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리얼 푸드 - 갓 구운 베이글처럼 고소한, 노릇한 오믈렛처럼 부드러운
박혜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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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그 나라의 여러 특징을 나타내는 하나의 특징과도 같은 것이다. 그 중에 음식 문화는 그 나라 사람의 식성과 가정, 그리고 여러 부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것이다. 지금은 전 세계가 바로 이웃집 처럼 가까워지면서, 음식도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혼재되어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금은 전세계의 선두주자라고 할수 있는 미국의 음식문화가 우리 곳곳에 퍼져 있다. 특히,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지만, 대중화 시킨것은 미국의 피자헛이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피자 역시 미국 피자인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다채로운 인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음식이 존재한다. 뉴욕 리얼 푸드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의 뉴욕을 돌아다니면서 대표적인 음식들과 함께 여러 레스토랑의 대표음식들을 하나 둘씩 이야기 해주고 있다.

특히, 미국을 아직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의 여러 음식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것 같다.

이 책은 각 레스토랑 마다의 특징과 주소, 오픈 시간, 홈페이지, 그리고 저자 나름의 평가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각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음식들의 사진과 함께 맛 평가를 해 놓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음식을 먹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반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길거리 음식들도 소개를 해 주고 있어서, 뉴욕을 가게 된다면 한번쯤은 먹어 보고 싶은 음식들도 많이 나와서 너무 좋은것 같다.

다른 여행서적이나, 음식서적을 보면 정식 식당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여러 다채로운 음식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

책의 제목처럼 리얼푸드라는 것을 이 책의 사진들을 보게 된다면 분명히 알게 될것 이다. 음식들 본연의 맛을 살린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음식을 꼭 한번 먹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뉴욕의 음식들을 우리가 사는 곳에서도 맛 볼 수 있겠지만, 뉴욕에서 직접 맛본다면 색다른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이 뉴욕의 모든 음식들을 다 이야기 해줄수는 없겠지만, 저자가 다녀보고, 직접 경험해본 음식들을 다 모아 두었기에 더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의 깐깐하고 소탈한 성격이 이 책에 녹아 있어서, 이 책만으로도 뉴욕을 느낄수 있다.

뉴욕으로 여행을 떠날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가지고 뉴욕 리얼 푸드를 한번 느껴본다면 많은 추억을 남길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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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싱킹 Smart Thinking - 앞서가는 사람들의 두뇌습관
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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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성공한 사람의 7가지 습관이 베스트셀러로 한동안 사람들에게 읽혀지곤 했었다. 그건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하고 성공의 길에 들어서고 싶어하는 욕구를 대변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스마트 싱킹 역시 앞서가는 사람들의 두뇌습관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공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성공은 금전적 물질적 아니면 명예적으로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금의 현대에서는 예전과는 달리 똑똑하다는 개념이 두뇌만 뛰어난것이 아니라, 현실적응력이 뛰어나야 한다는것을 포함해서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스마트싱킹이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부터 시작한다. 스마트싱킹이란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활용해서 문제해결능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쓸모 없는 지식이라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 할지는 모르지만, 현대 사회는 변화가 다른 시대와 달리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그런 변화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적응력이 뛰어나야 한다. 그리고, 지식 뿐만 아니라 생활방식이라든지 아니면 습관도 변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우선 생활방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생활방식의 변화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고, 고품질의 학습법을 통해 자신을 향상 시켜야 한다. 또한 일의 원리를 이해야 한다. 일을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일을 수행한다면 시행착오를 덜 겪을 것이고, 구체적인 생활을 통해 깊이의 오류를 고칠수가 있을것이다. 비교하기와 지식 적용하기를 통해 유사점과 함께 핵심내용을 제대로 파악할수 있다.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기억해내야 할것이다. 스마트싱킹을 통해 효과적인 기억방법과 기억한 대상을 제대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마트 싱킹의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실행을 통해 완성된다고 한다. 스마트 싱킹의 올바른 실행은 조직문화 및 문화 창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것이다. 그런 문화가 형성되면 국가 역시 스마트 싱킹을 통해 또 다른 도약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첫걸음부터 스마트 싱킹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스마트 싱킹을 실천해 본다면 지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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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질 줄 몰랐지 - 세 마리 반려견과 함께한 칠 년의 기록
이근영 사진 글 / 북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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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거나, 아니면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그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거나, 아니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최근 몇년 전만 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건 사치이고, 아니면 반려동물은 아무때서나 키우는 그런 하찮은 존재로 여겼었다. 그러나, 지금은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존재로 바뀌었다.

 이 책은 저자가 반려동물 키우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우리들에게 잔잔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특히, 처음 키운 개는 외모가 일반 다른 개들과 달리 크고, 길었기 때문에 겉보기에 심한 거부감을 가질수 있었다. 그러나, 외모와 달리 소심하고, 조용한 그런 개였기에 저자는 상당한 충격을 느꼈다고 했다.

 나 역시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다. 혼자서 살았던 때, 시츄라는 강아지를 키웠는데, 퇴근을 하고 집에 걸어들어오면 이미 강아지는 문 앞에서 나를 반기기 위해 꼬리를 흔들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좋던지, 요즘은 산업이 발달하면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많이 본다. 그래서 집에 들어서면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쇠로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얼마나 외로운가, 그런데, 강아지와 같은 반려동물은 항상 나를 반기는걸 보면 얼마나 고맙던지..

