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소설

김소연 옮김


표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글씨체도 , 붉은 꽃 과 떨어지듯 날리는 꽃잎 그리고

시선이 머무는 한 줄 “ 이 이야기는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 ”

친구의 실제 경험담이 어느 부분에서 얼만큼 어떻게 가미 되었는지 알 수 는 없지만

예상 적중하는 부분,

예측 불가한 부분들이 팽팽해지는 분위기를 밀당하는것처럼 한장 한장 힘을 주게 한다.

책은 A5 크기보다 좀 더 작고 한 손에 들어온다.

전체 225 페이지 분량, 책장을 넘기다보면 한 호흡으로 23개 메시지, 편지를 만난다.

유키 미호코 님 에게 보내는 메세지 < 기묘한 러브레터 > 글이 바로 시작된다.


누군가 저 너머 가물가물한 기억 속 부스러기 하나 끄집어내어

30여년 만에 찾는 그 사람 맞는거 같다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

계모임 곗돈 들고 야반도주 한 그 년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마주 한 기분과는

또 다르겟지... 각도가 다른 성질의 것이니까.

미즈타니 가즈마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를 인터넷상에서 찾았고 그녀의 행적을 조용히 쫓는다.

미안해 하는 듯 아닌 듯 무심한 듯 회상하듯 과거의 추억을 뒤적이면서...

퍼즐 조각을 맞추고 싶어하는 분위기이다.

30년 가까이 만나지 못했는데 왜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너무나도 그리움에? 미련이 남아서?

답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반복 강조하면서 메시지를 보내는 이중성이란...


30년전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신부에게 그 날 무슨 일이 있엇던걸까.

어떤 사연이 있었고 , 왜 연기처럼 사라졌던걸까..

각자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그때의 일들, 추억을 헤집는 이야기.

서로의 입장과 분명한 온도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변명인 듯 변명아닌 변명같은 말꼬리를 잡는다.

인생에 있어 모든 불행이 남의 탓이라 여기는 미즈타니 가즈마.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 만든것 처럼 보이는건 껍데기일 뿐,

미호코처럼 목적을 읽을 수 있어야한다.

어느날,

메일함에 학교 동창이라며 소식을 전해온 알지 못하는 인물,

또는 기억을 뒤적이게 만드는 이름이 있을 수 도 있기에...

행운의 신과 불행의 신 양쪽이 한꺼번에 찾아온 느낌이었습니다.

p166





#기묘한러브레터

#야도노카호루

#소설

#김소연옮김

#다산책방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은 건 볼품없지만 트리플 3
배기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은 건 볼품 없지만

배기정 소설

전체 203페이지 분량, 피로감이 덜 한 미색내지,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하드커버 그린색상 표지가 bag 안에서도 존재감 드러낸다.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 형식인데, 흔한 문장 부호 표시 없다.

생각과 대화, 상황묘사가 한 라인에 들어있다.

< 남은 건 볼품 없지만 > 안에는 세가지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읽으면서 그려지는 상황들이 영상으로 구현되어도 재미있고 그림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드는 곳곳이 보인다

남은 건 볼품 없지만

예술하는 아버지는 엄마에게 가정폭력을 휘둘렀고 어머니는 집 나갈 준비를 이미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남매 중 고3이었던 섞정를 선택했고 아버지와 남동생이 같이 살게 되었다.

섞정이는 영화일을 하는 후재와 만남을 갖고 후재는 여자친구가 따로 있으니..

이런 관계를 굳이 틀에 넣어 규정지을 필요는 없지만, 제삼자가 바라보는 시각은 애매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섞정이의 인연은 어떤 식으로든 에술하는 남자와 연결되니...

영화판이 현실적으로 녹녹치않음을 알고 있다.

영화 필름으로 제작, 촬영하던 수십년전에도 그랬고 장비의 발전이 진행중인

21세기가 된 현재도 현장 스텝의 처우는 별반 나아졌다고 볼 수는 없다.

촬영현장 개선 여지는 글쎄...

끝나가는 시절

계족 반점을 운영하는 송원

계족 반점에서 일하는 민희

과거에는 방송국 물 좀 먹은 가수였던 박만우.

