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탐정 유동인 - 더 비기닝 서점 탐정 유동인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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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점 탐정 유동인

더 비기닝

뭔가 어두운 분위기가 어울릴 것 같았던 편견은 표지디자인에서 한 방에 보내버린

서점 탐정 유동인.

번역가 이모 손에 자란 유동인은 대학 졸업후 현재 서점 MD이면서 글을 쓰려고 준비중이다.

수많은 책을 읽으며 쌓아온 지식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 실마리를 찾는것이

마치 사설 탐정 같기도하다.

작가 어머니를 둔 강아람 형사는 유동인과 같은 과 동기이면서 둘도 없는 베프!

사건을 맡게 되면 유동인과 같이 해결하면서 형사의 시각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key를 찾기도 한다.

유동인 과 강아람이 해결 해야하는 네가지 사건이 각 계절에 하나씩 배치되어있다.

사건들은 시사 이슈에서 보아온것들과 흡사하여 이질감 없이 집중 할 수 있다.

때로는 마음 아프게 ᆢ 때로는 분노가 극에 달하며 ㆍ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는 온라인클래스 수업을 하는데, 수업현장을 그대로 가져온 듯 묘사된다.

선생들은 출석체크에 예민하고 카메라 꺼지거나 자리 이탈하면 집중 체크 하니 요즘 일상이다.

단순교통 사고인것처럼 위장한 그 내막을 알고서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화가 치민다. 무엇보다 가해자는 자기 생을 살아가는데

불편함 못 느끼고 죄책감도 없다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게 현실이라는게 더 답답하고 울화가 치민다.

예전에는 집 나가는 아내, 엄마, 여인들을 이해 하기 어려웠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살다보니 그들이 왜 집을 나갈 수 밖에 없는지, 살고자 한다면, 그 방법만이 살 길이라면...

오죽하면 그랬을까... 어깨를 짓누르는 압박감과 마음 의지 할 곳 없어 답답함으로 숨이 막 힐 지경인데 ,

희생만을 강요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아 문들어진다면 어디가서 하소연을 할 것인가.

더 쓰러지기전에 위기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나만의 필살기를 재능을 미리 준비하는것도 방법이다.

외모지상주의라며 질타가 심할지라도 예쁘고 자기관리 잘 되어 상냥하게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무장해제되는 것이 사람인듯하다. 측은지심이라고 , 세상 힘들 때 위로하고 마음 달래며

공감하는데 어찌... 또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인지도가 어느정도 쌓인 사람인데 돈 빌려 달라고 하면 의심없이 빌려주는 것 도 같은 맥락이지싶다.

사기꾼은 먼 곳에 있지 않으며 친절하고 상대방 마음 다스리는데 도움을 주면서 다가오는 동시에

그들의 작전은 진행된다. 사람,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내앞에 사건이 벌어지면 나도 모르게 그 소용돌이에 갇히고 만다.

늘 의심 한스푼 장착해야하는게 안타깝지만 현실이라는것을 재인식하자.

 

#서점탐정유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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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몽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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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 35만 유튜버 욜로리아의 맛있는 저탄고단 레시피 90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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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레시피

욜로리아 송혜영 지음

35만 유튜버 욜로리아의 맛있는 저탄고단 레시피90

도시락부터 주말 특식까지 요요 없이 건강하게 살 빠지는 수비고 빠른 다이어트 레시피

다이어트와 적정 거리 유지 하면서 살아왔는데, 결혼 후 각종 다이어트 섭렵하는 측근 어르신들로인해 세상에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관절에 무리가 와서 ,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자, 젊음을 유지하고자, 절대 뚱뚱해서는 안된다는 강박증 때문에 등등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십니다. 식욕억제제,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 여러가지 운동을 시도 하시지만 끝맺음 하지 못한채 모두 제자리에서 맴돌뿐이죠.

제가 필요한 부분은 건강식.

남편분의 건강관리로 건강식에 관심이 생겼어요.

간단한 아침식사 와 점심 도시락!

도시락 메뉴 정하는것도 은근 스트레스..

저녁시간대 운동( 자전거 )을 함으로 오히려 저녁식사는 약간 여유가 있는편이구요.

다만, 운동할 때 에너지 소모가 많으니 이후 허기를 조금 달래는 아이디어가 절실한 때에 바로~

< 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레시피 >를 만났답니다.

