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록 -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에게 남긴 100년을 내다본 지혜 모음
탄허 지음 / 휴(休)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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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기독교가 어느 종교보다도 신도가 더 많고, 전국 곳곳에 교회가 들어서 있다. 아마도 불교에 비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어디를 가든지 교회를 찾을수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교의 사찰은 도시와 떨어진 산속에 많이 있기 때문에, 여행이나 등산을 가지 않는 이상 접근하기기 쉽지 않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파된것은 삼국시대이다. 삼국은 불교를 국교로 삼아, 나라의 화합과 종교적인 믿음을 가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불교는 다른 나라의 불교와 달리 토속적인 신앙과 결합을 하여 우리나라의 독특한 불교로 바뀌었다.

이 책은 탄허스님이 수행과 경험을 통해서 중생들에게 여러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우리는 음양오행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아니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다. 스님은 음행오행이 우리생활속에서 어떻게 작용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생각해보고 있다.

불교에서 최고의 득도로 해탈을 이야기 한다. 해탈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굴레를 벗어난 것을 말한다. 윤회라는 것은 업을 지었기 때문에 그 업을 덜고자 환생을 한다는 것이다. 업이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로 카르마라고 한다. 우리 말로 업인데, 업을 덜고 선을 쌓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불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넓은 의미로 도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이다. 역사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반복되는 것을 보게 된다. 참 아이러니한 것이다. 사람들이 실패를 하게되면 그 실패를 다시 안 해야되는데, 어느 시점 보게 되면 똑같은 실수를 계속 하는것을 보게된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설명하기 참 힘든 부분이다.

스님은 불교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유,불,선의 여러 관점과 생각등을 통해 현재 사회의 문제점과 미래 사회의 대한 예측을 하고 있다.

불교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면 이 책을 거북스러울수 있지만, 진정한 지식인이라면 다른 종교과 사상도 포용할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이 현재사회의 문제점의 해결과 미래사회의 정확한 예측이 아닐지라도, 이 책을 통해 더나은 미래의 꿈꿔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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