제버릇 개 못준다더니...

사람 함부로 거두는거 아니라는 옛말이 어찌 그리 찰떡인지.

어쩌면 그 ‘정’ 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전전하며 먹고 살 수 있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알아보는게 썩 좋지는 않지만, 얕은 수 이용해먹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회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살 걱정을 하다가도 왕년에 잘나가던 연예인이 TV에서 좀 안 된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그렇게 걱정에 걱정을 더한다

바로 그 걱정에 뒤통수 맞음을 조심해야 ...

레일라

오빠의 여친 레일라 집에 머무는 ‘ 나 ’

오빠와 여친 레일라 관계는 헤어짐으로 마침표를 찍었으나 그대로 그 곳에 머무는 ‘ 나 ’

레일라와 ‘ 나 ’ 의 관계는 집주인과 일종의 세입자.

자기일에 확고한 신념이 있고 승승장구하는 레일라는 성격도 똑 부러진다.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현명하게 도와주는 지혜와 센스도 만만치않으니 ...

사회생활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게끔 만든게 아닐까.

남자가 여자 보는 시각과 여자가 여자를 보는 시각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달라짐으로 또 만나는 사람들의 범위가 달라지니 ' 관계 ' 라는 것에 대하여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 작성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 2021년 한국 추리 문학상 대상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윤자영 연작추리소설

책 <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 타이틀에 보이는 ' 교통사고 전문 ' 여섯글자를 처음 봤을 때 .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 몇 대 몇 하는 유명한 변호사 분이 오버랩 되었다.

궁금증 있거나, 과실 비율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싶거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상황 등등을 풀어보고자

시민들이 제보하는 블랙박스 내 교통사고 동영상을 보면서

사건, 상황 재조명하고 과실 비율 적정한지 재확인 해 준다. 그 때마다

보면 볼수록 명쾌한 해석과 억울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이 당연한 부분도 있지만 신기하고 시원했다.

법리 해석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결과는 많이 다를 수 있기에 예민해지는건 당연하겠다.

<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 전체 307페이지 분량

책안에는 각각 다른 형태의 교통사고 네 가지 사건 해결하는 삼비탐정과 최가로 변호사의

활약, 활동이 펼쳐진다.

미국 총기사건으로 사망하는 경우나 ,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이나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듯한데...

어르신들 고정관념으로는 총기사건은 중범죄로 위험하고, 교통사고는 마치 가벼운 것처럼 인식되었다.

그만큼 흔하게 발생되는 사건이라 점점 무감각해지는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1. 누나의 자살

경찰은 증거로 대답 할 뿐입니다.

p33

이 한마디가 너무 미웠다.

당연히 증거로 대답 해야함인데, 그 증거가 불충분하고 이해 되지 않아 물음표가 계속 떠다니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라는건가 ! 해결을 해야하는 경찰이지 않나!!

해결되지 않은 부분을 왜 자꾸 다 결론 난 것처럼 수사종결 하려는걸까 ...

2. 피 그리고 복수: 탐정의 탄생

삼비탐정 본인의 교통사고

학교 선생님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생활하던 평범한 보통의 가족이

순간 교통사고로 인해 무너지게 되고 잘못된 판결을 바로 잡고자 복수를 계획한다.

박병배 즉, 삼비 탐정은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가슴 한켠에 채워지지 않은

그것을 채우고 싶은 마음 간절하기에...

3. 외국인 아내 보험 살인

다문화 가정을 꾸린 외국인 아내 교통 사망 사고

20살 어린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40대 중반의 남자.

아내는 아이 출산후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일부를 마치고 퇴원, 귀가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매체를 통해 표면적으로 유사한 사건을 들어본 적 있으나, 아기의 앞날까지 어떻게 해결

되는지에 대한 과정과 노력은 처음 접해본 내용들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4. 장애인 울리는 중고차 사기

증거가 없는 불법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악당의 모습을 마치 앞에 있는것처럼 오싹하게

그리고 고스란히 묘사한다.

각각의 사건을 치밀하게 파헤치는 삼비탐정의 고집스러운 모습과 집념을 이해하면서

그가 맡은 사건을 , 일을 함께 하는 최가로 변호사와의 팀웍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어느께에서도

분명히 존재하리라 믿고싶다.

