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일등급 독해력 1 - 수능 대비 중학 비문학 독해 훈련서 중학 일등급 독해력 1
김우경 외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국어 일등급 독해력1

수능 대비 중학 비문학 독해 훈련서


중학생이 수능 운운하는것이 빠르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으나

한 번에 벼락치기로 간격 좁히기가 쉽지 않다는것을 인식!


조금씩 자주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것에 대한 습관들이기.


요즘 중학교에서 시험을 자주 치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번 치룰때 범위는 교과서를 포함하여 비문학 관련 외부 지문을 듬뿍 안겨준다는거!

학생들이 비교적 짧은 글 읽는것은 힘겹지 않으나

조금 길다싶은 지문은 읽기조차 거부한다고..


중학국어 일등급 독해력1 교재는 정답 해설서와 분책되어 깔끔하다.

본교재는 142페이지 분량


정답 해설서는 전 문제를 재수록 >> 보기와 선택지를 꼼꼼히 분석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쉽게 풀어준다

해설만 읽고 활용해도 될 정도로 꼼꼼하다.

 

 

 

독해 원리 와 방법을 알려주는 6가지 비법을

이미 알고 있어도 확실하게 짚고 복습!


중심 화제 찾기

문단의 중심 냉용 파악하기

생략된 내용 추론하기

새로운 내용 추론하기

글의 내용 평가하기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기

 

 

 

 

 

 

독해 실전은

예술. 사회. 인문. 과학. 기술. 융합등등 다양한 주제를 단원으로 구분하고

- 각 단원 마칠때마다 어휘 테스트로 다지기 복습


모두 48개의 지문을 제시한다.

- 수능 그대로의 지문이 아닌, 중학생 수준에 맞춰 제시 되었으니 안심하고 학습!


각 지문의 하단에 독해력 upgrade

- 독해력 연습 장치로 글의 전체 흐름 파악. 문단별 중심 내용을 요약해본다.


지문 옆 페이지의 다양한 유형의 문제

- 사실, 추론, 비판, 창의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다.


 & 하단 어휘력 upgrade

- 어휘 연습 장치로 지문이나 문제에 나왔던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 학습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검은 숲의 좀비 마을
최영희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은 숲의 좀비 마을

책 표지 블랙 바탕의 검은 숲 모습이 예사롭지않다.

숨어서 엿보는듯한 뒷모습의 아이들 과 기괴한 모습의 좀비들.

책은 156페이지 분량

손에 착 감기는 사이즈

완전히 다 펼쳐야 초등노트 크기 정도.

가슬거리는 내지에 활자는 크기 넉넉하여 읽기 좋고 집중도 잘 된다.

다행히 책 안에는 좀비를 포함한 그 어떤 무서운 그림은 없다.

다만, 글 이 그림보다 무섭고 공포감을 줄 정도로 이미지화된다고나할까...

폰아일체형 사춘기 중학생 오현준

태권도 3품 유단자 초등6학년 오그린

두 남매의 보호자 아버지. 어머니

오밤중 깊은 숲속으로 운전하여 들어가는 아빠차를 탄 그린이네 가족

서로 말도 없으니 ...

목적지는 아이들을 맡기기로 한 엄마쪽으로 먼 친척 할머니네.

그런데 마중 나온건 할머니가 아닌 혁수아저씨.

외모로 사람 판단 하는건 아니라고 했지만, 무서운건 ...

혁수아저씨는 먼 친척 할머니의 아들이라고 엄마는 안심시킨다.

그렇게 부모님과 헤어지고,

혁수아저씨와 할머니네로 이동하는 오그린 과 오현준.

엄마의 기억속 할머니와 지금 할머니는 너무나 다른데?

현준이와 그린이를 대놓고

먹는것, 대하는 말투.. 모든것을 차별하는 할머니.

그레텔 산장이 있는 동네 자체의 음습한 기운은

무어라 형언 할 수 없는 공포감으로 조여오는데...

할머니는 말을 듣지 않아서 가르침이 필요하다며

두 아이를 옥상 난간으로 데려가

좀비가 된 마을 사람들의 기괴한 모습의 움직임을 보게한다.

