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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ㅣ 아날로그 아르고스 3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필립 프리먼 엮음
안규남 옮김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나이에 대해 우선 생각해본다.
나이 먹는 다는 것, 늙어 간다는 것은 어떻게 얼마나 다른걸까..
나라별 연금 받는 나이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65세부터 연금수령 되니,
노인의 연령 기준을 65세정도로 보는 것 같다.
지역내 노인 종합 복지관 이용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이라 표기 되어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60대 어른신들은 어른신이라는 용어 자체도 불편해 하고,
" 어딜 봐서 어르신이냐 " 하며 불쾌해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신노년층이라고 할 만큼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이고 의사표현도
솔직한 편이라 젊은세대와 소통이 비교적 활발한 특징을 보인다.
고령화 사회 라는 다섯글자가 어색하지 않은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노년에 대한 생각과 이해
, 준비를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 인식해보기로 하자.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노년을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는게 아니다! 라는 것과
굳이 젊어지려고 애쓰지 않고, 젊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때가 좋았지! 라고 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지 않나..
책은 하드커버, 전체 191페이지 분량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라 부담 없을 것 같지만 나의 경우, 한호흡에 읽을 수 없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키우고 입시 바라지를 했고 군대를 보내봤던
어머니의 입장과 어르신 도와드리는 봉사활동을 조금이라도 해 오고 있는터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거같다.
즉, 책의 외적 볼룸감보다 내적 생각해 볼 여지가 그만큼 많았던 게 아닌지...
더불어 노년을 준비하기위한 마음가짐부터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샌드위치 세대, 낀 세대라서 최소한 자식에게 짐 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물질적인 준비만이 우선이고 외적, 외모로 보여지는 노년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으면서
생각과 마음은 그 크기가 아직도 한 참 더 키워야 함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로마의 저명한 웅변가이자 정치가 였으며
젊었을 때 배움에 대한 열정이 굉장했고 수많은 논문을 집필했다니 그 기운이 전해지는듯하다.
키케로는 마르쿠스 포르시우스 카토의 입을 빌려 노년에 의미있게 사는 법, 생각을 표현한다.
훌륭한 노년은 젊을 때 시작된다
노년은 인생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일 수 있다
인생에는 다 때가 있다
노인과 젊은이는 지혜와 시간을 나눌 수 있다
한계는 있ㅈ만, 아무넛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정신은 단련이 필요한 근육이다
노인들은 자기 힘으로 서야 한다
사람들은 성을 과대평가한다
자신만의 정원을 가꿔보라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품격있게 나이드는 법 7가지를 알려주는데, 그 중 내마음에 콕 꽂힌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1.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p34
현명한 사람이라고 해도 가난하다면 그에게 노년은 가벼운 짐이 아니네.
하지만 어리석은 자에게는 세상의 돈이 모두 그의 것이라 해도 노년이 편안할 수 없는 법이네.
2. 노년이 되면 활동적이 삶에서 멀어지는가?
p65
늙었다는 것이 결코 허약하고 활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온 일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을 할 만큼 매우 활동적일 수 있다.
- 매번 전력질주를 할 수 는 없지만, 어느정도 발걸음은 맞출 수 있으니 활동적이라 생각한다.
3. 육체가 허약해지면 삶도 무너지는가?
- 나이가 들어 노쇠해지는 것은 불행하다기보다 건강이 약해지는 것이라 표현되는 부분이
와 닿는다.
p87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육체는 늙어도 정신은 결코 늙지 않는다네 .
4.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 삶은 무의미한가?
- 세월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 다른 기쁨과 즐거움도 허락 하는 여유에
의미를 두는듯하다.
5. 노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
- 농사의 즐거움, 땅을 경작하는 기쁨을 느낀 사람들은 건강과 행복 둘 다 느낄 수 있다고..
6. 어떻게 해야 존경받을 수 있는가?
137p
까탈스럽고 걱정많고 화를 잘 내고 빡빡한 인색한 노인들은 노년의 결함이 아니라 성격적 결함이네 .
138p
노년의 엄격함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까탈스러움은 결코 미덕이 아니라네.
7.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173p
삶을 마음껏 살아보고 지쳤을 때가 바로 떠나가야 할 때라네 .
평소 ' 죽음 ' 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표현 하던 측근 어르신.
아파서 병원에서 한 달 꼬박 입원하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각종 검사 있는대로 다 하고 결과 듣고
아픈곳 치료하면서 완쾌 하시어 귀가하니 " 나 진짜 죽는줄 알았지 뭐냐.. " 하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아직은 갈 생각 없다는 말씀을 하셨더랬다.
나이 들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을 무어라 하는 사람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있을때 까지 참아서 오히려 주변을 힘들게 하는것! 그것만큼은 제발 반복 하지 않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