 이 책을 쓴 저자도 그와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가끔 아무 말 없이 그냥 있으면 강아지는 근심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런데,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바라보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의 치유가 된다고 했다. 

 저자는 반려견 3마리를 7년 키우면서 겪었던 여러 상황과 사건들을 진솔한 표현으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사진이 첨부가 많이 되어 있어서, 저자가 말하는 강아지의 생김새와 함께 특징을 책을 읽는 사람이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힘들수록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많이 찾는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속임수과 함께 배신이 있지만, 반려동물은 사랑을 주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것 같다.

 상처를 한번 받았던 반려동물은 사람에 대해 경계심과 함께 심한 두려움을 갖는다. 사람도 마찬가지인것처럼 그들 역시 하나의 인격체 인것이다. 사랑을 주는 만큼 돌려주는 그런 존재가 세상에 반려동물말고는 어디 있을까 생각해본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해보는건 어떨지..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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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록 -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에게 남긴 100년을 내다본 지혜 모음
탄허 지음 / 휴(休)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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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기독교가 어느 종교보다도 신도가 더 많고, 전국 곳곳에 교회가 들어서 있다. 아마도 불교에 비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어디를 가든지 교회를 찾을수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교의 사찰은 도시와 떨어진 산속에 많이 있기 때문에, 여행이나 등산을 가지 않는 이상 접근하기기 쉽지 않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파된것은 삼국시대이다. 삼국은 불교를 국교로 삼아, 나라의 화합과 종교적인 믿음을 가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불교는 다른 나라의 불교와 달리 토속적인 신앙과 결합을 하여 우리나라의 독특한 불교로 바뀌었다.

이 책은 탄허스님이 수행과 경험을 통해서 중생들에게 여러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우리는 음양오행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아니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다. 스님은 음행오행이 우리생활속에서 어떻게 작용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생각해보고 있다.

불교에서 최고의 득도로 해탈을 이야기 한다. 해탈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굴레를 벗어난 것을 말한다. 윤회라는 것은 업을 지었기 때문에 그 업을 덜고자 환생을 한다는 것이다. 업이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로 카르마라고 한다. 우리 말로 업인데, 업을 덜고 선을 쌓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불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넓은 의미로 도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이다. 역사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반복되는 것을 보게 된다. 참 아이러니한 것이다. 사람들이 실패를 하게되면 그 실패를 다시 안 해야되는데, 어느 시점 보게 되면 똑같은 실수를 계속 하는것을 보게된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설명하기 참 힘든 부분이다.

스님은 불교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유,불,선의 여러 관점과 생각등을 통해 현재 사회의 문제점과 미래 사회의 대한 예측을 하고 있다.

불교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면 이 책을 거북스러울수 있지만, 진정한 지식인이라면 다른 종교과 사상도 포용할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이 현재사회의 문제점의 해결과 미래사회의 정확한 예측이 아닐지라도, 이 책을 통해 더나은 미래의 꿈꿔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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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카르멘을 꿈꾼다 - 배우 채국희의 플라멩코 여행기
채국희 지음 / 드림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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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라는 국가를 생각하면, 유럽에서 축구 잘하고 태양 빛이 강렬한 나라로 기억된다. 그리고, 투우가 흥행하고, 어느나라 못지 않게 열정적이고 화려한 색을 띄는건 스페인 만의 매력일지 모르겠다.

이 책을 지은 저자인 채국희씨는 탤런트 채시라씨의 동생으로 유명하지만, 그녀는 승무원 경력을 가진 뮤지컬배우이자, 연극배우이다. 그녀가 스페인으로 플라맹고를 배우기 위해 떠나는 여행기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뮤지컬 '카르멘'에서 '카르멘'을 연기한 저자가 스페인으로 훌쩍 떠나 플라멩코를 배운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그녀가 스페인으로 떠나 위한 준비과정과 스페인에 도착해서 겪은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같은 이야기와 함께 플라멩고를 배우면서 겪은 여러 여정과 힘든 과정을 하나 둘씩 우리에게 대화하듯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일반 여행 서적을 보면 저자가 겪은 이야기보다는 여행지의 설명과 여행지 곳곳의 색다른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반해, 이 책은 저자가 독백과 같은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자신의 왜 이번 여행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자신의 성격은 이랬는데, 도전을 한 이유를 적어 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 역시 일반인들의 마음처럼 여행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의 성격이 소심한데, 어떻게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어조로 이야기해주고 있어 어느 여행서적과 차별화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플라멩고를 알기 위해서 스페인의 여러 도시들뿐만 아니라, 뉴욕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경험을 쌓아가는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치고 싶다.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한적 있다. 돈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그 일을 하면 재미있는 일을 하라고 했다. 그녀가 선택한 플라멩고 역시 그녀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그녀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에 대한 부분은 그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일치되는 부분을 느낄수가 있었다.

세상은 넓고, 인생을 짧다. 짧은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보내는것이 어떤지에 대한 답을 그녀가 나에게 주고 있다.

인생사 쉽지는 않을테지만,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본다면 인생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스페인의 열정과 플라멩고의 아름다움을 이 책을 통해서 느껴보길 바란다.

쉬운 선택과 쉬운 결정은 쉬운 결과를 맺는 법이라고, 어려운 선택과 어려운 결정은 커다른 결과물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채국희씨가 선택한 플라멩고 역시 그런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어려운 고민앞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의 틀을 바꾸보는건 어떨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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