할머니의 실체를 파악한 두 남매.

할머니네 산장, 마을을 탈출 해야하는데...

입안은 바짝 마르고 손에 힘은 점점 더 들어가니

책장 넘기는 소리에 순간 머릿칼 쭈뼛!

진실을 알게되는 과정은 직접!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좀비'

책 < 검은 숲의 좀비 마을> 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유발은 기본.

무섭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읽게 된다.

잊고 사는것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그리움이란 감정에 솔직해지며

가족에 대한 생각, 형제 남매간 우애는 어느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다는것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라시아 라이더 - 초등 아들과 아빠의 모터사이클 여행 소원어린이책 5
최지훈.최정환 지음 / 소원나무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라시아 라이더

초등 아들과 아빠의 모터사이클 여행

유라시아 횡단기

< 유라시아 라이더 > 책 제목보다 시선 콕 되는

초등 아들과 아빠의 모터사이클 여행 .


이른사춘기 들락날락 할 시기의 애매한 12살 소년과 아빠의 여행!

과연 어떤그림이 그려질까...

책을 읽기전엔 어떤 바이크를 선택했을지 궁금했었다.

B사의 대형 바이크?

  옆에 좌석달린 사이드카?

설마...


표지디자인을 보고선 한 번 더 놀랐다능~

한대의 모터사이클에 아빠와 아들 & 필요한 물품까지!

지난 가을즈음 TV 프로그램 시청중 ,

 세계 각지에서 온,

 모터사이클을 이동수단으로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여행객

& 국내 모터사이클 동호회분들의 모임이 소개된적이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초등생아들과 아빠,  둘만의 여행이라~!

세계여행에 앞서 훈련차원으로 자전거 타기.

인천에서 시작된 633Km의 대한민국 국토종주를 2박 3일 만에 완주했다고..

- 내 주변 지인들은 주로 3박 4일 일정으로 달리면 적당하다심. 

본격 유라시아 횡단하기 전에 리허설및 연습으로 다녀온

 4일간 대만 內 모터사이클 여행

아들을 태우고 함께하는 여행이라 각종 대비가 좀 더 꼼꼼했던듯하다.

320여페이지 분량의 여행 에세이

여행기간 123일.  4개월간 32,000km 를 달려서 총18개국 방문, 여행한 유라시아 횡단기.


책장을 넘길때마다

각각의 도시, 국가, 국경을 넘는 모습​, 만나는 사람들, 변덕스런 날씨

예상치못한 상황 & 비상시 대처하는 모습 등등을 자연스럽게 풀어준다.


거친듯 투박한듯 넉넉하게 사진이 실려있다.

그 자체 분위기 , 한 컷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여다보는것도 재미있는 요소이다.

무엇보다 사람들 만나고 나누고 베풀고 더하여 오고가는 '정'스러움은 상상 그 이상이다.

어린이에서 소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것

아버지로써 아들을 보듬고 여행 동반자로 이런저런 의견도 서로 나누고

즉, 말 이 통하는 사이가 너무 보기 좋았다.

여행중 피로감이 쌓이고 때론 귀찮을때도 있었을텐데

기록의 힘을 알려주고 하루 정리 마무리 일기로 할 수 있게 하는 부분 또한 인상적이다.


여행중 숙소만 잘 골라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아들과 함께 숙소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했다니 스마트폰의 순기능 활용도 good!

지도 어플은 GPS가 지원되어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해 목적지를 찾아다녔다니 good! good!

그때그때 사용할 현금 과 비상금도 한번에 많이 뽑지 않고 조금씩 융통성 있게 사용하니

꼭 필요한 부분 위주로 지출에서 고수의 feel~

모터사이클 여행족을 위한 준비물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여행 시작하기 전 , 여행 중반 >> 후반으로 가면서 변화하는 아빠와 아들의 얼굴, 외모,

특히 훌쩍 자란 아들의 모습은 점점 더 늠름해지는 분위기라 훈훈하다.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횡단을 도전 성공한 아들과 아버지의 용기와 결단력

가족들의 응원이 더해져 멋진 여행이 완성되었으리라.