우선 욜로리아 다이어트 7계명!! 눈에 들어오네요.

1.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2.식단을 짜서 미리 준비하세요!

3.도시락은 필수!

4.돈이 아까워도 재료부터 꿔요!

5.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기록하세요.

6.아름다웠던 지난 과거는 잊으세요.

7.생각을 리셋하세요!

-라떼는 말이야, 그때는 말이지 는 접어두고 현재 처한 상황 체크 .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

욜로리아 다이어트 베스트 음식 다섯가지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달걀. 들기름 미역국. 사과. 무향 코코넛오일

들기름 미역국 . 무향 코코넛오일

들기름이 몸에 좋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새로운 정보에 눈 반짝! 미역과 궁합 맞으니 더더욱 매력있는 식재료네요.

올리브 오일 주로사용하는데, 무향 코코넛 오일의 특장점을 배우네요.

착한기름 들기름과 코코넛오일은 포만감도 주고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라

콜레스테롤 증가도 막아준다고해요.

& 워스트 음식 다섯가지.

시리얼. 술. 떡볶이와 치킨. 라면. 빵

세상 맛있는 다섯가지인데, 과감히 마음속 저 깊숙한 곳으로 넣어두라해야겠어요.

< 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레시피 >는 굉장히 친절하고 상냥해요.

구독자 Q&A , 웬만한 궁금증 미리 읽고 확인 할 수있구요

재료를 간단하게 계량하는 방법, 재료 써는 다양한 방법도 사진과 설명으로 쉽게 알아 보네요.

뭐해먹지? 하는 고민도 해결!

살 빠지는 2주 파워식단 & 다이어트 유지기 한 달 식단 예시로 시작한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

식단을 차분히 살펴보고 어떻게 준비하고 만들어야 할지 실천할 차례예요.

< 한 달에 7kg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 는 다섯가지 Part 로 구분되어요.

Part1 . 다이어트 도시락

Part2 . 다이어트 샐러드

Part3 . 다이어트 샌드위치

Part4 . 다이어트 한 그릇

Part5 . 다이어트 주말 특식

왼쪽 페이지에는 레시피대로 완성된 음식 사진이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워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재료를 포함한 안내와 레시피 & 만드는 과정 사진이 이해를 돕고 있어요

                                                                                                

                            

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눈여겨 보니 생각보다 고기를 많이 활용하더라구요.

고기 애정하는지라 그 부분이 가장 고마웠어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부분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레시피가 넉넉해요.

그리고 현미, 백미, 곤약을 섞어 밥을 짓거나 현미1 : 백미1로 밥을 짓거나 현미밥을 먹을 수 있으니

안심예요.

밥 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무시 못하거든요~

재료 응용도 융통성있게 구성되면서 영양과 맛 & 건강까지 잡을 수 있게 해 주니

일석삼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위주라 부담도 덜 하니 잘 만들어 건강식으로 관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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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이널! 마음을 꿈꾸다 3
신채연 지음 / 꿈꾸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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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이널!

신채연 글

울고 웃긴 진짜 중2 이야기

흔한 말로 중2병. 지랄발광 사춘기 라고 일컫는 시기의 청소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애들이 무슨 생각이고 스트레스예요? 공부나 열심히 하면 되는것을!!"

설마 이런 마음의 소리가 첫마디로 나올 것 같으면 꿀꺽 삼키세요.

각종 고민과 생각이 본격적으로 소용돌이 치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것을 먼저 인식하자.

아이들의 뇌 속 반란까지 생각해 줄 여유가 없다면 생각해준답시고 하는 말을 가급적 아끼자.

베베시절부터 축구를 해온 서정훈.

할머니는 지가 하고 싶으걸 해야 한다며 축구하는 정훈이를 응원하지만 마음처럼 바라지가 쉽지는 않고,

10년 전 에베레스트 산으로 떠난 정훈이 부모내외를 그리워한다.

자식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큰 반대 없는 성향이신듯한데...

가슴에 맺힌 답담함을 풀기엔 역부족이다.

정훈이 현재목표는 축구를 잘해서 영국 축구 클럽으로 교환 학생 해외연수

영국 축구를 느끼고 배우고 싶은 것이다.