<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 을 통해서

교통사고 조사교육,

교통 조사관 교육이라는 것을 처음 듣고 새로이 알게 되었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란?

교통사고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감정할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교통사고관련 당사자들의 주장이 상반되어 이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분석으로 공정한 사고조사를 위한 공인자격 입니다.

출처 도로교통공단홈페이지








#교통사고전문삼비탐정

#윤자영

#북오션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불의 딸들
야 지야시 지음, 민승남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불의 딸들

야 지야시 장편소설

민승남 옮김

알렉스 헤일리 원작 미국드라마 뿌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컬러퍼플 . 아미스타드를 보았다면 < 밤불의 딸들 >에

진입하기, 이해하기 수월하고 영상으로 그려질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으리라.

금이 많은 나라

영국인이 골드코스트라 불렀던 이유가 분명한 그 곳

소금도 많이 생산되고 ,

검은 황금 카카오를 세계에서 두 번째 로 많이 생산하는 국가

노예무역으로 유명했던 나라 가나.

18세기 노예무역이 한창이던 가나를 배경으로 < 밤불의 딸들 > 혼란의 밤으로 시작된다 .

에피아 오처가 태어난 밤, 마을이 밤과 하나되어 불타서 사라졌다.

그 밤에 타오른 불이 자식들의 자식들까지 따라다니며 괴롭힐 것을 아버지 코비 오처는 깨달았다.

코비의 첫째 아내 바바의 교활함과 매질로 에피아는 학대를 겪는다.

바바는 에피아를 불의 저주를 받은거처럼 조장, 조작하고

노예 무역 관리하는 백인 영국군 장교 제임스 콜린스와 결혼 시킨다.

아버지 코비를 비롯한 가족 참석없이! 케이프코스트 성,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성의 곳곳을 둘러보다 어떤 소리를 듣게 되고 지하감옥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곧 노예선으로 끌려갈 운명인 것이다.

그곳에는 에피아와 한 핏줄인 에시가 있다.

에시의 출생 비밀을 토해내는 아브로노마

에시의 언니가 에피아!

숲, 마을에 불을 지른건 두 자매의 생모인 마메

바바에게 맡긴 돌과 같은 것을 에시에게 준 마메 .

노예 무역에서 아샨티족은 노예를 포획하는것에서 힘을 얻었고

판티족은 노예를 거래 하는 것에서 힘을 얻었다 .

영국이나 네덜란드, 어떤 나라든 돈을 많이 쳐 주면 거래를 성사시킨다는게 그들의 시장원리였다.

미국 남부의 목화 농장에서 노예의 삶을 살며 어떻게든 자식에게는 노예를 벗어나게 하고자

북부로 도망가는 장면. 미국내 남북 전쟁으로 고통은 반복되고 노예 송환법으로 불안을 겪게되니

고통의 끝이 있기는 한걸까...

< 밤불의 딸들 > 은 에피아 가족사 와 에시 가족사로 나뉘어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약300여년에 걸친

불의 저주라 불리우는 마음 아린 수난의 역사를 드러낸다.

전체 454페이지 도톰한 편, 지루함 없이 읽혀지고 마음 아린 부분들을 만날 때 힘겹게 넘어가기도 한다.

미국내 이민자 가정이 주류에 진입하려면 배움이 첫 번째로 따라야 함을 알고 있을 것이다.

법조계 및 의사 되기를 희망하고 지원하는 이민 세대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 밤불의 딸들 > 마조리와 마커스가 겪는 또 다른 운명에는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3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필립 프리먼 엮음

안규남 옮김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나이에 대해 우선 생각해본다.

나이 먹는 다는 것, 늙어 간다는 것은 어떻게 얼마나 다른걸까..

나라별 연금 받는 나이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65세부터 연금수령 되니,

노인의 연령 기준을 65세정도로 보는 것 같다.

지역내 노인 종합 복지관 이용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이라 표기 되어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60대 어른신들은 어른신이라는 용어 자체도 불편해 하고,

" 어딜 봐서 어르신이냐 " 하며 불쾌해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신노년층이라고 할 만큼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이고 의사표현도

솔직한 편이라 젊은세대와 소통이 비교적 활발한 특징을 보인다.

