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숲의 좀비 마을
최영희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은 숲의 좀비 마을

책 표지 블랙 바탕의 검은 숲 모습이 예사롭지않다.

숨어서 엿보는듯한 뒷모습의 아이들 과 기괴한 모습의 좀비들.

책은 156페이지 분량

손에 착 감기는 사이즈

완전히 다 펼쳐야 초등노트 크기 정도.

가슬거리는 내지에 활자는 크기 넉넉하여 읽기 좋고 집중도 잘 된다.

다행히 책 안에는 좀비를 포함한 그 어떤 무서운 그림은 없다.

다만, 글 이 그림보다 무섭고 공포감을 줄 정도로 이미지화된다고나할까...

폰아일체형 사춘기 중학생 오현준

태권도 3품 유단자 초등6학년 오그린

두 남매의 보호자 아버지. 어머니

오밤중 깊은 숲속으로 운전하여 들어가는 아빠차를 탄 그린이네 가족

서로 말도 없으니 ...

목적지는 아이들을 맡기기로 한 엄마쪽으로 먼 친척 할머니네.

그런데 마중 나온건 할머니가 아닌 혁수아저씨.

외모로 사람 판단 하는건 아니라고 했지만, 무서운건 ...

혁수아저씨는 먼 친척 할머니의 아들이라고 엄마는 안심시킨다.

그렇게 부모님과 헤어지고,

혁수아저씨와 할머니네로 이동하는 오그린 과 오현준.

엄마의 기억속 할머니와 지금 할머니는 너무나 다른데?

현준이와 그린이를 대놓고

먹는것, 대하는 말투.. 모든것을 차별하는 할머니.

그레텔 산장이 있는 동네 자체의 음습한 기운은

무어라 형언 할 수 없는 공포감으로 조여오는데...

할머니는 말을 듣지 않아서 가르침이 필요하다며

두 아이를 옥상 난간으로 데려가

좀비가 된 마을 사람들의 기괴한 모습의 움직임을 보게한다.

할머니의 실체를 파악한 두 남매.

할머니네 산장, 마을을 탈출 해야하는데...

입안은 바짝 마르고 손에 힘은 점점 더 들어가니

책장 넘기는 소리에 순간 머릿칼 쭈뼛!

진실을 알게되는 과정은 직접!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좀비'

책 < 검은 숲의 좀비 마을> 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유발은 기본.

무섭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읽게 된다.

잊고 사는것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그리움이란 감정에 솔직해지며

가족에 대한 생각, 형제 남매간 우애는 어느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다는것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