아주 허황된 꿈도 아닌 것이 같은 팀 최전방 수비수 황선호, 눈치의 달인 이태주, 원톱 스트라이커 박지석,

키커 미드필더 나일, 수비수 민국이 함께하니 자신있다.

신라중이 전국 8강 진출함과 동시에 학교에 전학온 송대범 .

포지션 골키퍼이고 제주도에서 꽤 유명했고 이미 영국에서도 잠깐 지냈고 축구경력10년이라니

현재 신라중 축구팀 골키퍼 서정훈 과 딱 라이벌감!

그런데 pc방에서 들은 이야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음이 감지된다.

송대범 가는 곳에 그의 아버지가 있고 축구부 후훤회장이라며 학교교장이 따라다닌다.

신라중 축구팀을 위한 생활관 들어선다고 공사하고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게다가 추계 대회 주전 골키퍼라며 정훈이의 골키퍼 등번호 1번을 송대범이 가져갔다.

한 번 도 놓친 적 없는 골키퍼 등번호 1번을!

축구팀이 마치 송대범을 위해 움직이는 것 같다.

송대범에게 밀리는 2인자가 될 수 는 없다!

정훈이는 결승에서 아픈 송대범 대신 뛸 기회를 받는다. 그러나...

정훈이도 기댈곳이 필요하다. 10년전 사진으로 마주하는 부모님이 지금처럼

힘들 때 곁에 있으면 얼마나 든든할까...

시합에 응하는 정훈이를 보면서 축구를 하는 이유와 그 속에 담긴 건강한 정신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축구경기와 삶은 다르지 않다.

진흙에 빠졌을 때 나오는 방법을 알아냈다.

자꾸 발을 디디지 말고 그냥 하늘을 보고 갯벌에 누우면 된다.

내 몸이 나무판이 되어야 한다.

누운 채로 발을 빼면 되는 거다.

나는 기어서든, 굴러서든 진흙 속에서 나올 거다

133p

중학교, 중학생 또래들이 사용하는 말투와 그들만의 분위기가 잘 드러나 있다.

학교폭력과 스포츠 폭력 및 승부조작 이 맞물려 상당부분들이 현실적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시사한다.

 

 

 

#다시파이널

#신채연

#청소년기

#사춘기

#울고웃긴진짜중2이야기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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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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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최문희 장편소설

다산책방

굳이 안동 김씨 김성립과 혼인을 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허씨 집안 출세를 위한 것 도 아닌데 왜?

그리고 안동김씨네는 왜 초당 허엽의 막내딸 초희를 며느리로 삼았을까?

당신들의 부귀 영화를 누리기위함이나 끼워넣기식 악세사리 역할로 어울리지 않는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는거 같은데...

따져 물어도 서로 이익이 되는게 없는데 왜?

당시엔 양쪽 가문에 이익이 되어야 혼인을 성사시키는 일종의 거래가 오고가던 때 아니던가.

8세에 신동이라 할 만큼의 재능을 ‘시’로 표현한 초희

초희는 허씨 집안 오빠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성장했으며 오빠들을 존경하는 마음 만큼이나

마음크기가 넓어지고 사고의 깊이가 더해갔는데...

허엽의 집안 분위기는 시대를 앞서간 듯 깨인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둘째아들 허봉의 친우인 소실출생 최순치와 혼인은 허락 할 수 없다는 생각만큼은 변함없이

완고하다.

허엽은 분명 최순치의 외모와 됨됨이, 분위기가 무척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

엄동설한에 동백꽃으로 엮은 화관을 건네주는 최순치

평소에 지니고 다니던 명주 수건을 건네는 초희

그 둘의 마음을 읽은 허봉의 불안이 표현되는 부분은 너무 가슴 아리더라..

안동 김씨 김성립과 15살에 혼인하여 소헌, 제헌 자녀 출산.

어미로써 역할도 제대로 할 수 없게끔 사방을 막아선 시어머니 송씨.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 어른이면 어른다워야하거늘

어른답지 못하고 존경받을 수 없는 행실을 일삼고 어머니 답지도 어른 답지도 못한 여인으로

사람 변하지 않는다는걸 제대로 보여주네..

혼인 전 초희의 성장 모습은 활작 피기전 조심스럽고 곧 피어날 어여쁜 자그마한 꽃봉오리 같다면

혼인 후 초희의 생활 배경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우울해지면서 피기도 전에 시들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이라 안타깝다.

