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손택 누님의 <타인의고통>을 읽고
보스니아내전을 찾아봤어요.
지옥과 다름없는 전쟁의 한복판 사라예보에서
사무엘베케트 <고도를기다리며>
연극을 올렸다지요.
요즈음은 어떤가요?
20세기동안 20개가 넘는 나라에 침공을 해서 8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이라는 나라.
눈앞에서 산산조각난 부모와 아이들을
두눈으로 보고 자라온 그들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상해 본적 있나요?
지금 누님이 살아계셨다면
트럼프 땀좀 흘렸을텐데 아쉽습니다
‘삶을 지배하는 것은 고통‘이라는
베케트의 말처럼,
‘삶은 아비규환, 그 자체다‘라는
요조의 말처럼,
고통을 이해하는 길이
삶의 본질에 한걸음 다가서는 게 아닐까요.
이 책이
타인의 고통을 잘~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음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