을 다했던 그에게 회사의 결론은 승산없다며 NO!

그 후 다른 업체에서 수입하여 초대박 행진을 이어갔고

K의 아이디어 , 제안, 심미안을 몰라봤던 회사는 땅을 치며 후회했고

K는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


일종의 협상 결렬이 초래한 결과를 볼 수 있는 실예라 하겠다.


협상의 목적은 그 사람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는것.

협상학에서는 대화 흐름을 인물과 분리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기 기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해결해야하는  문제을 생각하면서 집중하는것이 포인트!


프라이빗 협상편을 눈여겨 읽는다.

일상에서 크고작은 다양한 성격의 모임 몇개 참여하는데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이 들었으니 눈 반짝 귀 쫑긋 이해 쏙쏙!!


우리들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합의점을 찾는 과정, 대화 그것이 협상이라.

공통목표를 향해 문제 해결해나가는 자세로 지속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는 기본 장착.

서로의 입장차이를 줄이는것, 줄이는 방법, " 왜 " 를 찾아 이해하는것이 문제해결로 내딛는 걸음이다.


차이를 서로 인정하는것부터 시작.

각자 하고 싶은것 우선순위 정하고 줄이면서 구체적으로 계획 세우기.

이해가 많을때에는 우선순위를 정한다.

친한 사이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며 상대에게 자신의 이해를 확실하게 보여주자.


계획한것이라도 현지 상황에 딸라 줄이고 자를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하자.


협상학에서 중요한 BATNA 대체안

자신의 대체안을 상대에게 전하지말라.


BATNA 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언급되고 설명해준다.

대체안은 나 만 갖고 있는게 아니라 상대방도 갖고 있는것이라는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회사에서의 큰 거래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협상의 목적

상대와 자신의 이해를 만족시키는것

서로가 처한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조금씩 타협해가면서

 양쪽 마음을 충죽시킬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것.

냉정, 침착, 감정없이 쿨하게 협상이 진행된다면 좋겠지만,

감정에 휩쓸리면 협상이 불가능해진다는것을 잊지말자.


전원동의하는 기획은 없고, 찾아 볼 수 없는게 현실이라는것을 직시.

프라이빗 협상에도 비지니스 협상에서 하듯이 절차와 순서는 거의 동일하다.

사전에 대화내용 주제 정하기

합의 아젠다 Agenda 공유

제대로 목적 설정 >> 결정 과정에서 합의점 찾기위해 의제 목록 정리 필요하다.


스피드만 중시하는 , 목소리만 키우는 일방적인 리더쉽에는 대표성이 결여될 우려가 있음을 재인식하고,

촉진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

 퍼실리테이티브 리더쉽 Facilitative Leadership 이 필요, 절실한 요즘이다.


' 협상 ' 이라하여 너무 광범위하여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쉬운 예시로 배움의 단계를 하나씩 하나씩 이해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학급회의를 진행하거나 다수의 의견을 모으고 뜻을 합의할때

협상이라는 기본을 알고 진행한다면 좀 더 일찍 감정을 뺀 냉정함으로

시작할 수 있을것같다.

청소년기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예시로 약간 변화를 주어 협상의 기본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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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우현옥 지음, 김세현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토토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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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165 페이지 분량이지만 담은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난반사없는 내지, 눈의 피로감을 덜하고.

글과 그림의 비율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수묵의 질감으로 거친듯 부드러운듯, 분위기를 이해하고

시대배경과 사회적 변화로 그들의 처해지는 유동적인 현실을 유추할 수 있다.

유배생활, 귀양살이는 글과 그림 동시에 표현하니 감정이입이 배가된다.

정약용 과 정약전의 형제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당시 조선 시대.

각종 위인전. 인물 이야기 에 정약용 은 꼭 들어있지만 정약전 인물이 들어있는 건 거의 못봤던것 같다.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울때에도 실학 - 정약용 으로 연결되지만 정약전에 대해선 많이 약했던듯..

정약용과 형제들,

약현. 약전. 약종. 약용. 약황

다섯형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어머니가 다른 형제도 있지만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은 애틋하다.

물론, 성향과 기질의 차이도 있는것 같다.

약현부부.

마흔다섯의 나이로 대과에 급제한 정약현

관직보다 고향을 택하여 언제든 형제들이 돌아올 수 있는 마재를 지키며 살아간다.