 

 

 

 

 

 

 

 

#유라시아라이더

#초등아들과아빠의모터사이클여행

#모터사이클

#유라시아대륙횡단

#이륜차타고세계여행

#헬멧

#라이더재킷

#여행

#소원나무

#여행에세이

#소원어린이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
얀네 S. 드랑스홀트 지음, 손화수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

얀녜 S. 드랑스홀트

장편소설 로 374페이지 분량

그리 힘겹지도 부담스러울 분량이 아님에도 두어번 호흡 정리를 해가며 읽었다.

잉그리 빈테르의 생활, 습관, 처세가 아마도 내 생활 기준과 달라서인듯하다.

잉그리 빈테르는 한 대학에서 일하며 변호사 남편과 함께 알바. 엡바. 제니 세자매를 키운다.

해야 할 일을 똑 떨어지게 하지 못하니

집안일과 자녀 양육에도 허둥지둥( 시간이 부족해서 바쁜것과는 각도 다른 차원 )

걱정과 근심의 비중이 실제 해야 할 일 보다 더 많은지라

일 이 항상 끊이질 않고 넘치는 형상이며 직장 내에서 갈등까지 더해진다.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건지,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물어보고 싶을정도이다.

문제 해결을 하는 쪽 보다는 미루는 방법을 선택하고선 전전긍긍!

도움받으러 온 고등학생으로부터

" 교수님께서 요점정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분명 어떤 액션이 있어야했건만. 아우...

생각처럼 일이 진행되지 않아 속을 끓으니, 보는이로 하여금 조마조마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거의 즉흥적으로 부동산 구입 결정까지 이르게 된다.

남편과 이야기 된 구입가능 허용 예상금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대학의 국제화 작업의 일환으로 사절단에 포함되어 러시아로 출장가게 된 잉그리 빈테르.

그녀의 오지랍에 고개가 절레절레.

할 건 많은데 하지는 않고 ,

걱정은 쌓여가고...

마치 영어시간에 수학문제 풀고 , 수학시간에 다른 과제 하는 학생이

성적 잘 나오길 기대하는 모양새라. ..

P 222~ 230

p235

러시아에 도착후 식당에서 나누는 그들의 대화

&

러시아 대학측 이반의 반응.

다음날 아침이 되어 아침식사도 못해

차안에서도 음식물 섭취 금지

미팅하러 간 대학교 건물안 자동 판매기에서 초콜릿도 못뽑고

일정대로 이반의 가이드에따라 움직이는 모습 곳곳에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웃음코드를 어찌 심었건,

책장 넘기며 시작된 답답함과 꽉막힌 무엇인가가 이 즈음에서 해소되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근심이 과하고

해결해야 할 일을 해결하지 못하니 걱정이 더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피로하고 상황을 이기려니 너무 힘든 잉그리 빈테르.

이런 그녀에게 이성적이고 차분하며

아내의 부탁을 가급적 들어주면서 자분자분 이야기해주고

그녀를 이해하려는 남편 비외르나르 덕분에 생활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미워할래야 끝까지 미워할 수 없는 잉그리 빈테르

내 주위에도 그녀와 유사한 성향을 지닌 여인이 몇 있다는것이 생각났다.

대체로 그녀들은 주위에서 도와주는 손길이 많은 편이라는것도!

노르웨이, 북유럽 소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시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
마야 뒤센베리 지음, 김보은.이유림.윤정원 옮김 / 한문화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


성 편견으로 진료실에서도 차별받는

여성의 아플 권리에 대한 보고서


결코 만만치않은 전체분량 538페이지

본문 분량은 451페이지

각종 증후군과 병명, 보고서 및 의사, 응급실 과 진료실을 포함한 병원 모습이 함께 묘사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 부분은 공감이 되고 어느 부분은 분노 유발이 ...

 

오래전, 미국에서 백화점 갈때 곱게 꽃단장하고 갖은 멋을 충분히 내고 가야한다 라는

이야기를 해 준 이모는

병원 갈때, 미국의사 만나 진료받을때도 한껏 꾸미고 멋을 내었다.

