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연하 루트벵어와 2번째 이혼 후
<황야의 이리>를 출간했습니다.
이런 헤세가 생의 권태와 육체적 허탈 상태를 극복한 데에는 영리하고 이해심 많은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니논 돌빈‘의 공이 컸다 합니다.
그녀는 평생 그의 여생의 반려자가 되었지요.
그녀는 헤세와 1927년부터 동거생활을 하다가
1931년에 정식 결혼했는데요.
이 즈음에 나온 책이 바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입니다.
비평가들로부터 헤세의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평가받는, 우리에게 익숙한 <지와 사랑>이란 제목을 달고 나온 책이기도 하지요.
헤세의 여정이 이 책에서 찬란하게 꽃을 피고,
<유리알유희>에서 궁극적인 길을 찾게 될른지
기대되구요.
개인적으론 <싯다르타>의 감동을 뛰어넘을지도 관건입니다^^;