약현의 아내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집안일을 돌보고

시아버지 섬김과 시동생들 바라지까지 아낌없이 지원했음을 새로이 알 수 있다.

P35

' 공부는 왜 하냐? ' 는 질문은 지금의 우리도 쉽게 답을 못하고 생각이 많아진다.

배움의 방향이 달랐던 형제도 있으나

깊이있게 파고 드는 성향은 비슷하다고하겠다.

설계도 보다 훌륭하게 화성을 완공한 약전형제에게 정조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인재를 알아보고 판을 내어주고 싶은 임금의 마음과

그 판이 결코 편치않아 뜻을 펼치기 두려운 약전형제.

시대가 사람을 잃게 만든 상황에 분노한다.

정약용과 정약전은 서로가 유난히 잘 맞았던 형제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모르는 부분은 조언하고 같이 생각을 나누고

끊임없는 대화함이 존중과 존경으로 이어진다.

정약전은

억울한 누명으로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정약용에게 편지로 의견을 주고받으니 서로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었을듯.

정약전은 섬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섬 일대의 바다 생물, 물고기를 조사하고 분류, 종류별 구분, 명칭, 분포, 형태와 특징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완성. 책으로 만들어 섬마을 사람들, 백성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려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지금도 활용할 수 있으니 백과사전이라 하겠다.

정약용 역시 유배생활을 하면서

형님이 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리움에 몸서리치고 사무치기를 반복...

강진에서 유배생활시 약전 형님의 부고를 듣고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다.

세상이 적으로 가득차서 정약용을 물고 뜯으려할때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정약용이 지은 240권의 책을 전부 꼼꼼히 읽어준

유일한 형님이자 동지였으니 상실감은 감히 가늠조차되지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 꾼 형제를 만나고

반쪽만 알고 있던 부분의 다른 일부분을 알아가니 조금 더 당시의 역사를 배울때

폭넓은 시야로 보고 이해 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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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해양생태계를집대성한정약전

#형제이야기로보는한국사

#앞서살았던인물이야기를통해미래를생각한다

#초등추천

#청소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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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국제기구 공무원 실전 로드맵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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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국제기구 공무원 실전 로드맵

민동석 지음

외교관과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한 권에

429페이지 분량의 볼륨감이 만만치 않다.

책을 읽으면 일종의 기운이 전해지는 경험을 간간히 받기도하는데,

외교관 국제기구 공무원 실전 로드맵 을 읽으면서 좀 선명한 기운이 전달되었다고나할까..

아직 꿈, 장래희망, 진로방향이 설정되지 않았거나 망설이고있다면 잘되었다!

흔들리고 방황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모습을 진중하게 생각해보길 권한다.

마음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른다면 더 잘되었다!

외교관 국제기구 공무원 실전로드맵이 그 길라잡이가 되어줄것이다.

두가지 파트로 구분

PART 1 외교관 실전 로드맵

PART 2 국제기구 공무원 실전 로드맵

각각 구분하여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먼저 알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외교관이 되려면 ,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하는 물음은 나 역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었고 알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풀어준다.

유네스코를 포함한 지역및 분야별 전문성을 갖고 그것에 맞춰 준비하는

여러가지 일종의 시험 범위 >> 시험을 치루는 방법 과 상세한 과정 하나하나

궁금했던 부분을 알려주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속도. 힘을 낼 수 있겠다.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잘 몰랐던 근성 한조각을

알 수 있는 제2외국어 관련 배움에 대한 부분은

좋은쪽으로 달리보이는 순간이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과목에도 제2외국어가 포함돼 있단다.

어떤 계산이 있어 제2외국어를 배우기보다는 관심,

어느 문화권에 관심있고 어떤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지

분야와 마음의 움직임을 한 번더 생각하고

지금 눈앞의 계산보다 더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하고

해당 언어 사용 국가들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것 이 눈에 들어온다.

경청은 기본!

소통은 말과 글로!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면 글쓰기 능력 중요하다는 것

아이들이,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무대 최전선에서 때로는 수퍼맨으로 ,협상가로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마치 종군기자가 전장에서 목숨걸고 쫓는 모습을 연상케한다.

글 읽다가 만나는 생생 현장 스토리 / 생각노트 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으며

짧은 글 안에 긴 내용이 진하게 담겼으니 꼭!! 챙겨 읽고 시선 콕!