아픈데 무슨 멋이냐고 이해 할 수 없다며 툴툴거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돈 좀 쓸 분위기를 풍겨야 한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꼭 기억하라했었다.


책에서 그 의미를 어느정도 읽을 수 있었다.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게 ...

 "내가 누군지 알아? " 하고 큰소리치지는 않아도

나의 직업을 알리고 표현하면 진료의 품질이 달라진다는 부분은 참 그러하다.


헐리웃 영화판에서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너무 많아서

배우들이 영화계 전반을 뒤흔들었던 기사를 매체를 통해 듣고 보았다.

주연배우라고 하면 남.여 구분없이 작품에 몰입하고 작업을 함께 이끌고 가는데

출연료 차등 지급이라니...


미국 의료계 ,여성 의사는 남성 의사보다 급여도 적다는 부분이 눈에 띤다.


미국 의료계의 시작, 서구 역사에서 병자를 돌보는 일 은 대부분 여성의 몫이었는데

즉, 여성의 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는 직업이 아니라 ' 공동체를 위한 봉사' 였다고!

시작은 그러하나 시대가 변하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의과대학은 남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진다.


각종 임상실험도 남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는것에 놀라웠다.

평등 지향을 외치는 미국에서,

 한켠으로 밀려난 여성의 아플권리, 진료받을 권리는 알게 모르게 차별이 이어지고 있었다니...


우리나라는 어떠한지 생각해본다.

초딩 가을군이 초1때 급성 맹장염이었는데 ,

 동네 소아과에서 장염이라고 오진하였으나 사과 한마디 없었다.

어쩜 그리 뻔뻔할 수 있는지!

하루 꼬박 어린아이가 고생했던것을 응급으로 들어간 병원에서 

첫대면 한 간호사 & 외과 의사선생의 진단 과 검사

급하게 수술하고 입원했었다.

당시, 아이가 먹은 음식 과 증상을 수첩에 기록해서 담당의사선생에게 전달하니

많은 도움된다며 기록이 중요하다했었다.


시어머니 요로결석 , 갈비뼈 골절로 각각 입원했었을 당시

병실에서 케어하던 낮시간대 모든 것을 기록 >> 담당의에게 전하니

의사소통이 빠르고 편했다.

어르신들 아프면 어린아이처럼 된다는것이 때론 불편하기도 했다.

기침 조금하면 원래 천식있었는데 참고 살았다하고

침대에서 내려올때 핑- 도는것같다며 뭘 더 찍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두통 동반되면 뇌에 이상있는거 같다고 .. ..

매번 징징거리며 죽겠다고 해봐야 눈길 안 주는게 병원이고 의사더라.

그래도 일과 기록하여 꼬박꼬박 전달하면 환자를 대하는 말씀과 관심이 배가 됨을 경험했었다.

우는아이 떡 하나 더 주는 시대는 아니라는것을 여러번 겪은.


그러고보니... 정형외과에서 있었던

내 왼쪽 발목 복숭아뼈 통증으로 병원에 갔고

증상으로는 마치 깨끗한 종이가 구겨지는 느낌을 복숭아뼈에서 느낄 수 있다 표현하니

그런 증상은 처음 듣는다며 X-RAY 촬영 >> 정형외과 의사선생왈

사진상 그어떤 이유 없고 다친 부분없다며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그러는거 아니겠냐고...

한동안 테이핑 바르고 걸어다녔었다.

당시에 진짜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게 무엇인지를 알아버린!


P420

" 환자의 말에 귀 기울여라, 환자가 진단명을 말해준다 "


여성이 아프다고 말하면 믿어주길!

여성환자가 말하는 증상을 자주 신뢰하지 않아서 고통이 커지고 힘들어지는것을 보여준다.

여성을 위한 보건의료시스템, 체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지

아주 잘 드러난 보고서라 하겠다 .

여성의 건강문제에 대해서 여성 스스로도 보다 정확하게 표현, 설명하여

편견에 당당히 맞서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