고령화 사회 라는 다섯글자가 어색하지 않은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노년에 대한 생각과 이해

, 준비를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 인식해보기로 하자.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노년을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는게 아니다! 라는 것과

굳이 젊어지려고 애쓰지 않고, 젊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때가 좋았지! 라고 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지 않나..

책은 하드커버, 전체 191페이지 분량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라 부담 없을 것 같지만 나의 경우, 한호흡에 읽을 수 없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키우고 입시 바라지를 했고 군대를 보내봤던

어머니의 입장과 어르신 도와드리는 봉사활동을 조금이라도 해 오고 있는터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거같다.

즉, 책의 외적 볼룸감보다 내적 생각해 볼 여지가 그만큼 많았던 게 아닌지...

더불어 노년을 준비하기위한 마음가짐부터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샌드위치 세대, 낀 세대라서 최소한 자식에게 짐 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물질적인 준비만이 우선이고 외적, 외모로 보여지는 노년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으면서

생각과 마음은 그 크기가 아직도 한 참 더 키워야 함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로마의 저명한 웅변가이자 정치가 였으며

젊었을 때 배움에 대한 열정이 굉장했고 수많은 논문을 집필했다니 그 기운이 전해지는듯하다.

키케로는 마르쿠스 포르시우스 카토의 입을 빌려 노년에 의미있게 사는 법, 생각을 표현한다.

훌륭한 노년은 젊을 때 시작된다

노년은 인생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일 수 있다

인생에는 다 때가 있다

노인과 젊은이는 지혜와 시간을 나눌 수 있다

한계는 있ㅈ만, 아무넛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정신은 단련이 필요한 근육이다

노인들은 자기 힘으로 서야 한다

사람들은 성을 과대평가한다

자신만의 정원을 가꿔보라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품격있게 나이드는 법 7가지를 알려주는데, 그 중 내마음에 콕 꽂힌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1.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p34

현명한 사람이라고 해도 가난하다면 그에게 노년은 가벼운 짐이 아니네.

하지만 어리석은 자에게는 세상의 돈이 모두 그의 것이라 해도 노년이 편안할 수 없는 법이네.

2. 노년이 되면 활동적이 삶에서 멀어지는가?

p65

늙었다는 것이 결코 허약하고 활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온 일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을 할 만큼 매우 활동적일 수 있다.

- 매번 전력질주를 할 수 는 없지만, 어느정도 발걸음은 맞출 수 있으니 활동적이라 생각한다.

3. 육체가 허약해지면 삶도 무너지는가?

- 나이가 들어 노쇠해지는 것은 불행하다기보다 건강이 약해지는 것이라 표현되는 부분이

와 닿는다.

p87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육체는 늙어도 정신은 결코 늙지 않는다네 .

4.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 삶은 무의미한가?

- 세월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 다른 기쁨과 즐거움도 허락 하는 여유에

의미를 두는듯하다.

5. 노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

- 농사의 즐거움, 땅을 경작하는 기쁨을 느낀 사람들은 건강과 행복 둘 다 느낄 수 있다고..

6. 어떻게 해야 존경받을 수 있는가?

137p

까탈스럽고 걱정많고 화를 잘 내고 빡빡한 인색한 노인들은 노년의 결함이 아니라 성격적 결함이네 .

138p

노년의 엄격함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까탈스러움은 결코 미덕이 아니라네.

7.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173p

삶을 마음껏 살아보고 지쳤을 때가 바로 떠나가야 할 때라네 .

평소 ' 죽음 ' 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표현 하던 측근 어르신.

아파서 병원에서 한 달 꼬박 입원하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각종 검사 있는대로 다 하고 결과 듣고

아픈곳 치료하면서 완쾌 하시어 귀가하니 " 나 진짜 죽는줄 알았지 뭐냐.. " 하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아직은 갈 생각 없다는 말씀을 하셨더랬다.

나이 들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을 무어라 하는 사람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있을때 까지 참아서 오히려 주변을 힘들게 하는것! 그것만큼은 제발 반복 하지 않기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