책의 특징 중 하나로는 사진이 한 장도 들어있지않다.

큐알코드 연결로 실제 인터뷰장면 연결되어

격려 메세지를 볼 수 있으면, 들을 수 있으면 좋았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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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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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미생물에 빠진 치과의사 김혜성의

우리 몸 미생물 탐구 완결판

240쪽 분량의 책으로

내 몸, 내 건강, 가족의 건강을 연결, 생각하면서 읽으니 이해가 잘 된다.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3장. 내 몸 돌보기

4장. 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 로 크게 구분되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 몸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생각해보자.

세상에 자기 존재를 당당히 알리는 세균!

그 세균이 자기 정체성과 왜 , 무엇때문에 인간과 함께 하는지

세균의 입장에서 어필한다.

인간의 몸에서 살아간다고 편한것만이 아니라며 툴툴대는 모습,

항생제 폭탄으로 유실되는 세균들을 대신해 남아있는 세균들이 더 강해진다고 하는 표현에선

잠시 머릿칼 쭈뼛!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개인위생용품

사우나에 가면 바구니들이 좌라락 나열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

각 바구니에 별거별거 다 들었다.

나이 구별없이 각자 필요한거 담았을텐데, 비슷비슷하다.

뽀득하게 씻어내야 한다는걸 강조한다.

그럼에도 씻겨 내려가지 않고 피부 속으로 침투하다니...

항균비누는 사용자로하여금 안정감, 안전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항균효과면에서 보통비누와 차이가 없다니,

항생제 저항성이나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다니..

왜 사용했냐...

일단 집안에 항균 비누 남아있던것들은 OUT.

상처엔 무조건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는게 기본이었는데, 이것도 잠시 서랍속 안보이는곳으로!

무좀약 관련 나의 에피소드

아~ 주 오래전 왼쪽 발가락 사이 가려움으로 약국 약사분께 보여주니 무좀이라고 말씀하시기에

" 이거 불치병이잖아요 ? " 하며 호들갑떠니 약사분이 연고 하나 주면서 끝까지 다 바르라하여

진짜 끝까지 쮜어짜듯 눌러서 매일매일 정성을 다하여 발랐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론 무좀은 안녕~

초기라 가능했었는지, 약사분의 정확한 진단과 딱 맞는 연고처방인지는...

구강미생물,

충치는 뮤탄스 . 잇몸병은 진지발리스 라는건

광고를 통해 치약 구입할때 설명 한귀퉁이를 읽으면서 알았던 내용이고

마치 그것들을 제거하기엔 해당 치약만이 살 길 이라는 분위기로

판매하니 지나치치못하고 한 두개 담는다.

P83

치약의 계면활성제는 피부나 점막에 자극적이고 혀의 미각 세포를 마비시킨다.

양치 후에 바로 사과를 먹으면 맛이 쓰고 이상한 것은 치약의 계면 활성제가 점막과

혀의 미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 그동안 치약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는 부분이다.

초등 가을군에게 보여주고 읽게하니 양치질 헹굼 중요성이 강조된다.

최소7번은 강하게 헹궈내자.

P84

구내염의 주범도 치약의 계면활성제였다니!!

항균력을 자랑하는 계면활성제 치약, 99.9% 세균잡는 가글은 외면하자.

바로 실천 할 수 있는건 당장 시작하자.

무더운 여름에서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어르신들의 아이들을 향한 감기 걱정이 시작되었다.

양말을 신어라, 긴소매를 입어라, 감기들면 어쩌냐...

다행히 책에 소개된 감기처치법은

 이미 집에서 활용하고 있는것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생활건강은 챙김을 확인할 수 있었다.

P171~

일상에서 활동을 운동이라 착각하지말자.

나이들수록 조심해야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를 꼽자면 '낙상'

엉덩이 근육,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하자.

갱년기 중년의 남여 구분없이

더 나이들기전에 운동, 현대판 불로초를 챙기자.

건강수명을 늘이고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는것

운동으로 노화의 징후를 늦출 수 있다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생각보다 쉽게 풀어주어 이해가 잘 되니 지루하지 않다.

잘 먹고 잘 싸는것이 쉽지 않은 현대사회라

기본에 충실함이 과제 일 수 도 있지만

뭐든지 넘치지않게 강/약 조절하면서 건강유지하는 가이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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