분명 한 사람이고 같은 인물인데, 처한 환경에 따라 너무나 다른 모습이니..

혼인을 앞두고 날씨가 안좋은 것부터 불안한데, 여러 징조들, 징후들이 너무 불길한 기운이다.

초희를 따라다닌 검은 정체는 누구이며 왜, 무엇 때문에 그녀 뒤를 밟고 쫓았을까..

"나에게는 세 가지 한이 있다.

여자로 태어난 것,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남편의 아내가 된 것 ...."

 

조선의 시인 난설헌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함께 ...

 

#난설헌

#최문희

#장편소설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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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숍
레이철 조이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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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숍

THE MUSIC SHOP

레이첼 조이스

장편소설

조동섭 옮김

뮤직숍 책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1988년이 배경이라는 것이다.

당시에 발 디딜틈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수많은 인파로 넘실댔던 서울 명동.

명동 지하철 역에서 올라와 조금 걷다보면 비교적 명동 초입에 위치한 레코드 가게, 음악사 가 있었다.

자주 들렀고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였으며 생일선물로 엘피판 구입도 하고 음악사 매니저 언니에게 고민 상담도 했었던 추억이 생생하다. 가수 지망생, 가수 와 매니저가 새로 앨범 제작했다면서 엘피판에 가수 사인을 큼직하게 해서 음악사로 가져와 홍보를 부탁하던 시절이다. 엘피판에서 CD 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때라

카세트 테입까지 세가지를 들고 오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날 리 오스카의 음악에 볼륨을 높이면 빗소리에 놀라 사람들이 뛰어 가는 모습을

가끔씩 즐겼던...

<뮤직숍>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흡사하고 그 때 만난 사람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면서 1988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 뮤직숍> 은 유니티스트리트 상가에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프랭크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어머니 페그는 30살에 프랭크를 출산했고, 프랭크가 스물다섯일 때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남긴 유산이라고는 음악관련 수집품이 전부였다 . 풍요롭거나 따뜻한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했지만 음악만큼은 진심이었던 어머니 영향을 받아서 레코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고민과 취향 반영한 음악을

제대로 찾아주는 능력이 뛰어났다.

프랭크는 첫사랑과 이별을 겪은후 더 이상의 깊이 있는 연애는 힘들었는데, 어느날 그가 운영하는 레코드

가게에서 한 여인이 쓰러져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 . 쓰러진 그녀는 녹색코트의 일사 브로우크만 .

조금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지녔다. 그녀가 두고 간 bag을 보관중이니 찾으러 오라는 포스터를 붙이고

상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그 때에 일사는 프랭크의 레코드 가게를 찾아온다.

유니티스트리트 상가에는 문신가게, 종교 선물 가게, 장의사, 폴란드 빵집이 있었지만

새로운 대형 쇼핑몰이 멀지 않은 곳에 생겨남으로인해 상권이 이동하니 손님의 발길이 줄어들게 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새롭게 상가 개발 하겠다는 업체가 자꾸 들쑤시니 심란하고,

하나씩 둘씩 가게 문을 닫고 떠나는 이웃도 있으니 상가는 점점 을씨년스럽다 .

레코드 가게는 흐름과 시대 반영으로 CD 와 엘피판이 공존해야하지만 프랭크는 엘피판 만을 고집한다 .

주관과 의식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융통성 없고 시대를 못 읽는 것으로 보일 수 도 있겠다.

일사에게 일주일에 한 번 씩 만나 음악 이야기를 해 주기로 한 프랭크는 여태껏 다른이들의 사연, 고민, 감정을 듣고 읽고 받아들이는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옛이야기 , 사연, 감정을 쏟아낸다.

어머니로부터 들어온 음악 이야기와함께 !

프랭크의 레코드 가게를 잠시 봐주던 문신가게 주인 모드는 손님이 찾고자 하는 엘피판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

프랭크의 과거 와 1988년 당시의 이야기는 프랭크 위주로 전개되고

시간이 흘러 2009년에는 일사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잊혀지지 않는 서로의 기억과 그리움이 주는 애잔함이 이토록 따뜻할 수 도 있다는것을 ...

그리움의 끝을 잡고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뮤직숍

#레이첼조이스

#장편소설

#조동섭옮김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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